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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믿었다.

하알렐루우야 |2010.04.25 21:54
조회 2,487 |추천 0

 

음 전 1호선 끝자락에 위치한 SCH 학교에 재학중인 10학번 학생입니다..(SCH모르시는분들 많으실텐데.. 1호선 하행선 종점 신창역에 있는 종합병원을 4개 가꼬있는 꾀 큰학굡니다. 의예과 빼면 그렇게 좋은 학굔 아닌데.. 수준이 높아지긴 했습니다...ㅋㅋ)

 

음 .. 정확히 4월 2일.. 수업이 3시에 끝났습니다.. 금요일이구요...

 

전 신창에서 3시 34분 전철을 타고 올라올 계획이었습니다.

신창역이 출발역이라서 저희는 아무칸에나 앉아서 가면 되는데.. 저와 친구 한명은 친구들이 앉은 자리를 지나치구 맨 앞칸에 가서 앉았습니다..(왜 그랬는진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맨앞칸이 사람이 제일 조금 타서 그랬던거 같아요..금요일엔 사람이 무쟈게 많거든요...)

그러구 저와 친구는 각자 이이폰을끼구 전철타구 가고 있었는데...

아산역에서 어떤 여학생이 타더군요....  정말  보는순간 ...

크지 않은 키에 살짝 통통하구 귀여운상... 정말 제 이상형이었습니다...

전 계속 몰래 몰래 힐끔 힐끔 쳐다보고.. 막 이런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산역 근처엔 대학교가 없던거 같은데.. 먼학굔데 KTX를 타고 아산역에서 내려서 갈아타는건가?..

(아산역엔 KTX가 습니다...) 과연 어디역에서 내릴까ㅠㅠ...  그 아이가 제가 사는 평택역보다 먼저 내리던... 아님 더 가서 내리던.. 그아이가 내릴때 내리고 싶은데... 친구가 놀릴까봐.. 그러지도 못하겠고...

그러다가 평택역... 전 결국 내려버렸습니다. ㅠㅠ

집으로 걸어가면서 쓸쓸하게.. 이런 소심한시끼 ..막 스스로 자책하면서... (원래 그런 타입은 아닌데..)

 

 정말 저 그이후로 그 여자분 생각만 나드라구요.. 주일에 교회서도 그아이 다시 만나게 해달라 기도했구요...

학교수업시간에도 막 생각나구... 아무리 학교나 지나가면서 이쁜여자분 봐도 그냥 이쁘다 이뿐이었는데..

그리구 정확히..

AFTER 1 WEEk...일주일 후...

 

전 정말 조금의 조금의 기대를 품고... 친구들의 농구 유혹도 뿌리치구..전 그차 그칸 그대로 탔습니다..

신창역에서 아산역까지 가는데 정말 기도를 그렇게 오래해본 적 없었습니다...

온양온천을 지나 배방을 지나... 아산... 기대는 했지만 설마 에이 ....

 

헉.....!!!!  탔다.......................................... 오 지저스 브라보 땡큐 베리 아이 어프리시에이트 유!

눈치도 볼 친구도 없겠다.. 그래 어디까지 가나 보자 !!!! 평택을 지나 지제 막 가더니... 오산역에서 내리더군요... 물론 저도 따라 내렸죠... 내리면 바로 말 걸어봐야지... 저번주 부터 봤다고.. 정말 순하고 진실되게 막 사냥꾼?처럼 안보일라구 최대한 노력해야지!...

 

내렸더니 갑자기 그분이..뛰더군요..조금 저도 발걸음을 빨리했죠..

근데 뛰어가더니 어떤 남자한테 와락 안기더니 무슨 10년만에 만난 연인처럼 공공장소에서 쌩쑈를 다하더군요... 이런 ...

아놔.. 이런... 뭐 말이 안나오더군요... 어이없이 웃음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여러분...

인연을 믿지 마세요...전 아산에서 오산까지 가는 약 1시간가량을...인연을 믿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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