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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부모님께 통장을 드렸어요:)

정말스무살:) |2010.03.20 13:25
조회 139,077 |추천 66

우와저톡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훈한댓글들 고맙습니다ㅠ.ㅠ♥아름다운 밤이에요 흑흑

이영광을 부모님과 지금학교에 같이남아있는 하나랑소연이한테돌리겠음ㅋㅋㅋㅋ

수줍게 싸이공개할께요^^;

http://www.cyworld.com/01092326371 볼건없지만...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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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일이갓지난ㅋㅋㅋ아까버스카드찍었는데 어른요금나와서우울한스무살여대생이에요

 

 

 

제생일은 그저께 그러니까 3월 18일이에요!

새학기시작할때라 항상ㅅㅐ로사귄친구들하구 축하하고축하받기아직은서로어색한

ㅋㅋㅋㅋㅠ.ㅜ 애매한그런구린날생일이죠

이번생일두별루생일인기분도모르고 지나갔는데

아까 버스를탔는데 소리가 삐빅! 이래야하는데 삑! 이러는거에요......

순간그자리에 그대로서서 충격과공포......................

버스안에서 어른이됐다는걸 혼자실감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들보다일찍태어났으면서 키는 안크고뭐했는지 땅에붙어다니는데

요금까지빨리더많이내야한다니ㅠㅠ뭐이래요진짜

 

 

본론으루 들어갈께요!ㅋㅋㅋ

제가고2때부터용돈을받기시작했거든요

매달1일에 차비포함해서 10만원씩 엄마가 계좌로쏴주셨어요

ㅋㅋㅋㅋ그렇게일년동안 체크카드를열심히이용했죠

새해가돼서 소득공제받으라고 일년동안사용금액!?ㅋㅋ이적혀있는

종이가 집으로왔어요

그래서 확인을했는데

 

 

100만원이적혀있는거에요허걱

솔직히1년동안 백만원에 차비가그중반이니 뭐그렇게많이쓴것도아니지만

열아홉나이에 백만원은 진짜어마어마한금액이잖아요 ㅋㅋㅋㅋㅋㅋ

사용내역도 확인해보니 식비에 거의80프로를 지출한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이건아니다 생각했죠

 

고3때는 어디돈쓸일두없으니 적금을 들어야겠단생각이드는거에요

제가 사실중3때 친구랑 적금을들은적이있거든요

첫날만원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일년후에 찾으러갔어요^^

이자가 많이붙었더라고요 총 10,420원 ^^;

ㅋㅋㅋㅋㅋ나오는데 얼굴이화끈거려서

난의지가약해서 다신적금같은거 안든다고 마음먹엇는데 흑흑

 

이번엔진짜잘해야지 새롭게마음먹고 은행에갔죠

1년짜리 자유적금통장을만들고 뿌듯한 마음으로 나왔어요

 

고3생활 아시죠? 보통의 고삼 하루 활동루트는 집-학교-독서실-집

ㅋㅋㅋㅋㅋ정말돈쓸일이없긴하더라고요

1일에 용돈받으면 일단5만원을넣고 상황을봐서!?돈이더생기면더넣고

정말자유롭게 ㅋㅋㅋㅋ돈이생길때마다 넣은거같애요

 

저희집이사실형편이좋은편은아니거든요

어릴때는그래도부족한거없이?자랐는데

아빠가하시던일을 갑자기그만두고 다른일을하시게되면서 수입이줄어서

엄마두생업전선에뛰어드셨어요ㅠㅠ

한2년전부터는식당을하시는데 새벽세시쯤에들어오세요 매일

덕분에 전 집에서왕대접받는다는ㅋㅋㅋㅋㅋㅋ고3때도 아침한번 못먹고ㅠ.ㅠ

아침은커녕 엄마얼굴도 거의일주일에 한번본거같애요 요즘도그렇지만.....?ㅋㅋ

막 아침에 짝궁이 오늘엄마가 아침밥차려주고 먹는동안 엘리베이터를잡아주셨네

모의고사보는날엔 반찬이 진수성찬이네 뭐 이런소리들으면 ㅋㅋㅋㅋㅋ

괜히 울컥할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엄마랑많이싸우기도했죠

음 그러고보니까 좀제가 먹을거에 집착하는경향이있긴한거같애요 ㅋㅋㅋㅋㅋㅋ

 

 

아아 아무튼!

