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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버스 쩍벌남 -_-지가 큰소리를..(사진有)

27女 |2010.03.25 15:18
조회 47,374 |추천 6

잠실역에서 3315 버스를 탔어요.

 

노약자석은 만석. 임산부석은 비어있지만 전 임산부 아니니까 지나치고~

2명씩 앉는 자리가 있는곳까지 왔죠.

(검은 동그라미가 사람이 앉아있는자리!)

맨 뒤쪽 몇자리랑 바퀴 바로 윗자리가 한자리씩 비어 있었어요.

그래서 전 내릴때 편하게 화살표로 표시한 바퀴 옆자리에 앉았죠.

 

창가쪽에는 어떤 모자쓴 남성분이 앉아있었는데 다리를 벌리고 있었지만

당연히 사람이 앉으면 그 벌린 다리 오므릴줄 알았어요..

 

그런데 왠걸. 앉고나서 보니 다리를 더 벌리셨나 .. 제 옆구리를 왼쪽다리로

계속 누르는겁니다 ..콱~ 찍어누르듯이;;

지금 나를 누르고 있는 것이 정녕 니  다리더냐.

몇 초가량 도대체 이건 무슨상황인가. 생각하는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짜증을 내면서

소리칩니다..

 

" 아씨. 좀 붙지좀 마세요!!! 아씨.XXx"  뭐라뭐라 투덜투덜 ..

황당해서 '응?' 하고 쳐다보니 다리에 힘은 빼더군요 ..ㅋㅋ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들은건가. 이 사람은 어쩌다 이런사람이된걸까..;'

그리고 그냥 그상태로 전 의자귀퉁이에 붙어서 집에 왔습니다. ㅋㅋㅋ

그 아저씨는 계속 한숨쉬고. 혼자 짜증내고. 혀를 차면서 아씨. 아씨. 거리고 있더라고요..소심한 사람..

 

집에 오는 내내 황당하고 웃기고 불쾌하고;;

 

제가 키도 작고 덩치도 작아서 그 의자 4분의1 정도이상 차지하지도 않았거든요;

굳이 그 아저씨 편하라고 내가 일어나서 임산부석에 앉을 이유도 없고;;

또 그아저씨가 덩치가 있느냐..그것도 아니고요 -_-;;; 남들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투덜투덜;;

 

 

어이없어서 사진하나 찍어봤어요. ㅋㅋ

저 바퀴턱 보시면 제가 얼만큼 오므려왔는지 아시겠죵;;

(손에 카드지갑과 비루한 영수증들;;)

 

저 나이키신발 신으신분이 다리 저기 올리고 계속 밀고 계십니다 그려..

 

 

 

쩍벌남 쩍벌남 얘기만 들어봤지 . 이렇게 대놓고 적반하장에 안하무인인 사람은 또

처음봤어요. ㅋㅋ 세상에는 별사람이 다 있구나~ 하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ㅠ

 

 

 

 

 

 

추천수6
반대수0
베플26女|2010.03.27 11:00
그 아저씨 고래를 잡으셨나 봅니다
베플베레베레♡|2010.03.29 11:28
나 선릉에서 신도림까지 오는데 맞은편 아저씨가 다리를 쫙 벌려서 두자리까지 못오게하는거임 여자들이 다른자리로 가니까 기고만장하게 더 피고있음 =ㅁ= 덩치큰 남자 앉으니까 다리 다시 오므리는데 ;; 약한자에게 강한척하고 강한자에게 약한 쩍벌남들 진짜 싫음!!
베플제목없음|2010.03.29 10:17
주먹으로 불알을 터뜨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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