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도남 심상혁입니다.
먼저 응원해주시고 용기글을 남겨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인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오사카 1인시위에 대해 질문을 하셔서 최종 후기 남기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처음 시작한 계기는
베플이 되서 용기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전에도 할까 말까 고민하긴 했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방명록의 격려와 용기글로
많이 응원해주셔서 고민끝에 현수막 제작하러 갔습니다.
4월 8일 아침 9시 20분 KE701 편으로 나리타로 이동하였으며
혹시 몰라 공항에서 보험들고 갔습니다. 단기간이지만 ..
걱정반과 기대반으로 가는도중
비행기 안에 제 옆좌석에 일본 교포분이 계셨는데
혹시 몰라 치안문제에 대해 여쭈어 보니 도쿄도청이 제일 안전할꺼라면서
그외 지역은 가급적 하지말라 하시더군요..
공항 도착후 신주쿠 근처
숙소에서 짐 정리후에 바로 도쿄도청으로 갔습니다.
16시 10분쯤 도청에 도착후 10분정도 주변 지리 및 안전유무를 확인했으며
여기서 궁굼하고 의문을 많이 하시는 악플들께 사실대로 답변드리면
1. 사진만 찍고 바로왔지?
-> 16시10분에 도착해서 자리 잡고 주변 안전한지 확인후 대략 40분~45분 시위했습니다.
2. 사진은 누가찍었을까?
-> 일본에 체류중이였던 친구 1명이 도와줬습니다. 동영상 촬영도 했고요..
사진만찍을려고 했으면 이렇게까지 당당하게 올릴수 없다고 봅니다.
이제 의심은 그만해주세요^^
이렇게 해서 1차 도쿄도청에서 1인시위를 끝냈습니다.
본청 주변에서 경관(?)경비원(?) 한분이 나오셔서 보고 가셨고
제 옆쪽에 CCTV가 돌아가서 촬영되고 있었습니다.
주변택시기사분들이 내려서 사진찍어 가시고
한국인들도 오셔서 어디소속이냐고 하시더군요..
전 일반 시민이라고 했더니 너무 자랑스럽다고 하신말이 제일 뿌듯하네요..
이렇게 1차 1인시위는 도쿄도청은 끝났으나
무언가 아쉬워 신주쿠역 육교앞에서 하려고했는데
30초만에 철수 했습니다. 주변환경이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4월 10일 밤 11시에 야간 버스타고 오사카로 이동해서
오사카시청 쪽이나 오사카 NHK 방문하였으나
생각보다 안전하지 못해 포기했습니다.
NHK 앞에서는 솔직히 욕심이 많이 생겼지만..
부모님 생각에 여기서 그만두자로 결정했습니다.
시작도 미약하고 끝도 미약해서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기회로 제 자신에게 용기가 많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돌아오는 14일 간사이 공항에서 인터넷 하다가 우연히 확인해서^^
난 바보가 아닙니다.
돈도 많치도 않고 무식하게
베플하나 되서 일본가서 시위한게 아닙니다.
그전부터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용기가 쉽게 안 생겼을뿐이지...
베플되니간 용기가 정말 없던 용기가 생겼을뿐입니다..
또 45분 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지겠지만
그 일본 수도 심장부인 도쿄도청 제1본청 앞에서 혼자
서 있어보시지요... 처음에 일본사람들 지나갈때
솔직히 무섭긴했습니다.
' 이 사람이 설마 칼을..'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얼마 있다가
한국분들이 오시더니 정말 큰 힘을 주셨고...그랬지...
컴퓨터 키보드로 비방이나 악플좀 그만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안될까요... 10.5.6 0시5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