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
돌려받을 수 있으려니 하는 생각으로 주는 사랑은
'시기하는 사랑'이다.
돌려받지 못할 때,
아니 정성껏 내어 준 사랑마저 버림받는 것을
차마 말없이 바라보아야 할 때,
다시는 사랑하지 말아야지...
절절하게 미워하는 슬픔이 복받치고
뿌옇게 흔들리는 하늘이 원망스럽고
왜 나에겐 이렇게 캄캄한 세상에
아무도 없이 혼자남아야 하는지...
'시기하는 마음'을 꺼내어
가슴을 비우려 하지만,
다시는 사랑하지 말아야지...
그저 꼬리를 무는 추억속에 방황만 한다.
그러면 어느 새
'시기하는 마음'은 더 자라 이내 한가슴 가득찬다.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
神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일지라도
神을 넘어서서
그 사랑,
그 큰 사랑을
배우고 깨달아
상처투성이 내어주는 사랑,
가시밭길 고통의 사랑일지라도
우리 삶의 本性은
그렇게
完性되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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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3.25일 일기장에서 퍼 옮기다.
갑자기
여기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에
노여움이나 채찍,
꾸지람이나 징벌도
포함되는지 궁금해졌다.
모든 것을 내어 준다면,
노여움도,
꾸지람도,
채찍질도,
형벌도
포함되어야 할 거라고 생각했다.
표현에
'사랑의 매'
도 있지 않은가?....
가족, 친구, 선후배, 지인들, 회사직원들, 그동안 나의 업무들,
나의 삶속에서
내가 내어준 이 모든 사랑의 대상들...
지금 나의
本性은
어디까지
完性되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