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커서 슬픈 짐승.. 그대 이름은 내 남편..
(글을 회상하며 쓰다보니 반말로 쓰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용서해주시길~ ^^)
이야기중 일부는 다른 목격자에게 들은것 입니다.
1. 일단 내 남편은 태어나는 순간 부터 특별 했다.
시어머니 뱃속에서 나오다 말고... 걸린 것이다. 너무 커서..
그래서 팔만 한 쪽 나온 상태로 제왕절개 수술을 해서는 다시 꺼냈단다.
그리고 안 울어서 태어나자 마자 의사 선생님한테 발바닥을 맞았단다.
아직도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나오다 말고 걸려서 수술 해준다는 병원을 찾아 돌아다닌 이야기를 하신다.
2. 남편은 나와 초.중.고 동창이다.
하지만 우리는 국민학교 6학년때 같은 반이였던 1년을 제외하면 대학교 올때까지 중.고등학교 6년동안 한마디 말도 나누지 않았다.
다만.. 그이는 너무 유명해서... 너무 커서 눈에 띄니까.. 그 6년동안 뭘하고 살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다.
3. 일단 고등학교때 그애.. 즉 지금의 내 남편은 키가 190가까이 되었다.
그 이후로도 좀더 커서.. 지금은 자기 키가 비밀이란다.
그런데 결혼식 예복 맞추면서 옷집 언니가 그러는데..
전에 씨름 선수가 한것보다 약간 더 크단다.
아무튼..
어느날 동네 독서실에 갔더란다.
그리고 동네의 터프하신 오빠가 자꾸 떠들어서..
"쫌 조용히 좀~"
하고 소리를 질렀단다.
그랬더니 그 터프한 오빠가 와서는..
"야~ XXXX... 너 따라나와, 이 XXX~"
하셨단다.
그래서 그애.. 즉 내 남편..이 쓱~ 일어났는데...
그 터프하신 오빠가..
".... 좀 있다가 나와..."
그러고 갔단다.
4. 독서실 사건 다음날..
우리가 다녔던 학교에서 조금 밑에 쪽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전부 거기서 버스를 타고 내렸는데..
거기에 어제 그 터프하신 오빠가 다른 터프하신 오빠들이랑 같이 와서는 기다리고 계셨단다.
그러고는 다시 그애.. 남편.. 에게 터프하신 표현으로 말을 걸었단다.
"야이~ XXX야.. 어제는 내가 시간이 어쩌구 저쩌구..."
그애... 아무말 없이..
자기가 들고 있던 농구공을 "우욱~"하고 눌렀다.
그리고..
"퍽~ 슈유욱~~~"
농구공이 터진것이다.
터프한 오빠들...
가셨다.
그리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으셨다.
5. 버스 정류장 하니까 생각 났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그애.. 남편.. 생각을 하면 생각나는게 두가지 있다.
하나는 마이클잭슨 바지.. 바지단을 다 풀어도 마이클잭슨 처럼 바지가 양말을 덮지 못하고 껑충하게 올라가 있는거다.
다른 하나는 버스안에서 천둥 치는거.. 무슨 말인고 하니..
그애가 버스에 타면 머리가 항상 철판 지붕에 닿아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런데..
버스가 과속 방지턱을 넘거나 하면서 덜컹거리면..
머리가 철판 지붕에 부딪쳐서
"쿠르르릉~~~"
하고 천둥 소리가 나는거다.
그때마다 나랑 다른 여학생 들이랑 얼마나 웃었던지..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다. 사춘기라 여학생들 웃음 소리가 얼마나 부끄러웠을까 생각하면..
6.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갔다.
학교 선배들이 신입생을 불러서는 술을 왕창 먹였는데..
이 인간.. 자기가 얼마나 마실수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단다.
그래서는.. 몇잔 마시고 뻗어 버렸다.
산만한 인간을 집에 보내려면 적어도 청량리역까지 가야하는 상황...
남자 몇명이 낑~낑~ 거리고 옮기려다가..
한명이 좋은걸 발견하고는 실행에 옮겼다.
눈에 보이는 경찰서 앞에 널부러트려 놓고, 경찰서 문 두드리고 도망가기~!!!
그런데..
내 남편... 다음날 경찰 아저씨 잠바를 잔뜩 덮고는 여전히 길바닥에서 일어났단다.
경찰 아저씨들.. 혹시 경찰서 계단 몇개를 끌고 올라가기 힘들었던거?
6. 그러던 어느날..
우리가 지금 부부가 될수 있었던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 했다.
그당시 "아이러브스쿨"이라는 동창회 싸이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임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였는데..
어느날 날을 잡아서 아주 많은 인원이 모여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신적이 있었다.
그리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던 길..
난 친구들과 거리에서 수다를 떨며 걷고 있었다.
