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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살면서 지금껏 만난최악의변태들......ㅡㅡ

171女 |2010.04.13 00:41
조회 7,969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24살된 여자에요.

요즘 판을보면 변태얘기가 심심치안케 올라오는데요..

왜케 변태들이많은지..ㅡㅡ;;

어휴~~ㅠㅠ

저두 살면서 변태를 정말 마니봤거든요..

지금껏만났던 변태중 정말최악이였던..몇개만 써볼까해요.

 

 

1.  밤10시쯤..집에걸어가고있는데 제 뒤로 어떤 한남자가 모자푹눌러쓰고 마스크도쓰고

  한여름인데 손에 가죽장갑까지 낀 남자가 걸어오드라고요..

   골목길엔 사람두없고, 그남자랑 저 둘뿐이였어요.

 무섭긴했지만 처음엔 긴가민가했는데..갑자기 뒤에 걸어오는 발자국소리가 빨라지더니..

  가죽장갑낀손이 제 치마속으로 쑥 들어오드라고요. 너무 놀래서 소리를 막 질렀더니

 그남자가 절 만지고있던손을빼더니 멍하니 서서는 정신나간사람처럼 혼자 쳐웃드라고요.;;

 전 이때다싶어, 정말 전속력으로 일어나서 막뛰었어요......

 뛰면서 궁금해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사람이 안가고 그 자리에 서서 절 쳐다보고있드라고요.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웠던 기억이에요......

 

 

2. 낮2시쯤..엄마가 슈퍼가서 우유좀 사오라그래서, 세수도안한얼굴에 머리도안깜고,

 떡진머리에 모자하나 눌러쓰고 추리닝차림에 슈퍼가서 우유를사고 나왔는데..

 슈퍼옆 전봇대에 어떤남자가 담배를 피면서 쭈그려앉아있었어요.

 나이많아봤자 20대초,중반(?)정도로 보이고..핸드폰을보면서 문자를 주고받는것같더라구요.

 그래서 뭐, 대낮이기도하고..별 신경안쓰고 전 집으로 제갈길가고있는데..

 제가 그남자를 스쳐 지나갈쯤에 갑자기 그남자가 일어서더니 제뒤를 따라오드라고요.

 ( 참고로 저희집은 계단과 골목길이많아요......;; )

 계단을 올라가는데, 그남자가 진짜 바로 딱 내뒤( 내등에닿을정도로 바짝붙어서)따라걸으면서

 제 귀쪽에대고 이상한 소리랑 입김을 불더라고요.;;*%&^##@^

 너무 무섭고 등에소름이싸악-끼쳤는데..그 상태에서 제가뒤를돌아서 당신뭐냐고..뭐라고 말을해버  리면뭔가 일이 터질껏같고..솔찍히 그럴용기도 안났고..그래서 못들은척 하면서

 최대한 경보걸음으로 빠르게 걸어갔어요. ( 왠지뛰면 안될것같아서;;)

 계단 다 올르고 평지길을 걷는데 정말 반갑게도 제앞에 어떤아줌마 한분이 제가걸어가는방향으로

 걸어가더라구요. 순간 기쁘구 안심이 좀 되더라구요. 그러고, 제 뒤에바짝붙어 걷던 변태도

 저랑 조금 떨어져걷더라구요. 집이랑도 가까워졌고,기회는이때다싶어서, 전속력으로뛰어 집에 벨을 정말 손가락이 불이날정도로 막 눌렀어요. 왜이러케 엄만 인터폰을 늦게받는지......'대문아 빨리열려라......' 생각하믄서 대문앞에서있는데, 갑자기 그변태가 제쪽으로 힘차게 뛰어오드라고요-

 완전 식겁하고있는데, 타이밍좋게 대문이열렸고, 전 바로 들어가서 대문을 쾅 닫았어요.

 대문을닫고 숨을 골르고있는데, 그 변태시키가 대문밖에서 "c발" 이라고 욕을하더니

 벽돌을 저희집대문에 던지고 사라졌어요......

 

 

3. 세번째로 만난 최악의변태는 좀 뻔뻔한변태였어요 ㅡㅡ;;

 아는오빠랑 호프집서 기분좋게 술먹구나왔는데..그오빠가 핸드폰을 호프집에 놓구왔다는거에요..

 그래서 기다릴테니 갖구오라고했죠...... 호프집건물은2층이였고, 전1층 엘레베이터앞에 서서

 기다리구있었어요. 근데 엘레베이터옆에 계단이 있었는데, 계단위에 어떤아저씨가 서있는거에요.

 그러다가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 갑자기 우다다다-뛰어와선 쭈그려앉아 제 치마를 들추더니

 "어라? 팬티를입었자나?" 이러더라고요;;;;;;ㅡㅡ

 헐..너무 어이가없고 기가차서..말도 안나오드라고요. 너무 벙쪄서 그상태로 굳어있었어요.