ㅋㅋㅋㅋ절대난안볼거라고생각햇던

내가열아홉살될쯤이면 수능이란제도는없어져있을꺼야 ㅋㅋㅋㅋ장담했었던

수능이무사히 끝나구

알바한돈도 약간더보태서 돈을꾸준히모아갔어요

고3되고 돈씀씀이가 너무헤퍼졌다면서 ㅋㅋㅋㅋㅋ구박하는 엄마의 핍박을 견뎌가며

뒤에서 엄마가 내큰뜻을 어찌알겠어 하면서 몰래웃으며 ㅋㅋㅋㅋㅋ일년을보냈어요

그렇게 얼마전 3월 9일!

적금만기날이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마치자마자 은행으로 날라가서 적금을 찾았죠*_________*

제가 통장맨뒤에 각오를적어놨거든요

은행언니가 그거보구 효녀라구 잘했다고 궁디팡팡해줬어요

나중에 저같은딸낳으면 좋겠다면서^____^* 훗

 

 

이율이 3.2프로여서 전 총금액의 3.2프로만큼 이자가 붙는단줄알고 기대했는데

이자가 2만원정도밖에안되더라고요 순간표정관리안되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계산하는게아니래요ㅠㅠ그얼마안되는 이자에서도 주민세니 뭐니 다떼가고

만구천.......몇십원밖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자가안남았네요

국가가나한테해준게뭐가있다고!!!!!!!!!!!!!!3$%$%&^%$#@# ㅋㅋㅋㅋ세상을원망했죠

 

적금을찾기한달전부터 계속고민했던게ㅋㅋㅋㅋㅋㅋ이걸전부현금으로찾을것인가

아니면쿨하게수표로찾을것인가 이거였거든요?!

친절한은행언니가 원하는대로 주겠다고 하시길래 10만원권 5만원권 만원권 골고루

하려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전부만원짜리로주세요!!!!!!외쳤죠

학교앞에서 찾은거라 지하철타고 버스타고ㅋㅋㅋㅋ험난한여정을 거쳐 집으로오는데

가방꽉껴안고 반경5m이내에 잇는사람들을 모두경계의눈초리로쳐다보며ㅋㅋㅋ왔어요

그때제주위에있던분들 ㅋㅋㅋㅋㅋ잠정적범죄자로만들어서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집도착해서야 안도의한숨을내쉬었죠

역시 돈은많다고행복한게아니라는?!ㅋㅋㅋ커다란교훈을얻었다고할까요

인증샷나갈께요 이쯤에서ㅋㅋㅋㅋㅋㅋㅋ

 

 

마침 18일이 제생일이니 생일선물로 엄마아빠한테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통장남은면에 엄마아빠한테 사랑의편지도쓰고 ㅋㅋㅋㅋ

생일날아침에 학교가려구 나오면서 몰래 식탁에다 놓구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전 엄마아빠가 폭풍눈물을 흘리면서 아이고대견한우리딸 동네방네

자랑하면서 순식간에 엄친딸+동네아주머니들의 며느리감1위가 되는

그런시나리오를상상했는데 지금까지 별말씀이없네요=_________=

키워주신당연한댓가라는.....그런건..가..아니면이정도로는어림도없다는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바란건아니지만 그래도약간씁쓸하긴하네요 ㅋㅋㅋㅋㅋ흑흑

 

 

 

제가 일년동안 돈을모으면서 느낀건!

ㅋㅋㅋ정말돈은있으면쓰게되지만 없으면또없는대로잘지낸단거에요

하지만이제대학생이되서 ㅋㅋㅋㅋ다시그렇게모을엄두는안나요

여기저기 지출이크다보니까ㅠ________ㅠ

아참 가장중요한!!!!!!!!!!금액은!!!!!!! 130만원이에요:)

 

많은돈은아니지만 그래도ㅋㅋㅋㅋ전진짜진짜열심히모았다구요ㅠ.ㅠ

ㅋㅋㅋㅋ다음번에는 주택청약에 도전해볼까 해요......ㅋㅋㅋ

 

여러분~~~~~~~~~~~~~~~~~~~~~~~~~~~~~~

ㅋㅋㅋㅋㅋㅋㅋㅋ예쁘게키워주신부모님께 생일선물로 통장어떠세요?ㅋㅋ

추천수66
반대수0
베플사골우림|2010.03.23 08:20
글쓴이....... 잘했어~~~ ----------------------------- 베플 감사합니다. http://cyworld.com/db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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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복학생|2010.03.23 08:05
잘했어 마누라~ ---------------------------------------------------------------------------------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제 커플된건가요
베플4885|2010.03.23 08:34
이런걸 보면... 딸을 낳고 싶은데..;; 사회를 보면... 딸을 낳기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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