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진짜 남자친구라는게 팔자에 워낙 안맞나봐요
바람은 커녕 누굴 한번 좋아하면 몇년이가도 딱 꽂혀서 미칠정도로
일편단심이고 뭐사달라고 떼쓰는건 당연히아니고
남자친구 도시락도싸주고 기념일도 잘챙겨주고 상대방이 돈여유가 좀 없으면
제가 편하게 낼수도있고 -더치페이 이런거에 크게 연연해하지도않아요
애교도 남자친구한테만 부릴수있고 큰 내숭없이 까칠함없는 그런 그런성격이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너무 목매고 헌신스럽게 잘해주고 그래서그런가요
진짜그런여자한테 정나미떨어지고 쉽게질리는건가요
아니면 저한테 하자가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진짜 혼자살팔자인가요
외롭고말고는 둘째치고 진짜속상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