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직장에서 네이트판과 톡을 자주 보고있는 귀여운 여자입니다
리플도 귀찮아서 달아본적 없고 글도 써본적도없는데 오늘 이렇게올리게되써요>,<
이글읽고 저 주소글도 봐주세요♥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dy=board&boardID=201377902
때는 오늘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일어난 실화입니다...
평소와같이 구내식당에 올라갔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닭복음탕이있었기때문에 국물이 넘치도록 담아 마구마구 퍼왔습니다
같이일하는 언니와 상사들과 식사를하던중에 무언가를 씹은 소리같은게 나는겁니다..
그래서 뱉어보니까 이빨인것 같았습니다.
평소에도 이가 워낙 약한 편이라서 저번에도 친구들과 닭을뜯다가
어금니가 나간적이 있고 아이스크림케익먹다가
어금니 부러진적도있어서 이가 남아나는게 없습니다..
닭이랑 웬수진것도 아니고 이번엔 앞니로 씹었기 때문에 앞니는 솔직히 다보이는데
완전 걱정이 앞을가려서 수저를 내려놓고 깊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ㅜㅜ
사람들한테 보여주니까 다 이빨인것같다고했는데
언니만 이빨 치고는 너무 투명한것 같다고 앞니도 전혀 깨진거 같지 않다고했는데
워낙 귀가 얇아서 다른사람들이 하는소리밖에 안들어왔습니다..
제 성격은 약간 돌+아이같고 활발한편이지만 잔걱정이 심하고 겁이 엄청 많은편이라서
완전 패닉상태에 빠졌을때.. 사람들이 이빨을 뽑고 다시 끼워야되는거 아니냐
이빨 코팅해야되는거아니냐면서 막 겁을줘서 ㅜㅜ아 나 이제 죽었다..
월급도 얼마안되는데 월급을 이빨에 투자해야하다니.. 죽을맛이였습니다..ㅜㅜ
그래서 사무실로 내려와서 혼자 고민하고 멍때리고있었더니 언니가 치과가서
이빨인지 아닌지 물어보면되는거 아니냐며 치과에 가자고했습니당
그냥 치료도 아니고 맞냐고 물어보면되는데 치과자체가 저승이기때문에
언니한테 같이가달라고 졸라서 가게되었습니당
다행이도 회사 맞은편에 치과가 우릴 기다려주고있어서 흥분한상태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갈때 제발 식당에서 남의 이빨이 나왔기를 ..차라리 무당벌레를 씹으면 씹었지
제이빨은 아니기를 바랬습니당.ㅜㅜ
치과들어가자마자 "간호사언니 이거 이빨맞아요?"이랬더니 안으로 들어오시겠어요?
이래서 누워서 그 후레쉬같은거랑 갈고리 들고 제 이빨을 검사하기시작했는데
이빨이 특별히 깨지신건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빨이 너무 검애요 이래서
내가 손으로 계속 꾹 지고 와서 손떼 묻은거라고 ㅋㅋㅋ
그래서 언니가 제 입속을 본후에 갈고리로
이름모를 깨진 그 정체를 툭 찍어보더니 갈고리가 박히더라구여 ㅋㅋㅋ
이빨이 그렇게 말랑 거리는것도 아니고 닭뼈인게 판명이됬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또 찍어보는데 갈고리에 파편이 날라가서 나 파편 필요하다고 없으면 안된다고
이거 보관해야된다고 ㅋㅋㅋㅋㅋ그래서 간호사 언니가 어이없다는듯이
셋이서 10분만에 바닥에서 닭파편 찾아서 왔습니다 ㅋㅋㅋ
너무 기뻐서 나오자마자 언니를 끌어안으면서 언니 사랑해라고 최고라고 ㅋㅋㅋㅋㅋㅋ소리쳤습니다.
그리고 닭파편뼈 오른쪽에 들고 왼손은 브이하구 치과 앞에서 사진찍구 나왔어여^^
진짜 완전 앞니 부러졌으면 일 관뒀을지도몰라여........치과 치료도 걸리고 돈도 돈이고
아무튼 하나 뒤틀리면 아무것도 못하는 성격이고 옷이나 신발같은거 사면 집에와서
색깔 때문에 밤새 고민하고 원래 어떤거든 일주일이내 교환이나 환불같은거 있잖아요
그 영수증 하나 믿고 일주일동안 고민하는성격이거든여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 기분 말로 형용할수 없어요 살아가면서 이빨이 제 최대의 고민같아요........
아 갑자기 또슬프네여......그래도 다행이에요 앞니 부러진게 아니라서....!!!!!!!!!!!!!!!!!
사.랑.해.요.
처음 써본거 치고는 제마음이 듬뿍 담겨있찌않나여?????????아님말구~~~~~~~~~~~네이트 영자님 나 안뽑구 머해? 하이 잘부탁해여♥ 뽑아주면 또 웃긴얘기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