그러다가 무슨 이야기 중이였는지 친구 하나가
"어머 애~"
하며 나를 툭~! 쳤다.
그 순간 난 중심을 잃고 차도로 굴러떨어지려고 하며 "어~ 어~" 하며 팔을 휘젓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하얀색 짐차가 오고 있었고..
저차에 치여 죽겠구나 하는 순간 강렬한 아픔이 느껴지며 갚자기 몸이 다시 휙~ 보도로 돌아왔다.
그애.. 남편.. 이 날 휙~ 잡아 당긴 것이다.
차에 치여 죽지 않은건 좋은데.. 그애가 잡아 당긴 팔이 너무 아팠다.
너무 아파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데.. 팔이 진짜로 이상한 것이다.
나중에보니.. 팔이 빠졌다~!!!
팔꿈치 있는 부분이 잡아 당기는 순간에 빠진것..
그애는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지금 생각해보니 구해주고 미안해 하다니.. -.-.;;
아무튼.. 밥을 몇번 사주기 시작했고.. 그렇게 우리는 만나기 시작 했다.
7. 이 인간이 군대를 갔다.
정확하게 말하면 공익을 갔다. 근데.. 이상하게 내무실에서 먹고자는 공익을가서.. 군대를간것 처럼 되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집에 오는 이상한 공익.. 더구나 군화에 회색 군복을 입고 다녔다.
아무튼...
근데... 겨울이 되자 웃기는 일이 발생했다.
키가 크니까.. 군복 바지 밑단과 군화 사이에 벌어진 틈만 살이 트는거다.
군복이 짧아서 다리를 다 가리지 못하고.. 군화도 충분히 올라오지 않고..
그 틈만 살이 트는데.. 불쌍하면서도 웃겼다.
8. 대학을 다니던 어느날..
친구하나가 조립식 가구를 샀다. 원래 이 인간이 그런쪽 일을 잘한다는걸 알고 있었다 나는 자랑을 할겸해서 불렀다. 여자 둘은 옆에서 수다떨며 가구 조립하는거 쳐다보고 있고.. 이 인간과 친구의 남자 친구는 가구 조립하고..
나름 이 인간의 뛰어난 실력, 더구나 친구의 남친보다도 휠씬 잘하고 있었다,에 흡족해 하면서 있는데..
친구 남친이 다른 방에서 망치를 쓰는 동안, 이 인간도 망치가 필요해졌다.
친구 남친이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니까..
이 인간...
"됏어요.."
하더니.. 수건인지 행주인지를 둘둘말어서는 올려놓고...
손으로로 쾅~ 쾅~ 쳐서는 못을 박았다. -.-;;
아무리 나무 판자 가구에 못을 밖는거라지만...
손으로.. -.-;;
난 갑자기 친구에게 민망해졌고 데려온걸 후회했다.
9. 결혼을 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우리집 가서 밥을 먹는데..
갑자기 조용히 내 귀에 데고는..
"왜 간장 종지에 밥을 줘`?"
하고 물었다.
뭔소리인지 이해 못했던 나..
시집오고 알았다.
이 집은... 밥 그릇이 우동 그릇이다.
그리고 진짜로 우리집 밥그릇만한 간장 종지를 쓴다.
남편이 꼭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고 해서 결혼식 전에 혼인 신고를 했는데..
그게 실수 였다.
이 인간.. 밥을 너무 많이 먹는다.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급식때 애들 다 먹고 나가면 혼자 앉아서 남은 밥이랑 국을 퍼먹는 남자애가 있었다고 했는데.. 이 인간이였던것 같다!!!!! 물어보니 대답을 안한다!!!!!!
아무튼..
밥을... 한끼에 한솥씩 먹는다. 진짜로 한솥씩 먹는다. 우동 그릇 가득 2~3 그릇 먹는다고 생각해보시라~~~
그리고 방보러 가서는 자기 먹을껄 얼마나 열심히 확보하는지..
흡싸 겨울잠 잘 준비하는 곰 같다.
아무튼... 우리집은 식시로 매달 140만원 정도가 나간다. @.#
연애할때는 적당히 먹었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별로 안먹는것 같아서.. 데이트하기 전.후로 밥을 먹고 나왔단다.
이런.. 젠짱.. 사기 당한것 같다..
10. 갑자기 생각난게 하나 더 있다.
예전에 데이트하며 사당역에서 4호선에서 올라와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긴~ 복도를 걸어가다가 일어난 일이다.
마주오던 여자분이 한분 있었다.
그리고 그 여자분 뒤에서 전력 질주해 오시는 남자분이 계셨다.
그 남자분은 여자분의 핸드백을 탈취해서는 계속 달리셨고..
여자분은 "악~!"소리만 지르셨다.
여자분 핸드백을 탈취한 남자분이 우리옆을 지나가려는 찰라..
