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25세 여자 입니다.
첨부터 나보다 어린남자친구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만났고,
사귀는 중에도 자길 좋아해달라,마음좀 열어 달라,
너무 너무 잘해주는 모습에 이 사람이면 믿어도 되겠다 싶어서
쉽게 마음열어주고 정줬던 내가 미친년이었습니다 ㅠㅠ
만나는 중에도 티격태격 많이 싸웠고 남자친구의 여자문제로 힘들었던적도 있었지만
예전에 너무 잘해줬던 기억 때문에 달라질꺼라고.. 변할꺼란 기대감과.
99%심증만 가지곤 날 무슨 집착의 병자로 만드는 지는 싸움이 뻔했기 때문에
한번만 걸려라 걸려라 하는 중이었어요..
싸이를 안한다고는 햇지만 여자의 촉이란게 있잖아요~
그날도 촉이 왔는지 그냥 정말 생각없이 남자친구 이름을 검색했는데 맨위에 뜨더군요,
뭥미 -_-,, 싸이메인에는 어떤뇬 사진이 떡 하니 있고, 다이어리에는 4월 19일,,
여자친구생겼다잉~ㅋ 요지랄!!! 내가 여자친군데 언년이생겼다고!!!!!!!!!!ㅠ
보는순간 손은떨려오고 머리는 하얗게 질려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저녁먹은걸
다 게어냈습니다,, (이상하게 이남자친구랑 싸우거나 안좋으면 몸이 아프더라구요 ㅠ)
이래서 어린놈은 안된다고 내친구가 죽어라 이야길 했는데 !!!!!!!!!!ㅠ
남자친구가 4월부터 딱 한달만 주점 웨이터를 한다고 했습니다..
마치면 새벽 6시정도? ,, 일단 전화를 해서 마치고 보자고 했지요,,
아무렇지 않게 전화받는 그자식이 죠댕이를 정말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ㅠ
잠도 잘수없고 손만 벌벌 떨면서 새벽되서야 만났죠ㅡ
내가 싸이를 봤다고 했는데도 뻔뻔스럽게 지가 아니라고,, ㅋㅋ
아 장난치냐고, 내가본것도 헛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였습니다.
사람병신 만드는것도 아니고 사실대로 말하라고 화를냈더니,
가게 손님이라고,, 사모님이 단골 손님이라고 사귀는척 해달라고 했다더군요,
(지금 생각해본건데,, 웨이터가 아니라 호빠 선수였는지도??-_-찝찝하군요
밤에 일한다고 하고선 2주정도 있다가 폰주소록을 봤는데 뭐뭐 누나라고 저장된
번호가 20개는 넘게 있었는듯,,누구냐했더니 손님이라고~)
당장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그년사귀던지 내랑 헤어지던지..둘중하나하라고.
지가 알아서 정리할테니 봐달라고 하더라고요,, 이자리에서 정리하자고,,
그년한테 전화하라고 악을써댓더니,, 지 친한 여자친구한테 그여자인척 통화를
시켜주는겁니다 ㅋㅋㅋㅋㅋ 와,, 정말 내가 병신인줄 알았나봐요 ㅋ
그자리에서 쿨하게 헤어졌어야하는데,,
이번달에 일 그만두면 정리 꼭 하겠다, 단골이라 어쩔수 없다란 변명같지 않은변명을
난또 믿고싶었나봐요,, 그러고 집에와서 생각을 해봤는데..
나를 얼마나 만만하게봤으면 저러나 싶고,, 손이 바들 바들 떨려오고,,
그년놈들 같이 있었을 생각에 정말 죽여버리고 싶은 충동도 들고..
헤어지는게 내가 사는길이다 싶어서 그년이랑 잘사귀라고 난 더이상 못해먹겠다하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날밤에 윤하 오늘헤어졋어요 100번은 넘게 듣다 잠이든거 같습니다.ㅠㅠ
헤어진 다음날은 난 잘난년이다 내가치를 몰라주는 너따위 필요없다며
세뇌시키면서 그럭저럭 견딜만했는데... 헤어진 이틀째인 오늘은 너무 힘드네요.
머릿속으로 그딴놈 필요없다ㅡ 난 그놈 보험같은존재였고 , 그놈한테 나같은 여자
수십은 될꺼라며 생각해봐도,, 흔들리네요,,
이 사람을 만나는중에 제일친한친구가 자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울증도 왔었고 정말 힘들었던 시기에 함께 해주었던 사람이라 그런지
아니면 내가 정말 이사람을 사랑했었는지,, 헷갈리지만 쉽게 놓칠수가 없습니다 ㅠ
헤어지고 아무렇지 않게 전화와서 그냥 전화 했다고 말하는 그놈이 뻔뻔스럽고
(차라리 미안하다고 싹싹빌엇다면 이렇게 기분더럽진 않았을 텐데 ㅋㅋ)
그러면서 그딴 전화에 미련(?)가지는 제 자신도 너무 싫고 ㅠㅠㅠ
아 힘들어요,,, 답은 뻔히 나왔는데,, 그딴놈 잊어버리고 잘살아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ㅠ 사귀면서 좋았던 기억은 얼마 되지 않고.. 매번 싸우고 화내고
했던 기억뿐인데.. 미운정이란게 무시할수가 없군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밤엔 겨우 억지로 억지로 잠들순 있는데 딱 눈뜨는순간부터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고 하루종일 폰 만 바라보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스러워요 ㅠㅠ
이러다 다른사람이 다가와도 믿지 못하게될까봐 걱정이네요 ㅜ
아 내마음다 찢어놓고 만신창이로 만든 그 놈에게 복수하고 싶단 어이없는 생각도 들고
미쳐버릴꺼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시간이 약이라고 하던데.. 그시간이 후다닥 가버렷으면 좋겟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