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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그여자의 슬픈이야기,, 두번째이야기..

홍삼 |2010.04.17 11:11
조회 986 |추천 0

그녀가 끝까지 가는걸보고 민호는 흐르는눈물을 닦고 침대에누워 핸드폰을꺼낸다.. 그리고 핸드폰앨범을 뒤적거리다 삭제한다..

 

민호: "그래.. 잊자.. 서로 너무 힘들잔아? 내가 선택 잘한거야...서로한테 좋은거야.. 힘내자 강민호!"

 

그렇게 슬픈마음 억누르고 민호는 잠이든다..

 

(일어나라~!일어나라~! 아침이야 일어나!! 빵꾸똥꾸야 아침이야!)

요란한 시계소리에 민호는 잠이 깬다.

 

민호: "아오.. 시끄러워! 미진이가 사준거라 부실수도없고..참자참아!"

 

민호는 일어나자마자 미진이한테 문자가와있을까하는마음에 핸드폰을 뒤적거린다..

 

민호: "후.. 한통도안왓네.. 치사한기지배.. 내가 아무리 어제그렇게 야속하게햇다고해도 문자한통도안보내고..-_-^ 치! 그래 잘먹고잘살아라!! 그나저나 친구들한테 전화해야지..어제너무 사고를마니쳐서 미안하네..^^;"

 

친구들한테 전화를 건다.. 띠리리리리~♪띠리리리~ 철컥!

 

친구1: "아이구~ 이게누구신가..? 참 대단하고도 대단한 양반이 왠일로 전화하셧나요?"

 

민호: "비꼬지말구! 어디냐 이것들아~ ㅋㅋ 내가 한턱 쏜다고약속햇자나.. 밥이나 묵으러가자~나 해장도할겸..속이너무쓰리다.."

 

친구1: "나지금 강의듣구잇으니깐 3시까지 홍대 큰나무앞으루 오거라~ 야.. 교수님들어왓다! 끈는다!!" (띠띠띠띠띠...)

 

민호: "이런 건방진 강아지같으니라고..! 흠.. 아오 죽것다.. 우선씻어야지.."

 

#1 홍대 큰나무

 

민호가 먼저나와 친구를 기다리는데 저기멀리서 친구들이 실실쪼개면서 걸어온다..

 

민호: "이씨! 죽을랴? 왜이렇게 늦게나와..!! 30분더 기다렷다 이잡것들아.!!"

 

친구2: "어제일 생각하면 30분은 아무것도 아닐텐데..^-^ 그치?"

 

친구1: "그럼!! 그렇고말고! 1시간은 더기다리게 했어야되는건데!"

 

민호: "아이고.. 대단한 꼬투리들 잡으셧네아주..! 빨리 밥이나먹으러가자.. 나배고파..T^T 머먹을래?"

 

친구2: "오랜만에 민호가사는거니깐 난 뼈다귀 해장국!! 여기 잘하는집 하나잇거등..ㅋㅋ "

 

친구1: "나도나도! 거기맛잇드라~ㅋ 고고!!"

 

민호: "아주신들나셨고만..그래가자~"

 

#2 해장국 가게

 

남자 3명이서 가게를 들어갔는데 역시나 손님들이 바글바글했다..

 

친구1: "이거봐~ 역시 이가게는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니깐.!! ㅋ"

 

친구2: "빨리 시키자 .. 배고파 T^T 아저씨!! 여기 해장국3개 주세용"~^^*

 

친구1: "야 ~ 그나저나 어제 미진이한테는 연락없었냐? 니가먼저 헤어지자고했으면 머라고 전화나 문자왔을꺼아니여~"

 

민호: "안그래도 예기 할라고했다.. 어제 울집앞에 울면서 나기다리구있더라..그래서 단호하게 집에가라고 딱잘라말햇지.괜히 내가 따듯하게 대하면 정리가 안될꺼같에서 일부로 차갑게대했다.."

 

친구2: "이야.. 집까지 찾아온거보면 너 다시 잡을라고 온거아니냐? 미진이 원래 그런성격 아니자나?"

 

민호: "그러니깐.. 그래서 오히려 당황했다니깐.. 계랑나랑 3년사귀면서 계가나한테 먼저 찾아 온적있냐? 내가 맨날 바려다주고 대리러가고 그랫지.. 심지어 내앞에서 운건 처음이여서 더 놀랬다.."

 

친구1: "그건그래; 니가 사귀면서 헌신 마니했지~ 볼때마다 불쌍햇다.. 근데 지금 니말들어보니깐 미진이도 많이 불쌍하네.. 니가 먼저 헤어지자고는 생각도 안했나보네..; 어뜩하냐.. 잊어버려야지.. 사람이 사귀다가 헤어질수도있는거지뭐~"

 

저멀리서 아저씨가 해장국을 가져온다..