 그러곤 일어서더니 뽀삐뽀삐하듯이, 손을 쥐었다폈다하면서 진지한표정으로

 " 브라도 했겠구먼? " 이러더니, 쏜살가치 어디론가 뛰어가드라고요......ㅡㅡ

 

 

4. 이번에도 좀 뻔뻔했던변태였는데요..

 저녁늦게쯤..골목길 지나가고있는데 어떤남자가 뒤에서 오드라고요.

 제가 자꾸 뒤를돌아보면서 경계하듯이 걸어가니까, 그남자가 갑자기 걸어오는속도를 높히더니

 절 앞질러서 걸어갔어요. 아, 내가 너무 예민했나?;; 그런생각들면서 다행이다싶었죠.

 근데 그 남자가 갑자기 가던걸음을 멈추더니 가로등아래에 서서, 바지를내리고

 혼자 손으로 열심히..탁탁탁을 하시더라고요..ㅡㅡ;; 표정은어찌나 심오하던지......;;

 아, 근데 전 이런부류의 바바리맨들은 너무 많이봐서 놀라기보단 짜증부터났어요.

 글고 이런부류의 바바리맨들은 당황하거나 놀라서 소리지르면..그걸 즐기더라고요..

 그래서 전 그냥한번 슥 쳐다보고, 무심한얼굴로 덤덤하게 지나갔어요.

 근데 갑자기 뒤에서 그 변태식히가 절 부르더라고요.

 변태: 저기요

 나 : 네??

 변태: 저랑 색파 하실래요?

 

 나원참..정말 황당하고 기가차서..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뭐라고 말을해야할지몰랐는데 저도모르게 튀어나온말이 "있어요" 였어요;;

 있다고 하니까, 그변태식히 "아......" 이러더니 가더라고요.;;어휴

 

 

5. 마지막으로 정말 최악중에 정말최악이였던 변태였어요.

 주말이라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다가 새벽늦게 집에가는길이였어요.

 골목길을 들어서서 걸어가고있는데.. 제뒤에 모자를 푹눌러쓴 남자한명이 따라오드라고요..

 너무 무섭구해서, 빳데리없어꺼저있는 핸드폰을 귀에대고 통화하는척하면서 걸어가고있었어요.

 근데 가로등불빛때문에 제 뒤에있는 사람그림자가 보이는데.. 뒤에있는 그림자가 점점..

 내쪽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아차, 싶어서 뛸려고했는데, 그 남자가 뒤에서 절안으면서

 한쪽손으론 제입을 틀어막고..한쪽손으론 제 가슴을 정말쎄게 꽉 잡드라고요..

 근데 웃낀게 그순간에요..너무너무 당황스럽고 너무놀래가지고..

 ' 아, 이게 깜짝몰래카메라인가? 아님 내친구인가? '......막 이런 어이없는생각들을

 짧게몇초 하게되더라고요......그러고 몇초지나서 상황이 이해되는순간, 몸은 굳어서 못움직이고

 소리만 정말 고래고래 질르게되더라고요. 정말 노래방가서 고음은정말 안올라가던내가..

 엄청난고음으로 소리를질렀어요..그러다가 다리에 힘이풀려 주저앉았는데, 그 남자가 힘으로

 저를 질질끌더니 옆에 주차장이있었는데 거길로 끌고가려고하더라고요.

 아, 이러다 죽겠구나 싶더니 정신이 확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악바리로 안끌려갈라고

 있는힘껏 저항했어요. 근데 남자가 힘이더쎈건 어쩔수없나봐요..;; 주차장입구까지 끌려갔거든요..

 그런데 정말 다행히도 그때 오토바이한대가 오는소리가 들리니까, 저를잡고있던 손을 팽개치곤

 도망가더라고요......그 남자모습이 사라질때까지 멍하니 바닥에 주저앉아서 보다가..안보일때쯤..

 긴장이 풀려서인지, 눈물이 멈추질안더라고요..정말 꺼이꺼이 울었어요..

 그리고 더 눈물나는건 제가 소리를질렀을때 한명도 안나와봤다는거에요.

 주택가라서..새벽이라도 불켜진 집들 쫌 있었거든요..정말 크게 소리질렀는데..어쩜..

 한명도 창문열고 안내다볼수있죠??;;

 

 신고를해야하나..생각도 했었는데 그사람 얼굴도 기억이안나고..아무런정보가없어서

 신고는못했어요......

 

 이 다섯가지말고도 지금껏 만난변태들 정말정말 너무많아요......

 느낀건 정말 자기몸은 자기자신이 챙겨야한다는걸 깨달았어요......

 호신용품중에 호르라기라던지 소리크게울리는거 있자나요..그건정말 비추인것같아요..

 제가 위에서 말햇듯이 소리정말 엄청질러도 안나와주는사람들인데.. 호르라기나 소리좀울린다고

 과연 몇이나 도우러 와줄까요..?? 차라리 스프레이가 나을껏같아요.

 그래서 전 이번에 인터넷으로 스프레이주문했어요......

 제발..앞으론 변태 그만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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