남자친구.. 현재의 남편.. 이 그 남자분을 걷어 찼다.
그 남자분.. 그대로 대짜로 뻗었는데..
핸드백 탈취 당한 여자분... 와서는 또한번 "악~!" 하더니.. 막 울면서 어디에 전화를 했다.
그 남자.. 이 여자 애인이란다.
서로 따로 나와서는 자기 여자친구가 앞에 가는걸 보고는 장난을 친건데...
아무튼..
근데 이 여자... 내 남편.. 그당시 남친..을 자기 남친 폭행 혐으로 경찰에 신고 했다. -.-;
이런 황당한 경우가.. -.-;;;
아무튼.. 그래서 경찰서에 갔다가 남자분 부모님이 이야기 듣고는 풀어주셔서 겨우 풀려났다.
11. 남편이... 들어가는 차가 별로 없다.
대부분의 차는 머리가 천장에 닿거나, 무릎이 핸들과 그 주변에 있는 부분에 낀다.
말 그대로.. 일반적인 크기의 차는 운전을 못한다.
운전면허를 어떻게 취득 했는지 알수가 없다.
시험보는 차에 꽉 끼어서 시험봣을 상상을 하니 귀여우면서도 불쌍하다.
아무튼..
회사에 다니던 어느날...
윗분이 더 높은분을 모시고 어딘가 가야한다면서 따라오라고 했단다.
아참.. 남편이 외국어를 여러개 해서 여기저기 많이 불려다닌다.
영어, 스페인어, 일어.. 그리고 당연히 한국어를 한다.
아무튼.. 그런데.. 윗분이 모시고 나온 더 높은분은 사장님 이더란다..
그리고.. 보통때는 외부 나갈때 지하철을 타고 나가서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 따라 나왔는데.. 그날은 사장님 모시고 간다고 차를 타고는 키를 주며 운전을 하라고 하더란다.
근데.. 이 인간이 운전석에 안 들어가 지는 거다.
조수석에는 눞다시피하면 탈수는 있는데...
사장님이 그냥 뒷자리에 타라고 하셨단다.
그래서..
뒷자리에 옆으로 길게 탔단다. 무슨 서양화에 나오는 긴 쇼파에 드러눞는 자세로..
앞자리에선 윗분이 운전하고 사장님이 조수석 타고..
한동안 윗분 눈치 보느라 완전 쫄아서 다녔다.
12. 위에 말한것 처럼...
그런데.. 버스를 항상 고개 숙이고 타고 다니다가 한번씩 천장에 머리 부딪치고를 너무 오래 하다보니.. 목에 디스크가 오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목을 피고 다닐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다.
처음엔 차를 사줄 생각이 없었다. 일단 대형차에서 골라야 한다는게 자명하고 그러면 비싸니까..
그래서 난...
궁리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목을 안 다칠수 있는 방법..
그러다가 발견했다. 남편이 늘 타고 다니던 버스 대신에 갈아타야 하는게 불편하겠지만 마을버스를 타면 환풍구로 머리를 내놓고 있으면 목을 피고 있을수 있다는 사실을..
그런데..
머을버스 처음 타던날...
다쳐서 왔다.
환풍구에 머리 내놓고 있다가 브레이크 밟으니까 환풍구 안에서 쓰리쿠션이 됐단다.
쓰리쿠션이라는 말은 그후에 배웠다. 당구에서 벽에 공을 세번 부딪치는거란다.
아무튼..
그래서 할수 없이 차를 사주기로 하고 주말에 나갔다.
일단은 소나타.. 안들어 간다.
산타페... 머리가 천장에 닿는다.
소렌토... 머리가 천장에 닿는다.
미니.. 지나가다가 매장이 있길래.. 내가 사고 싶어서 남편을 구겨 넣었다. 근데.. 못나오더라.. 매장 직원이 구출해 줬다.
BMW X5.. 지나가다가 자기가 사고 싶다며 들어갔다. 천장에 머리가 닿는다.
BMW X6.. 완벽하다. 들어간다. 근데.. 알잖아? 가격이.. 우울해하며 나왔다.
랜드로바.. 구두 회사가 자동차도 만드네? 하며 매장에 들어갔다. 이것저것 탔는데.. 전부 머리가 천장에 닿는다. 하긴 가격보고는 안사주려고 했다.
소울.. 다리가 낀다.
모하비.. 머리가 천장에 닿는다.
그래서.. 마지막 희망을 걸고... 간 곳은... Jeep...
체로키.. 머리가 천장에 닿는다.
뭔가 제일 작았던 차.. 안들어 간다.
중간 크기차.. 다리도 끼고, 머리도 닿는다.
그러다가 드디어 발견 했다.
