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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지하철

내 수첩내놔 |2010.03.30 20:20
조회 170 |추천 0

 

경기에 사는 대딩입니다.

오늘 다른 여느 날과 같이 학교에 가기위해 지옥철로 ㄱㄱ

역시나 사람이 많더군요.

 

먼저 가방소개ㅋ

제 가방은 백팩으로 Do you know? [dok-do] dokdo belongs to korea 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검은색에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자크는 두개가 있는데 큰거는 책넣는데고 작은데엔 뭐 지갑이나

수첩같은걸 넣고 다녔습니다.

 

일부로 좀 늦게 나왔는데도 지하철엔 역시 사람이 많더군요.

낑낑대며 간신히 1호선에서 2호선 열차로 갈아타고 갔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가방을 보니 그 조그만 자크가 열려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역시나 안은 텅텅 빈....

 

젠장...다행히 그날은 지갑을 큰 자크에 넣어놔서 보존했으나

수첩은 사라져 버렸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엔 수업계획이라든지 레포트 작성법 같은걸 써놨는데

이런 우라질 레이션.

무엇보다 문제는 거기에 제 친구들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단 것이었습니다.

 

왜 수첩에 적어 놓았냐구요? 저는 놀랍게도 핸드폰이 없습니다!!

그래서..연락처를 적어놓고 다닙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줘....

여하튼 혹시라도 그 개인정보들이 새어나가 악용이라도 된다면 어찌 한답니까..

 

만약에 제 수첩 가져가신분 이거 보시면 돌려주세요.

제가 수첩 새거 하나 집에 있으니까 교환해 드릴게요.

만져보시고 수첩이란거 아셨을텐데 가져가신거 보면 수첩이 필요했나봐요?

하지만 그 수첩은 이제 한장 밖에 쓸데가 없어요.

원하시면 2개라도 드릴테니까 돌려주세요.

 

돌려주기 싫음 그 전화번호들 가지고 이상한 짓 하지마시구요.

이런 경우는 첨이라서 디게 당황스럽고 불안하기도 하네요.

 

무튼 제가 할 말은 끝.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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