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을 70일을 앞둔 오늘, 중국정부가
붉은악마는 원래 중국 축구국가대표 공식 서포터즈로
한국의 붉은악마는 중국의 붉은악마를 따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또한 붉은 악마의 트레이드 마크인 치우천황은 중국의 시조로
한국은 치우천황마크를 사용할 수 없고 이를 어길시 강력대응하겠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헐~~~~~~~~~~~
죄송합니다. 이건 제 상상이었습니다.
이런 상상을 왜 했냐구요?
며칠전 기사가 생각나서였습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중국에서 가장 극성맞기로 유명한
허난전예소속의 서포터즈 1천명이 중국의 붉은악마를 자처하며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구성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이미 지난 3월 23일 수원팀의 중국 원정 경기 당시에도 경기내내
엄청난 소음을 동반한 광적인 응원을 했었다고 한다.

<중국 허난전예 서포터즈의 응원모습>
붉은악마는 2002년 월드컵당시 국가대표 축구팀의 열두번째 선수로 불리며
모든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응원했던 한국의 대표적 서포터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붉은악마의 트레이드 마크인 치우천황은 중국인들이 시조로 여기는 염제와 황제에 대항해 동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전쟁인 탁록대전을 일으켰다고 전해지는 동이(東夷)계의 군왕으로 중국 제나라의 군신(軍神)으로 숭앙되었다고하며, 전쟁의 신으로서 그 자체로 승리를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치우천황은 종종 병주(兵主)의 신이라 불리워 온 도깨비의 조상으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우리가 옛날 이야기를 통해 알고 있는 도깨비나 옛 왕릉등에 조각되어있는 모습이 바로 치우천황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치우천황의 기상을 이어받아 한국 축구의 승리를 상징하는
표식이 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뻗어나가는 한국 축구의 빛나는 승리를
지켜주는 기원을 담아 붉은악마의 트레이드 마크로 치우천황의 깃발을
날리며 응원하였던 것이다.
월드컵이 딱 70일이 남은 오늘,
2002년 치우천황의 깃발아래 온 대한민국이 하나되어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기록했던 그 역사를 올 6월 다시 재현할 수 있을까?
세계 청소년 축구 4강신화를 시작으로 시작된 붉은악마가
치우천황의 수호아래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이루어냈듯 올해도
치우천황의 깃발과 태극기를 휘날리며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신화를 이루어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