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은 세가지 정도로 압축 됩니다.
1. 명확한 이유는 없는데 밤낮으로 이가 시려서 고통 스러울 경우
2. 뜨거운물 차가운물 마실때 전기에 감염되고 천지가 울릴 정도의 찌릿 한 아픔이 있을경우
3. 충치가 깊어지거나 치아가 부러지면서 신경을 훼손했을경우
치아를 살펴 보면
제일 겉에 enamel
그 안에 dentin 과 cementum
그리고 가장~~ 깊은 안쪽에 pulp 라는 녀석이 있는데요
사람이 살기 위해선 심장으로 부터 깨끗한 피를 공급받아야 하듯
치아도 살기 위해선 심장으로부터 나온 피를 pulp 안에 있는 혈관을 통해서 공급받게 됩니다.
그 pulp 안에는 혈관도 있지만 신경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의 다른 부분들처럼)
여기서.. 여기까지 설명을 잘~ 들으신 분들중에
일부는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치아는 그냥 음식물을 먹는데 편하기 위해 잘개잘개 갈고 부스고 자르는 역활을 하는 녀석인데
왜 굳이 신경이 연결 되 있어서 이렇게 나에게 고통을 주는 것인가"
라구요.
신경이 연결 되어 있는 이유는.. 아무도 모르지만 (신만이 알겠죠)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우리 인체의 놀라운 신비를
유추해 본다면.. 그런 궁금증은 시원하게 해결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어디가 아프다는 것은, 그곳에 이상이 있다고 뇌에 전달해주는 신경이 있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 우리가 아프다고 자각하게 되는것입니다.
만약에 우리 몸이 불에 활활 타는데도 못느낀다면
우리는 그냥 자다가 불에 타서 죽더라도 모를 수 있는 것이겠죠?
즉 .. 아프다는 느낌을 자각함으로써 우리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 반응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체와 관련된 여러가지 공부를 하면서..
우리 몸에 있는 아주 작은 세포하나하나
아니.. 그보다 더 작은.. DNA 의 chromosome 들 하나하나
전부 다 ..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만들어 져 있고, 돌아간다는 것을 보면서 ..
아.. 우리 몸은.. 정말 .. 정확하고 신기하고 알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런것들을 모르고 눈은 눈이고.. 코는 코로다.. 라고 무지하게 살았던 제가
굉장히 부끄러웠었구요...
그러니.. 우리는 우리 몸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양치를 바르게 하고..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해야만~ 합니다.
아픈데 귀찮다... 비싸다.. 멀다.. 무섭다.. 등등의 이유로
방치해 두면 둘수록.. 치아는 점점.. 생명을 잃어가고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신경 이야기 하다.. 제가.. 그만 <우리 인체의 신비> 의 경이로움에.. 잠시 감상적으로 빠졌네요
사과드립니다..
다시 본 주제로 돌아와서
충치가 너무 깊을시 치료를 하다 보면 신경이 들어 있는 'pulp' 라는 곳까지
감염이 되있을 경우
그 치아를 살리기 위해 안에 감염된 신경을 모두 제거한후
적절한 재료로 치아내부에 집어 넣은 다음
다시 그 삽입한 재료를 일부 띄어낸뒤
post and core (기둥) 을 만들어 치아뿌리내에 집어 넣고
(도자기로 된 크라운과 과 치아뿌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위에 크라운을 입히게 됩니다 (금이나 도자기같은)
한마디로
이를 잘 안닦음 -> 치아 표면에 충치가 생김 -> 충치가 점점 깊이 안으로 들어감
-> 신경이 들어 있는 pulp 까지 도달 -> 치아님 별세하심 -> 치아의 생명은 죽었지만, 음식을 씹을때 필요하기 때문에, 치아가 변색되고 약해지지 않도록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함 -> 신경치료 시~~작 -> 신경치료로 안의 감염된 신경들을 다 제거 -> 깨끗이 제거 된 뿌리안에 보형물 추가 -> post and core -> 위에 크라운을 씌움.
이제 아시겠죠?
근데.. 다 알겠느냐 post and core 가 뭐냐
꼭 그거 해야하나?
라고 의문을 가지는 분도 있으실텐데요.
post and core (기둥) 을 넣어 치아 뿌리와 위에 씌우는 도자기 크라운을 연결시켜줌으로서
외부에서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힘이 가해져도
크라운이 부러지지 않고 남은 치아의 구조물에 잘~ 붙어 있도록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그래서 꼭 필요 하구요..
만약에 그 post and core 를 잘못 만들면
아무리 신경들을 잘~ 다 제거 해도
아무리 위에 도자기 크라운을 예~쁘게 씌웠어도
쉽게 부러지거나.. 나중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치아 안쪽에서 힘이 가해질경우.. 지룃대처럼 그 기둥까지 힘이 전해지게 됩니다.
기둥이 길면 길수록 치아뿌리 내부에 닿고 있는 면적에 힘이 골고루 퍼져서
더 오래~ 문제 없이 쓸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신경치료까지 가지 않기 위해선
올바른 치아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냥 좀 시리고 참을만 하다고 참고 참다가
나중엔 신경치료에 기둥에 도자기 크라운에.. 돈이 배로 더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참을만큼 아프다고 참지마세요..
그럼..
written by 성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