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빈도는 시계(70%) 그리고 회사 호출용(20%) 또는
DMB시청(10%)에 불과했던 나의 핸드폰이 월요일 이후로
때마다 문자메시지 수신알림에 울려 댑니다.
(생활패턴의 일부분이 바뀌었다고 할까나? ㅋㅋㅋ)
'점심은 맛있게 드셨어요?'
'즐거운 오후 되세요.'
'감기조심하시고 셔츠 잘 챙기세요.'
'저녁은 드셨어요?'
'불편하더라도 (찜질방) 편하게 주므세요.'
그 사람의 손꾸락은 CPU코어2듀오를 장착한 모양인지,
문자를 받고 답장을 쓸라치면 두번의 문자가 더 옵니다.
(대땅 빠르더만,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는 사람이=_=+)
사람이란, 참으로 간사한가 봅디다.
처음에는 내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게 하는 단말마의 문자가
(한참 회의를 하고 있을 때) 내 마음의 어두운 구석 한켠에서
손꾸락의 귀차니즘으로 약간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중간 쉬는 시간에 통화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안 받는 그 사람. 그래서 띄엄띄엄의 속도로나마
또박또박 답장을 합니다. 미소를 머금으면서 말이죠.
아니나 다를까, 2~3분도 안 지나 답장이 오면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