 

아저씨: "이것들은 궁상맞게 남자3명이서 해장국이나먹으러오고그랴!..ㅉㅉ  다른데 한번봐라! 다들 커플들이 왔는데 니들은...에고.불쌍해서 뼈다귀 더넣어줬으니깐 많이들먹어!"

 

주인아저씨는 혼자 중얼중얼 거리면서 다시 주방으로 들어갔다..

 

친구1: "아나.. 저아저씨는 사람 속 긁는데 머있다니깐..!! 에이 승질나서 내가 다먹는다!!"

 

민호: "아저씨 맞는말하는거같은데몰.. 밥이나먹자언능~아맛잇기는하겟다..ㅋㅋ"

 

그들은 궁상맞게 해장국을 후딱 해치우고 친구들은 다시학교로 돌아가고 민호는 집으로 투벅투벅걸어간다..

 

#3 민호 집

 

밥먹고온뒤 쇼파에누워 티비를켜고 티비를 보는민호..

 

민호: "아~ 오랜만에 느끼는 여유로운 생활이군..룰루~♩ 아맞다..어제 그.. 누구였지..? 이름이머였드라..? 온정? 윤정? 은정? 맞다! 은정..!! 아.. 어떡하지.. 나간다고 말은했는데.. 에이 쫌자다가 일어나서 천천히나가자~"

 

민호는 배부르게 먹은탓인지 곤히 잠에 들었다.. 그리고 밖이 어두워질때쯤 서서히 눈을비비며 일어난다..

 

민호: (기지게를 피면서) "아우~~~~~~~아 잘잤다! 흠.. 지금 몇시지? 뜨헉...!! 벌써 10시야.. 아. 은정이가 나왔을지도 모르는데!! 빨리 옷만 갈아입구 나가야지..!!"

 

허겁지겁 옷을갈아입고 집을나와 차를타고 출발한 민호..

 

#4 홍대 거리

 

민호:  "아 여긴가?  정확한 위치가 어디였지? (여기저기 둘러본다) 아 저기다! "

 

그러나 그자리엔 아무도 없었다..

 

민호: "역시.. 이럴줄알았다.. 내가 어제 술김에하는장난인줄알고 안나왔을거라 생각은했지만.. 먼가 섭섭하네..;;"

 

민호는 혹시나하는마음에 쫌더 기다려보기로한다..

그런데 하숙집에서 은정이 나온다. 민호는 급하게 차에서내려 은정에게 다가간다.

 

민호: "어?! 안녕하세요!!^^ 나오셨네요? 제가쫌 늦었죠.."T^T

 

은정: "됫거든요!! 내가 혹시나해서 약속시간맞춰서 나왔는데 없어서 그냥 들어갔다가 늦게 오나해서 다시온거거든요!! 약속시간도 안지키는사람이랑 뭘만나겠어요..! 흥~ 안녕!!"

 

민호: "아~ 미안해요..T^T 모르구 깜빡 잠들었어요.. 진짜 딱 일어날려고했거든요? 근데 이놈의 망할핸드폰이 알람이 잘안울려서요..~ 진짜 미안해요.. 화풀어요..네^^?"

 

은정: "흠~ 거짓말은..! 그럼 저 술사주세요! 술사주면 풀을수도있고 안풀을수도 있고~~헤헤^^;"

 

민호: "아이고~ 그럼요! ㅋ 술집가용~ 드시고싶은거 다드세요..^^ 제가 늦은거 미안해서 사드리는거니깐 맘껏먹어요~ 대신남기면 혼나요! ㅋ "

 

은정: "그런걱정 하지마세요~ 저 하숙해서 먹을거 잘못먹어서 안달난사람이니깐..! ㅋ 음.. 그럼 저희 술집 아프리카가요!!"

 

당황한 민호.. 순간 움찔햇다..

 

민호: "아프리카? 아..네네..가죠뭐~ 저도 거기 좋아하거든요.^^;"

 

은정: "뭐야! 머에 놀란사람처럼 버벅대요.!! 암튼 빨리가요!! 나배고파.."

 

민호: "네네..~"

 

민호는 애써 마음을 숨기고 쓴웃음을 지면서 술집으로 들어간다..

 

#5 아프리카 술집

 

아줌마: "어서와~ 아이구 오늘은 기지배가 왜 바꼇댜?"

 

놀란 민호,은정

 

은정: "아줌마 무슨소리에요? 이사람 바람둥이에요?"

