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구경만 하다가
글 쓰는건 처음인
20대 초반의 파릇...(5ba)
뭐 여튼 그런 학생 입니다ㅠㅠ
저번주 수요일...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에 와보니
집전화기 옆에 터치폰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가 핸드폰이 오래되서
최신형으로 하나 장만하셨나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전화기가 좀...
새 전화기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께 여쭤보니
아파트 현관 앞에서 주웠다고
어떻게 쓰는지 모르니
저보고 찾아주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사실 저도 문명의 혜택을 못받는 1人 중 하나거든요...ㅠ
주위에 누가 터치폰 들고있으면 신기해서 멀뚱멀뚱 쳐다보는 ㅠㅠㅠ...
뭐 그런 사람이랍니다
처음엔 주운 터치폰이라고해서
제가 먹으려고 했지만
착한 저는 주인을 찾아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고쳐먹었습니다
(사실... 사례를 좀 바라고...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건 뭐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야;;
화면에 떡하니 잠금을 해제하려면 뭘 누르라는데
보통 잠금장치는 기기 옆에 있길래
옆에 있는줄알고 핸드폰을 뺑뺑 돌려 봤습니다
아무리봐도 없더라구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화면에 자물쇠 표시가 있길래 그걸 꼭 눌렀더니 풀렸어요!!
그러고 전화번호를 찾아야하는데
어떻게 찾는지 몰라서...............
또 한참을 뻘짓하다가
우리집 이라는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 전화번호로 냉큼 전화를 했죠
띠리링...
"여보세요
"저기... 폰 잃어버리신거 같아서 전화드렸는데요"
"폰이여? 여기 폰잃어버린사람 없는데"
"아... 터치.."
"잠깐만여, 얘뜰아~ 여기 폰잃어버린사람 있니?"
"..."
"폰이 무슨색인데여????""
"검은색에 분홍색..."
"어 그거 제껀데? 거기 어디에요?"
"여기 xx아파트 303호요"
"여긴 705호인데 그게 왜 거기 있어여?"
"저희 아버지가 현관에서 주우셨데요"
"그니까 그게 왜 거기있냐구여?"
"저희 아버지가 아파트 현관에서 주우셨데요;;"
"아 네 지금 내려갈게여 (뚝)"
ㅡ.ㅡ
솔직히 좀 어이없었습니다 ㅠㅠ
폰 잃어버려서 찾아주는 사람한테
그게 왜 거기있냐니 ㅠㅠ
그리고 지맘대로 말끊고 전화끊고 ㅠㅠ
뭐..............................
목소리도 약간 젊은 아줌마 냄새가 나서
그냥 좀 드센 아주머니이신가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라인의 이웃이니까 부딫히면 나쁠거 없어 보여서...ㅎㅎ
그리고 한 1분후에 저희 집으로 그 분이 오셨습니다
문을 여니
40대 초반정도의 아주머니께서
얼굴만 빼꼼 하시고 손을 내미시길래 폰을 드렸습니다
"어머.. 감사합니다~"
하고 문을 닫고 가시더라구요 ㅠㅠㅠ
우리집 문인데 어련히 내가 닫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자기가 닫고 난리,,,
것보다 전
터치폰 찾아드려서 사례라도 해주실 줄 알았습니다 ㅠㅠ
근데 그 폰이 왜 우리집에 있냐느니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한테 이 말 하니까
역시 착한 일은 뭘 바라고 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에혀...
착한 일하고 뒤가 이렇게 씁쓸할꺼면 알았으면 칩만 갈아껴서 내가 먹는건데
$#ㅃ&$#ㄹㄲㅁㄴㅇㄸㄲㄱㅁㄴㅇㄻㅈㄷㄱㅁ90ㅕㄴㄷ러ㅑㄴㅇㄹ
ㅋㅋㅋㅋ농담이구요.............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글재주가없어서 ㅡㅡ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