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나는 작년 그러니깐 2002년 9월 말쯤 처음 만나게 되었다.
우리의 만남이 우연인지 인연인지는 나도 뭐라고 말을 할수 없겠다...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냐에 따라서 결정되지 않을까..
어떻든 이렇게 만나게되어 우리둘사이의 인연의 끈이 이어진것은 확실한 사실이다...그 어느누구도
부정할수 없는..신기하리만큼 그녀의 첫느낌은 나에게 무척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다...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렇게 눈에 띄는 이유는 무엇인지...지금 돌이켜생각해봐도 전혀 알수 없다..
나는 그때 당시 군제대후 갓 복학하였기 때문에 나름대로 학교생활에 적응하고자 할때였다..
군에 가기전 신입생 시절...남들이 다 이야기 하는 대학생활을 누리지 않고 군입대를 하였기 때문에
제대이후 복학하면 많은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줄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것이다.
그렇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 그녀...분명 남자친구가 있겠지...그러한 막연한 생각을 하며 손가락을
보니 이거 웬걸 아무것도 없는것이다...그럴리가 없는데 저런 애가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니 정말
수많은 남자들의 눈이 어떻게 잘못된건 아닌가...
그녀는 참 이야기를 잘한다...말도 어찌 그렇게 잘하는지 가만히 듣고 있으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그런 많은 이야기속에서 남자친구 얘기가 빠질리 없다...역시나 나의 예감은 적중했다..
아주 오래된 연인이 있다고.. 하지만 지금 외국에 나가 있지만 얼마 안있으면 곧 돌아온다고..
여태껏 잘 기다려왔고 그리고...계속해서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그러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나는 미소만을 지을수 밖에 없었다...더이상 무슨 말을 할수 있겠
는가....나도 군대 갔다 와봐서 알지만 누군가를 기다리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게다가
그 다른 상대방이 없을때 접근한다는 것을 정말...나쁜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다만
바라만 보고 있을뿐이었다...더이상 아무것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