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 처음으로 쓰는 1인인데
제가 오늘 너무 화나는 일이있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4월 3일 밤 10시쯤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토요일 밤10시에 강남역이면 사람들이 적지는 않은 시각이였습니다
잠실방향의 지하철이 오고 탔는데
전형적인 백인들의 무리가(6명이상) 제가 탄 지하철칸에 타있는거였습니다
속으로
'.........와 외국인들 좀 많네'라고만 생각한뒤
남자외국인 2명이 앉아있는 자리 앞이 유독 한가해서
그사람들 앞에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정거장도 안갔는데 정말 진.상이더라구요
2명의 외국인남자들중 한명은 맥주병(유리로된큰사이즈)를 손에들고 마시면서
(정말 황당했음.술은 술집에서가 상식적인거 아닌가요?)
옆에있는 초록색 후드티 외국인이랑 영어로 킬킬거리면서 있었습니다
제가 서있는 뒤에는 왠만한 한국남자보다 키도 덩치도 큰 외국인여자 2명이서
자기가 레이디가가고 너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라면서 노래를
정말 지하철 칸에서 다 들릴만큼 크게 율동(?)과같이 하는거였습니다
옆에있는 직장인들분께서 째려보시고 주위에 나이많으신 어르신들도 이상하게
다 쳐다보는데도 불구하고 염치가 없는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계속 그 쇼!를 하더라구요
이제서야 왜 그 외국인들 사이의 공간이 한적한지- 이제야 이해가 가더라구요
'.............아 이거뭐야'라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한국분) 술을 살짝하셨는지 얼굴이 붉어지신 상태로
시끄럽다는 표시로 외국인들에게
손가락을 입에 대시면서 "쉿"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바로 여기서부터 제가 슬슬--열받기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 그 아저씨는 아시는 영어로 여자외국인들에게 noisy라는 단어를
말하시면서 똑같이 "쉿"라는 말과 손가락제스처를 취하셨는데
외국인남자2명이랑 쇼하는 여자 외국인2명이서 서로 킬킬대면서
그 한국인 남자분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그분 신체부위에 대해서 뭐라고 막
하는거였습니다(물론 외국인들은 영어로 말을하고있었고 제가 예전에 외국에서
살다온 경험도 있어서 대충 무슨말을 하는지 알아들겠더라구요)
엉덩이를 언급하면서....속어도 섞어쓰면서 옆에서 듣는제가 기분이
더 나쁠정도였습니다. 여자분들꼐 noisy라고 했는데 그 외국인여자들이
딴청을 피우면서 "ah~ my nose huh? "이러면서 nose pimple 얘기를 하고
"they're all noisy here"라면서 자기네들만 시끄러운게 아니라고 키득거리는
거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외국인들이 제일!!!!시끄럽고 다들 그 외국인들만
거의 쳐다보는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그런 망언을!!!)
그 외국인여자2분은 그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dancing queen 노래를 부르면서
지하철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리면서 서커스를 하기 시작했고
주위 한국분들의 인상을 점점 찌푸려지기 시작했죠
계속 외국인 남자2은 한국인남자분 따라하면서 서로 그것에대해 놀리고
계속 맥주를 마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술은 술집에서 ..)
한국인을 무시한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다가왔고 (너무 비약하는거 아니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그 상황을 여기에 그대로 담지못했을뿐
정말 상태가 장난이 아니였어요 외국인들이 서있고 앉아있는 공간에 거의한국인들이
그쪽으로 안가려고 하고---전 그 외국인사이에서 계속 인상 팍!!쓰면서 외국인들에게
눈치 주고있고) 우선 그 한국인 아저씨에대해 말하는게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참다참다 미국유학 가는 친구에게 전화걸어서
영어로 이사람들 얘기를 하기시작했습니다
나 영어할수 있다.니네가 하는말 이해한다. 나는 니네가 시끄럽다고 생각하고
행동이 과하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고있다 라는 제생각을 나름대로
간접적으로 전달하기위해서 그 맥주병들고있는 외국인앞에서 전화통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더니 외국인이 저를 살짝보더니 제 얘기를 좀 들으면서 제 가방(백팩)을 제가
손으로 들고있었는데 가방에 달린 고릴라를 만지려고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를 쳐다보면서 옆에 초록색후드티와 키득거리면서 저에관해 몇마디하는
눈치더니( 너무 자기네들끼리 얘기해서 거의들리지않았음 이땐)
자꾸 제 가방을 만지려고 하면서 또다시 웃더라구요(여전히 뒤에 여자외국인2명은
쇼하는중-_-^)
그 웃는게 선한웃음이 아니고 정말 너무나도 불쾌한웃음이였습니다
조소랑 저를 아래위로 훝어보면서 진짜;; 장난하자는것도 아니고
(빠큐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근질거렸지만 그외국인들 사이즈가 엄청크고
저는 너무 작고ㅠㅠ 주변분들도 그저 노려만볼뿐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않고
계시고 , 4:1로 싸우다간 이 외국인들에게 죽을수도있겠단 생각에
미군이면 소파협정때문에 나는 무고한죽음이 될것같기도하고 ㅠㅠ)
너무 불쾌감을 느껴서 바로 지하철 칸에sos상자열어서 기관사께연락을
해서여기 외국인들이 지하철칸에서 술마시면서 피해를 주니 조치를 취해달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제가 이때 너무 흥분한나머지
제정신이 아니여서 정확히 뭐라고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무튼비슷한말이였는데...) 바로 제가 내릴역에서 문이 열려서 내리고 말았습니다.
제가 내릴때 들어보니 그 외국인남자2이 여자 외국인2명을 불러서
저보고 "어떤 여자애가 영어로 통화를 하던데 자기네 얘기를 했다는식으로 말을
하더라~"(물론영어)라는 식으로 말을하니까
외국인여자2명이 "she speaks english?!" 라면서 깜짝놀라는 흉내를낸건지
놀리는건지 모르겠지만 막 그러고 있는것까지 듣고 내려버렸습니다
정말 외국인분들 때문에 오늘 2호선 저와같이 지하철타신분들
너무 불쾌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연히)
제가 너무 오버를 한건가요?
어떤여자분께서 제가 전화통화를 영어로 하다가 한국말로 다시 "진짜 개념이없어
미친것 같아"라고 말했더니 저보고 옆에 앉으라고 하시면서
우리가 외국에서 저렇게 행동해서 저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이정도 수준으로
밖에 안봐서 저렇게 행동하는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행동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대부분의 우리나라분들과 제친구들은 술을 지하철에서 마시지 않을뿐더러
술을 마시면 조용히 구석에서 옹알거리고 내릴역에서 내리고말지
지하철에서 그렇게 서커스를(그외국인여자분들!!!)하지않습니다
오늘 지하철내리면서 너무 흥분해서 제 다리까지 후덜덜 떨리더라구요
제가 그 외국인들에게 한행동이 잘한행동일까요?
저는 그 개념없는 진상외국인들에게 사람비하하지 말고 정말 불쾌하다
공공장소니까 그만해라라는 걸 전달해주고싶었을뿐인데 ㅠㅠㅠㅠ
잘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