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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술 적당히 드세요..!!

31세 |2010.03.29 11:59
조회 679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평범한 31살 회사원이에요...

예전에 할일없는 남자 롤코버젼으로 톡된적도 있어요..ㅋ

 

오늘은 제가 엊그제 겪은 일에 대해서 몇 줄 적어볼라고 해요...

 

2010년 3월 26일~27일로 넘어오는 새벽...

친구녀석 생일이라고 조촐하게 한잔 했드랬죠...

나이먹으니 예전처럼 생일케익 가져다 놓고 축한다며

노래틀고 그러기엔 조금 거시기 해서....

그냥 간단히 소주한잔 하고

이야기나 할 겸 해서 바에 갔어요...

이렇게 저렇게 술한잔 기분좋게 하고

나와서 집에 가려고 택시타러 가는데...

어떤 여학생.. 한 20~21세로 보임..

휘청휘청하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가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으이구... 술을 좋게 마셔야지...'

하면서 걱정 아닌 걱정..?? 을 하고

택시비 뽑으려고 편의점 들어갔다 나오는데

그 학생이 열리지도 않는 은행 CD기 입구 앞에서

문을 막 열라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뒤에서 어떤 아저씨들이... (딱 봐도 아저씨.. 저는 31세지만 오빠..ㅋㅋㅋ)

막 뒤에서 역적모의를 하듯 손가락질하면서 막 그렇더군요...

그러면서 주변을 탐색하듯이 막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거기서 살짝 안좋은 느낌..??

막 갑자기 추격자의 강간 살인 및 테이큰의 인신매매... 등등이

생각나서...

그래서 보자마자 제가 그 학생한테

"너 아까 집에 간다더만 여기서 모하고 있었어~~!!!"

라고 소리치니까 아저씨들.. 순식간에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학생한테

"학생은 여기서 모하니.. 술마셨으면 언능 집에 가야지..."

하고 조용히 타이르니 택시비가 없다고..

그래서 만원짜리 하나 쥐어주면서 언능 집에 들어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만 연락처 달라길래 명함 하나 줘버렸어요..

택시 태우고 택시 넘버 적어놓고

저도 택시타고 들어가는데...

기분이 거시기 하더라구요...

 

그 친구도 그시간까지 술을 그렇게 마셨으면

일행이 있었을텐데...

일행들은 모하고 애가 저렇게 취해서 비틀대는데

그걸 그냥 보내나...

최소한 택시는 태워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튼..

학생분들... 술 적당히 드세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짝짝!|2010.03.29 19:13
와..이시대의 명품남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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