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pc방 주말알바생인데요 ㅋㅋ
제가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얼마후에
주말에 항상 오는 손님이 있었어요 ^^;;;;;;;
키도 엄청 크고 덩치가 좋아요
나중에 알고보니 체육교육학과라는..
뭐 째뜬 남자들이 부러워할 체격이에요ㅋㅋㅋ
(남동생이 보더니 부러워함)
그리고 무엇보다 생긴게.. 박규리를 닮아서..기억을 합니다!!
항상 모자를 쓰고 와서 이런느낌의 박규리였어요 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제가 그분 옆자리를 청소하는데
저를 툭툭치더니 종이컵을 주면서 뭘가리키는거에요
보니까 종이컵에 "남자친구 있어요?" 라고 써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네" 라고 하고 뻘쭘한 웃음을 지은뒤
카운터로 돌아왔죠...
근데 그 다음부터 이사람이 아예 카운터 앞에 서서
저에게 대화를 걸더라구요 - -;
우리 친하게 지내요~ 라고... 근데 목소리가 너무 느끼해서
진짜 미쳐버릴거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종이컵에다 글씨 써줄때가 좋았다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저를 내려다보면서
그말을 하는데 진짜 캐부담ㅠㅠㅠ
그분은 키가 많이 크고 전 많이 작아요 - -ㅋㅋ
이런눈빛이었음 반쯤풀린..................
전 그분한테 관심도 없고 또 느끼한 목소리...아 너무 부담스러워서
대답도 그냥 단답형으로만 했는데 어찌나 말을 거는지....
그러고 다음주에 와서 저한테 또 그러는거에요..
규리남 - 혹시 **초등학교 나오지않았어?
나 - 헐 거기나왔는데...어떻게 알지?
규리남 - 나도 거기나왔는데! 어쩐지 어디서 본 얼굴 같았어..
난 내 이상형이라 친근한줄알았는데^^*
나 - 헐..........................아...그..그래?...신기하다................
진짜 ...오그라들다못해... 손가락을 뽑고싶었어요^^;;
저런 말 진짜 못듣겠어요!!!ㅠㅠㅠ막 소름이ㅁㄻ홈;ㅗㅎ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걔도 5학년때 전학오고
저도 5학년 다 끝나가서 용인으로 전학왔는데
같은 반도 아닌 나를 어떻게 알아본다는건지ㅋㅋㅋㅋㅋㅋ말이돼??@!!!!!!!!
그리고 이제 우린 친구라며 아주 카운터 안까지 들어오려고 하더라고요^^;;;;
피씨방왔으면 컴퓨터 해^^+ 이러고 내보냈는데
잠시후에 또 오더니 밥은 먹었어? 이러는겁니다
일부러 모니터만 보면서 아니 라고 대답했습니다 바쁜척..ㅠㅠㅠ
그러더니 너 아침밥은? 이러는거에요
귀차나서 원래 안먹어^^; 이게 화근(?)이었던걸까요,,,
다음날.. 걔가 갑자기 김밥처럼보이는 무언가를 주는거에요
응? 이게뭥.ㅇ미??
"너 아침밥 못챙겨먹는다며^^ 내가 직접싸와써^^ "
김밥은 누가봐도 정말 집에서 싸온거같더라구요^^;
김밥안에 집반찬이 들어있었어요ㅋㅋ우리가생각하는 단무지,햄 이딴게아님
네..솔직히 고맙죠!!!!!!!!!! 밥 못챙겨먹는다그랬더니 먹을것도 주고..
그런데... 저에게 이건.... 너무 과한 배려였던것같습니다 ㅠㅠㅠㅠ
걔가 편의점에서 폐기 김밥 얻어왔다고 먹으라고 던져줬으면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며 받아먹었을텐데
이걸 아침에 자기가 손으로 직접 싼거라고 하니까
진짜 너무 부담스러운거에요 아니 솔직히 좀 이상한???
본지 얼마나 됐다고...
도대체 저사람은 뭔데 나한테 손수 김밥을 싸주나 ㅠㅠㅠㅠㅠ
그리고 전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을 했는데ㅠㅠ
그리고 매주,,,, 그 아이의 따가운 시선과
폭풍질문에 저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결국 저는.. 대화 도중
"난 피씨방 오는 남자들이 제일싫어^^" 라고 말을 했습니다.
우리피씨방 단골이었던 그아이 이제 피씨방 안옵니다
^^;;;;;;;;;;;;;;;;;;;;;미친알바생...사장님죄송해요흐그흗ㄱ...
대신 피씨방에 콜라를 사러옵니다...............................................
콜라만 사고 저한테 말 몇마디 걸다가
제가 바쁜척하며 휘리리 사라지면 그제서야 나갑니다
그리고 또 사러오고 ......
하루에 콜라를 몇캔을 먹는거임?;;
조만간.... 말하려구요...
"나 코카콜라 중독인 사람 너무 싫다^^"
전국의 모든 피씨방단골회원님들과 코카콜라 중독자(?)여러분들
싸잡아 싫다고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라면시키고 단무지 더달라고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혹시나 이글을 읽을 카라팬분이 계시다면..
기분나빠하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ㅠ
그사람 못생기지않았어요! 오히려 잘생긴편입니다...
잘생긴편이지만....사람이.. 외모가 다가 아니잖아요..?ㅠㅠ
전 얼굴만 보는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