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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동 '오가네 왕 순대'
계양 등기소와 아라비안 나이트 사이에 있는 오가네왕순대.
계산신도시 초기부터 있었다. 내가 초등학교때부터..
우리 친척한분이 여기 직원으로 일하고 계셔서
입시끝나고 20살 막 됐을때 학기초까지 잠시 알바했던 곳..
원래 알바하는 곳 음식은 잘안먹는데
난 그때도 너무 맛있고 없어서 못먹었다.
주말 알바였는데, 알바갈때 마다 순대도 간식으로먹고
일요일은 점심으로 순대국을 먹어서 너무 좋았다.
알바를 그만두고 스무살때 한번 가보고 안갔는데...
왠지 내가 알바하던곳에 가서 돈주고 먹으려니 민망했다..
거의 3년만에 갔는데 아직 그때 일하시던 분이 한부 계시는데
날 못알아 보시는듯...;;
나도 이제와서 아는척 하기도 그래서 인사도 안햇는데...
좀 죄송 ㅠㅠ
아무래도...3년이나 지났으니 가격이 올랐다...
순대국도 천원씩 오르고
옛날엔 전골 소자가 \17,000 이였던거같은데..
단한가직 안변한건 왕순대.
너무 좋다ㅎㅎ
왕순대가 너무너무 먹고싶었는데 안오르기 까지해서
기뻣다 ㅎ
순대국(\6,000) 과 왕순대小(\6,000)를 주문한다.
새로운 메뉴도 꽤 많아졌다.
곱창볶음과 오리훈제수육..
김치찌개도 1인분에 \5,000씩 팔고있었다.
냉모밀도 그렇고..
변함 없는 기본상.
역시 순대국엔 막걸리지~
한가지 안타까운건, 예전엔 직접 좁쌀막걸리를 들통으로 주문했었다.
그때 먹어본 막걸리에 맛이 들려 아직까지도 막걸리를 좋아하고있다.
좁쌀 막걸리 정말 맛있었는데 ㅠㅠㅠ
우리 '님'한테 여기 막걸리 완전 맛있다고 좁쌀막걸리라고 햇는데
그냥 서울막걸리를 주셨다 ㅠ
아무래도 주문하는 막걸리는 들통으로 들어한꺼번에 들어와
유통기한때문에 오래 못파신다고...
그래서 바로바로 빠질수있는 서울막걸리로 바꿨다고한다...
왕!!순대
지글지글 끓는 철판에 올려져나온다.
먹는 동안 계속해서 지글거리는 소리와 연기가 난다.
tip ! 한번씩 뒤집어 줘야한다
안그러면 밑에 면만 눌러붙는다.
반대편도 골고루 노릇해질수잇도록 뒤집어 준다 ㅋ
아!! 이 노란 막창 순대가 3년간 얼마나 먹고싶었던지 ㅠㅠㅠ
고소하고 쫄깃한 막창
완전 감동이다 ㅠㅠㅠ
우리 친척분도 이식당 주방에 계셨었고,내가 일할때 매일 봐서 아는데
이틀에 한번꼴로 순대를 직접 만드신다.
직접 내장다 손질해서 야채와 찹쌀,당면,선지 등을 직접 갈아서
일일이 순대에 넣으신다.
물론 야채가는 기계와 순대속 넣는 기계가 다 따로있다.
만들다가 터지거나 삶다가 터진 순대는 가끔 간식으로 주셨다는..
이집에 모든 주방 사정을 알고있기때문에 더더욱 믿고 먹을만 하다.
이렇게 쌈장에 양파를 찍어서 먹으면 최고로 맛있다 ㅋ
순대는 새우젓이나 소금보다 쌈장이에 찍어먹는게 최고인듯 ㅋ
막걸리 한잔 쭉~ 마시고~
흠~ 어디한번 먹어볼까?
아~~웅~
맛있어도 괜찮네~ 말고는 맛있다고 잘 안하는 우리 '님'이
'아~ 이건 정말 맛있다. 진짜 맛있다'를 연발했다.
맛집이 이동네에 숨어있었다며 왜 이제서야 오자했냐 한다.
순대국 안에도 당면 순대와 찹쌀순대가 같이 들어가있다.
순대국이 간혹 조미료맛이 강하거나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국물이 조미료 맛이 아닌 진한 육수맛이다.
머릿고기와 고기도 듬뿍 들어있다.
순대국 안에 들어간 고기들도 믿을만 한게.
아침마다 그날 쓸 고기들을 손질하는 모습을 항상 봤기때문이다.
순대와 고기들은 소스를 달라고해서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원래 전골 소스인데, 와사비와 쌈장,들기름과 들깨가루를 잘 섞어서 찍어먹는다.
이미 딱 기분좋고 맛있게 배불렀지만
자꾸만 눈에 거슬리는(?) 한가지.
우리 '님'과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메밀국수...
순대국집에서 메밀을 파는것도 신기해서
하나 시켜본다.
아무래도 메밀면을 삶는 시간이 오래걸리기때문에
나오기 까지 꽤걸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다 먹어갈쯤에 시켜놓을껄...
좋아하는 음식 나왔다고 또 욕심부리는 우리 '님'...
항상 저렇게 젓가락을 움켜쥐고는..
돌돌 말아서 한입에 다 넣어버리고 나면
이미 초토화 된다..아무것도 안남아있다..
면찌끄러기만 몇가닥...
야만인...
메밀면은 물론 직접 뽑진 않겠지만,
식감도 적당하고 메밀향도 적당하다.
쫄깃쫄깃 잘삶아졌다.
가장중요한 메밀의 국물!
너무 시원하고 달달 하니 맛있다.
무가 듬뿍 올라간것 부터 알아봤어ㅎ
순대국과 순대로 약간 기름 질만도 한 뱃속을
깔끔하고 시원하게 정리 해줬다 ㅎ
간판 사진을 못찍었지만...
정말 계산신도시 초기때부터 지금까지 맛이 변함 없는 집...
왕순대와 순대국은 최고라고 내세울만 한 집이다.
위치는 아라비안나이트 4거리에서 계양등기소 방향으로 좌회전
(일방통행길이라 사실상 좌회전은 안되요)
독도참치있는 4거리에서 좌회전 뉴서울방향으로 보면
명동 칼국수와 오가네왕순대,나들목왕갈비,의정부부대찌개가 나란히 붙어있다.
맛 ★★★★★
가격 ★★★★☆
규모 ★★★★☆
서비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