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20대 후반이나 30대면 공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요즘에 네이트도 바뀌고 네이트 온도 바뀌고, 다음도, 네이버도 조금씩 바꼈습니다.
그러자 여기 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예전으로 돌려놔라, 왜 네이트 온 키면
광고가 뜨냐? 장난하냐. 내가 이용하는게 왜 이렇게 불편을 겪어야 하나..
물론 저도 불편하긴 하더군요. 지금껏 써오던 것들이 바꼈으니깐요. 그러다가 내린
결론이 "공짜로 써주게 하는것만으도 감사한데 이정도쯤이야" 라는 생각을 하니
기분 좋게 쓸 수 있더군요. 네이트온은 그냥 뜨자마자 바로 꺼버리거나 가끔씩 광고 좀
봐주고요, 네이버 역시 그냥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게 다 너무 공짜에 익숙해져버린 네티즌들의 잘못된 습관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다 이런 생각이겠죠. "내가 이용해주는게 어딘데. 내가 이용해주니까
얘네들이 광고로 먹고 사는거잖아." 이런 잘못된 생각. 물론 포털 입장에서는 맞는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이용자가 있어야 광고가 들어오고 그걸로 수익이 생기고
다른 사업으로 연결시킬수가 있는거죠.
근데 생각을 바꿔보면 엄청 많은 서비스를 우리는 일상속에서 공짜로 이용하고 있죠.
네이트온만 보더라도, 친구들과 업무시간(?)에도 직장상사 모르게 대화를 나눌수 있고
멀리 있는 친척, 거래처들과 공짜로 대화가 가능하고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돈으로 환산하면 가치가 얼마일까요? 이걸 돈 내고 써야겠다는 사람
들은 몇명이나 될까요? 그냥 당연하다는듯이 쓰고 있는거죠.
음원 역시 비싸다고 말합니다. 무슨 한곡에 600원이나 하냐고 돈 벌기 참 쉽다고
글을 써놓으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삽니다.허허... 씁쓸합니다.
양심은 대체 어디있는걸까요? 인터넷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양심은 더 깊은곳으로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공유정신이요? 이건 그냥 자기가 원하는 자료를 공짜로 얻기
위한 포장을 잘한 말에 불과합니다.
20대 후반이나 30대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엔 와레즈라는 해적사이트들이 유행
했습니다. 와레즈 운영자들의 운영방침은 이러 했습니다. 공유정신이 입각한 자료들
을 무료배포하겠다. 물론 불법입니다만 이때만 해도 약간은 순수했습니다. 정말 돈이
아닌 그냥 순수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서버도 자비로 운영을 했었습니다.
뭐 이런 방식들이 좋았다라고 합리화시키려는게 아니고요, 그냥 예전에는 이런
방식으로 운영이 되었다라는걸 알려드린겁니다.오해 마시실^^;
하지만 이제는 이 마저도 변질되었다는거죠. 그냥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목적과 남이
공들여 만든 자료를 공짜로 얻기 위한 목적밖에 남질 않았네요.
이마저도 해킹해서 공짜로 다운 받을 수 잇는 핵들이 유포되고 있죠.
이런 생각들이 지배적이다 보니 소프트웨어적인 산업은 한국에서 레드오션일수밖에
없습니다. 수요가 적어서가 아닌 공짜정신이 가득하기 때문인...
안철수씨가 정말 돈만 밝히는 사람이 아닌게 정말 다행인거죠. 아마 이게 한국의
pc문화를 발전시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유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이런 댓글들이 달려 있습니다. 화질 더럽게 구리네
이딴 화질을 왜 올리냐.. 현재 상영중인 영화가 캠버젼이기 때문이죠.
네이버가 왜 이따위냐, 네이트온이 왜 이따위냐. 다음이 왜 이따위냐...
영화관 가서 보면 될것이고(겨우 140원입니다.) 포털 이용하지 않으면 될텐데요.
중이 절이 싫으면 절을 떠나면 되는데 절을 화려한 별장으로 고치고 싶어 합니다.
누가 잘못하고 누가 용서를 해줘야 하는 상황인지.. 주객이 바뀐 상황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간단한 일들입니다. 물론 이 글에도 악플이 달리겠죠.
네이버 알바냐. 네이트 알바냐 ㅎㅎ
전 그냥 단순한 유저일뿐입니다. (키는 루저입니다ㅠ.ㅠ)
그저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로 공짜롤 정당화 시키려는 네티즌들이 생각외로
많은 것 같아서 끄적여 봤습니다. 뭐 별로 관심도 못 받는 글이겠지만 조금이라도
공감해주신다면 그걸로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