루비콘... 무슨 아이스크림 이름 같은데.. 아무튼.. 머리부분에 내장제가 없이 프라스틱 하나로 움푹 파여 있는것이 머리도 들어가고.. 다리도 충분히 들어갔다. 외제차라 그런지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외제차 만큼 비싸진 않고.. 무엇보다 디젤을 써서 기름값이 적게 든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 갔다.
결국 남편이 모은 돈에 우리가 모은 돈 좀 보태줘서 샀는데..
문제는 내가 운전할 때다.
내가 키가 별로 안크다. 근데.. 이거 몰고 밖에 나가면...
난 완전 멋찐 여자가 된다. @.#
13. 아... 나랑 연애하기 전에 남편이 예전에 소개팅을 했었더란다.
상대방 여자분의 조건을 하나... 남자는 자고로 커야한다.
그래서 남편의 친구가 남편을 소개 시며줬단다.
물론 그전에 엄청 큰애가 있는데.. 상상을 초월할꺼라고.. 진짜 크면 클수록 좋냐고...
그 여자분 소개팅 전에는 분명히 무조건 크면 클 수록 좋다고 했단다.
그런데.. 소개팅 하고 나서는...
"그게.. 좀 너무 크더라..."
그래서.. 남편은 인생의 첫소개팅에서 고배를 마셨다.
14. 결혼하고 어느날 자다가..
벌레가 날아다녔다. 아마 모기였던것 같다.
남편이 자다가 "왱~" 소리가 나니까 소으로 퍽~ 머리맞을 쳤는데..
남편이 때린 부분에 벽이 부셔졌다.
(이거 사진 찍어서 올리고 싶은데.. 남편이 결사방어중이다.)
아무튼.. 그거 보고 내가 한 생각은..
까불면 죽겠구나... -.-;;
15. 남편이 좋을때...
밥먹다 체하면.. 들고서 흔들어 준다. 농담아니고.. 남편이 들고 흔들어주면 진짜 체한게 내려간다.
저번에.. 혼자 냉장고를 버스로 옮겼다고 하더라.. 남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임.. 이사는 걱정 없다.
주면 뭐든지 잘먹는다. 하다못해 밥에 후추뿌려줘도 맛있다고 잘먹는다.
자기가 먹을것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요리를 잘한다. 그리고 자주한다.
날 가끔 비행기 태워준다. 왜 어렸을때 아빠들이 아기들 다리로 들오 올렸다 내렸다 해주는거..
뭔가 사람 많은데서 앞에 안보이면.. 올라타면 된다. 실제로 퍼레이드 같은거 볼때 여러번 올라가서 봤는데.. 뷰가 다르더라..
자기가 많이 먹는걸 알아서 그런지.. 다른데 욕심이 없다. 담배,술도 안하고, 옷도 사달라고 안하고, 하여간... 먹는거 빼고는 돈쓰는게 없다.
뭐.. 일단은 보디가드로는 완벽하다.
16. 아.. 끝내려고 하다가 하나 더 생각 났다.
남편이 누군가를 마사지 해주면.. 상대방은 죽는다. 처음엔 일부러 그러는줄 알았는데.. 어떤 사건 이후로 남편에게 일반인 영역의 살살이 불가능 하다는걸 알았다.
어느날 등이 너무아파서 참을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누워서 남편에게 눌러 달라고 하는데.. 일단 손으로 주무르는건 너무 아프니까 손가락으로 살~ 살 눌러 달라고 했다.
근데.. 남편이 누르는게 너무 아픈거다.
그래서 화내면서 확~ 둘아서 소리를 꽥~! 질렀는데...
보니까 남편이 새끼 손가락으로 누르고 있었다.
남편은 나만 처다보며 눈만 껌뻑~ 껌뻑~
난 황당해서 껌뻑~ 껌뻑~
반대로..
어느날 남편이 엎드리더니.. 올라가서 밞아 달라고 했다.
그래서 올라가서 밞으면서... "시원해?"하고 물어 봤더니...
잠시후 남편...
"저기... 뛰어봐..."
자동차 이야기때 말한 것 처럼.. 내가 좀 작다.
그래서 그런가.. 아무튼.. 뛰었다.
회사 동료분이 그러는데.. 남자분이다.
어느날 주물러 달라고 하더란다.
그래서 주물러 줬단다. 그런데.. 남편 어깨쭉지.. (맞나?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부분..)
가 너무 두꺼워서 주무르시던 분이 손에 쥐가 나더란다.
결국 좀 주무르다가 말았는데..
잠시후에 보니까... 남편이 어디서 빌려왔는지 망치로 자기 어깨를 때리며 무뚝뚝하게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더란다.
이상으로..
거대한 남편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남편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남편이 못 올리게 하네요..
흐~
아.. 맨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회상조로 쓰다보니 반말로 쓰게 된 점 죄송 합니다.
그럼 즐거운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