 

민호는 은정에게 빨리 자리에 앉으라며 재촉한다.그리고 따가운시선으로 아줌마를 본다..그리고 아무말없이 입모양으로 아줌마한테 예기한다.

 

민호: ("아줌마! 조용히해요! 쉿~ 그냥 메뉴판이나 갓다주세요")

 

눈치를챈듯한 아줌마도 조용히 입모양으로 대답한다.

 

아줌마: ("알겟어~ 저 기지배한티는 내가 헛소리한거라그랴~ 메뉴판 금방 갓다줄꼐~")

 

자리에 앉자마자 은정이가 어이없는듯 말한다.

 

은정: "저아줌마 예기가 무슨예기에요!!? -_-+ 여자가 바끼다뇨?"

 

민호: "아..; 이상하게 생각하지마요..^^; 아줌마가 원래 장난이심해요.. 여기제가 단골이라 어머니같이 생각하는 분이거든요..^^;;"

 

은정: "그래도그렇지.. 친하다고해도 아줌마가 말을 함부로하시네..흥!!"

 

민호: "에이~ 술한잔 마시면서 기분풀어요" ^^

 

아주머니가 메뉴판하고 얼음물을 가져온다..

 

아줌마: "머먹을랴? 그냥 니가 맨날먹는 닭도리탕먹어!!"

 

민호: "아네네~ 그걸로 언능 가따주세요!! 오늘은 특별히 맛잇게해주시고요!! 아! 이슬도 한병 갖다주시고요 " ^.~ (닭살윙크)

 

인상을 찌푸리고 혼잣말하면서 주방으로가는 아줌마..

 

아줌마: "저런 망할놈.. 어디서 눈을 깜빡깜빡거린댜!안하던 애교를 떨고 자빠졋네!"

 

민호는 은정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은정: "멀그렇게봐요? 나 너무 이뻐서^^? 초면에 별말을다하네내가..;;"

 

민호: "별말이라뇨..~ 진짜 이뻐서 보는거에요..^^ 웃는모습이 누구랑 닮아서 보기좋아요.."

 

은정: "누군데요? 나처럼 이렇게 이쁜눈웃음치는 여자가 또잇단말야!!?"

 

민호: "당신보다는아닌데요 눈웃음치면 매력잇는여자가 있었어요^^;"

 

은정은 아무렇지않게 받아들인다..그렇게 이런저런 칭찬이 오고갈때 안주와 술이나온다..

 

은정: "오!! 맛잇겟다.~ 이게 여기서 그렇게 맛있는거에요?아싸! 내가 다먹을꼬야!!"

 

먹을거를 보면서 어린애처럼 기뻐하는 은정을보고 민호는 웃으면서 뼈와 살을 발라준다..

급하게 먹는 은정..

 

은정: "앗! 뜨거... 이씨.. 왜케 뜨거운거야!! 호~호~ 냠냠냠 아너무맵다..T^T"

 

민호: "천천히먹어요 ^^ 모자라면 또시키면되니까요..~ 이것도좀 드세요 제가 다 살발라논거라서 먹기편해요^^"

 

은정: "우왕~ 이런 센스는 어디서나오나?ㅋ 딴여자들한테도 이렇게다해주죠!!? 다알아~"

 

민호: "에이~ 설마 다그러겟어요? (농담으루) 몇명만^^?"

 

은정: "치~ 내가 술 한잔 따라줄꼐요~ 나 아무한테나 술잘안따라주는데 오늘은 그쪽이 술사주니깐 제가 특별히 따라주는거에요!"

 

민호: "와~ 마시기 아까울꺼같은데 ? ㅋㅋ나도 아무한테나 안따라주는데 따라줄께요 !"

 

정신없이 술을 먹은탓에 둘은 점점 취기가 오른다..

둘이 술이취한듯 혀가꼬이고..

 

민호 : 저기..은저ㅇㅆ..! 마이 취하 ㅅ..써요..그만 ㅁ.ㅏ셔여..

 

은정: 나 안취 ㅎ 든요!! 말도 똑ㅂ 할수있어 ㅇ !!

 

눈이풀리고  꿈뻑꿈뻑 조는 은정을보는 민호는 입가에 미소를진다.

그리고 졸고있는 은정을보면서 혼잣말을한다..

 

민호: "나 당신 좋아하나바요.. 많이좋아하나바.. 미진이를닮아서가아니라  당신을보면 계속 웃음이나와..행복해정말..당신이 내여자친구가 되줬으면하는데..그렇게되면 내욕심만 채우는거겟지? 은정아~ 나 어떡하면좋냐..나너..사..랑..아이씨..그냥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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