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부터 우리 모두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건이 하나 있다.
바로 초계함 폭파 당초 폭파 소식을 접했을 때에는
그 군인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리고 그것도 잠시
북한이 진정 전쟁을 원하는 것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걱정도 되었다. 정말 전쟁을 해야 하는 것인가???
그런데 오늘 티비를 보면서 역시 사람은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에게
일이 터져야만 그 사태의 심각성을 더더욱 뼛 속 깊이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뉴스에서 본 그 군인들의 가족들을 보면서 말이다.
유학간 동생이 형의 소식을 접하고 말을 잇지 못한채 오열을 토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뻔 했다.
과연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이 그런 일을 당했을때, 나는 어떻게 대처 할 수 있었겠는가
하는 의문과 함께 그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려 해 보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나오는 군 장교를 개 패듯이 패는 장면을 보면서....
물론 신속한 조치를 못한 것은 그들의 잘못이지만
본인의 자식이 군인이었던 것 처럼 그도 군인이다 그에게도 소중한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머릿속을 스쳤다. 저렇게 심하게 그 유가족들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본 그의
자식들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지금 무조건 군 그리고 민간 구조자들에게 빨리 빨리 신속하게를 외치고 있지만
그들에게도 가족이 있다 두 번의 사고는 안된다. 다시 한 번 뉴스에서 그러한 종류의
슬픈 사연은 듣고 싶지 않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 유가족들이야 물론 살아있다면
만약 그것도 아니라면 시신이라도 찾고 싶겠지만 철저하게 준비 하지 않으면
또 다시 그들의 유가족을 우리는 뉴스에서 보게 될지 모른다 .
뜨거운 반응 보다는 지금 뱃속에 갇혀 잇는 군인들을 걱정하고
구조요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것이 더 옳바르지 않은가 하는 짧은 생각에
이렇게 몇 자 적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