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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호 거리에서 지갑 찾아주신 그분

. |2010.03.24 01:28
조회 96,954 |추천 10

 

 

헉 ..톡톡에 걸렸네요 ^^

정말 다른 톡커 님들 말씀처럼 자고 일어나니까 판에 뜨네요ㅋㅋ 신기신기

 

사진못올려서 죄송해요 ㅠㅠ 그때 저도 경황이 없어서라...

그래서 Zorica씨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불펌(?) 해왔어요..

 

 

흑 ㅠㅠ Zorica 씨와 한끼 하는 인증샷..대신..허접한 실력으로 ㅠㅠ 만들어봤어요..

애교로 봐주세요 ㅋㅋㅋㅋ

혹시 뉴욕에서 유학하시는 분들ㅋㅋ 아는체 해주세요ㅋㅋ 일촌신청 받습니다! ^^

아 그리고! 연락 끊어진 ㅋㅋ 한송이양, ㅋㅋ 일촌갑자기 끊어버린 이슬기양 연락바라고 ㅋㅋ 대학들어가서 외로운 김형준 군 혼자서도 꿋꿋이 밥 잘 챙겨먹고, 돈없어 굶고 있다는 김재승군 한테 돈복이 터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어요! ㅋㅋ 아참 그리고 김도레미 누나한테, 올해는 좋은일만 생기고, 남자친구가 꼭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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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생긴건 저래도 21살 맞구요..좀 삭았어요 ㅠㅠ

아 그리고 명문 H대 미대 다니시는 친구가 남자 친구를 구한다고 하네요 ㅋㅋ 키는 168이구요 ㅋㅋ 몸무게는 49킬로 라네요 ㅋㅋ 관심있으신분들은 http://www.cyworld.com/ohmygdhc 여기로 친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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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엔 눈팅만 하다가 특별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직접 쓰게되네요 ^^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저는 21살 남이구요, 유학생이에요.ㅋ-ㅋ

 

판을 읽다보면 가끔씩 누가 버스에서 꼬박 졸다가 지갑을 잃어버렸다니, 그리고 누가 나타나 지갑을 돌려 줬다느니 하는 훈훈한(ㅋ) 사연들을 읽게 되는데요, 저도 얼마전에 그런 훈훈한 일을 겪게 되어서  소개 하려고 합니다. ㅋ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를 뉴욕으로 상경(?) 한지 대략 6개월즘이 되었드랬죠. 얼마전은 제 생일이었구(3월 15일!), 같이 사는 미국인 친구들이 제 생일 파티를 해준답시고, 맨하탄 시내를 데려가더군요 ㅋㅋ

 

그리고 도착한 곳은 소호(soho).. 뉴욕대를 중심으로, 온갖 패션상점과, 술집이 가득한 곳이죠

이것저것 쇼핑도 하고 ㅋㅋ 신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뭔가 계속 허전하더군요. 저는 "아하! 아직 술ㅋ삘ㅋ 이 안받앗구나" 해서 친구들이랑 한잔 들이키러 갔드랬져..

 

아참 미국은 만으로 21살이 되기 전에는 술 마시는건 불법이거든요 ? 그래도 기분 낸답 시고 친구들과 맥주를 편의점에서 사서 골목에서 몰래 꼴깍 ㅋㅋ 들이 켰습니다.. ㅋㅋ 한잔 한잔 취기가 오르니까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

 

그래도 계속 허전한 기분이 들길래.. 아차 0-- 주머니를 뒤져보니ㅠㅠ 지갑이 증발을 했더군요.허거ㅓㅋ걱ㅏㅓㄹ ㄱㅎㄱ

 -0- 뉴욕시에서 제일 번잡한 거리중 하나인 소호에서 지갑을 잃어버리다뉘.. 찾을 가능성은 정말 영프로 였씁니다ㅠㅠ 안 그래도 취해서 정신도 몽롱한데, 지갑까지 찾으려니 아주 죽겠는겁니다 ㅠㅠ 지갑안에 제 신분증이랑, 신용카드 등등 -_- 전부 다 있었는데.,.,  그일을 떠올리려니 지금도 정말 아찔합니다 ㅡ..ㅡ

 

눈물을 머금고, 기숙사로 들어가서 하나하나 카드를 취소시키고 ㅠ.ㅠ 밤을 새며 재발급을 받아 더랬죠..

그런데!! 이게 뭡니까..  제 이메일로 웬 처음보는 여인이 메시지를 남겨 놓은게 아니겠습니까..

"Hi Binsoo!
Found your wallet at 12th str, 1 ave tonight, march 17th. If you want it back please get back to me on facebook "

바로 제 지갑을 찾았다는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순간 머리 위에서 환하게 솩~ 하고 빛이 비치더군요 왜, 예수님 머리 부분보면 빛이 짠하고 나는것 처럼요.(카라의 '루팡'이 배경음으로 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드디어  지갑을 찾았드랩니다.

 

그 고마우신분이 알려준 주소로 가보니, 두근두근. 맨하탄 남쪽에 위치한 거대한 패션 빌딩.. 이더군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이거니 -0-헉  웬 모델들이 줄줄이 서있는게 아니겠습니까ㅋㅋ  실제로 이렇게 많은 모델을 보게되다니....ㅠㅠ 올려다 보느라 목빠지는줄 알았습니다.ㅋㅋ

 

 알고보니 제 지갑을 찾아주신 그 분또한 물건너 스웨덴에서 오신 모델이셧다는 ..역시 모델이라 그런지... 훤칠(?) 하시더군여... 여자분을 올려다 보는 굴욕이ㅠㅠ 어쨋든!

 

몇번이나 떙뀨떙뀨 하고 ㅠㅠ 인사하고 제가 학생인지라, 어떻게 보답해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더군요. 제가 유학생이라 제 지갑안에 중요한 신분증이 많았거든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일을 생각하니까. 정말 큰 행운이 아닐수 없네요.

가장큰 도시인 뉴욕에서, 가장 번잡한 거리에서 제 지갑을 잃어버리고, 또 그것을 찾을수 있었다니. 바다 건너서, 공부하러온 이국 땅에서, 이런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되네요..

 

우리나라가 정이 넘치는 나라라고 하지만, 여기 미국, 그리고 뉴욕에서도 한국의 그것과는 또 다른 따뜻함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ㅋ 판을 빌어서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 Zorica 씨 다시한번 너무 고마워요 ! 그땐 비록 인사만 하고 나왔지만, 다음에 또 만나게되면 제가 맛있는 한국 밥 대접할게요 ^^

 

* 덕분에 Zorica 씨를 비롯해서, 뉴욕도, 스웨덴도. Zorica 씨와 관련된 모든것들의 이미지가 ㅋㅋ 다 좋게 보이더군요. 여러분도 지갑을 주우면, 꼭! 돌려드려서 더 밝은 사회를 만들어 보자구여ㅕㅕ 지갑잃어버린 분들의 심정은 정말 참담하답니다ㅏ..

추천수10
반대수0
베플혁군|2010.03.25 15:59
Hi Binsoo! 뉴욕 소호 거리에서 지갑 찾아주신 그분 혹시 성이 팥 씨는 아니죠?
베플한껨콜|2010.03.25 08:14
훈훈하네요. 근데 사진을 기대한건 저뿐인가요?
베플알피|2010.03.25 08:24
지갑 주으면 돈 다 가지고 지갑은 우체통에 넣어줘!!!!!!!!! 제발!!!!!!!!!!!!!!!!!!!!!!!!!!!!!카드 다시만드는거 너무 귀찮아!!!!!!!으엉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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