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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더이다...

개털 |2010.04.29 18:36
조회 392 |추천 2

조금 황당하면서 이런일이 있을수 있나 해서 적어봤습니다ㅋ

 

저는 올해 27세의 사회생활 5년차가 되는 인간 입니다..ㅎㅎ

때는 불과 1주일전 4월23일 금요일..일이 끝마치기 무섭게

집으로 가서 지저분하게 자라난 수염을 다듬고 친구를 만났습니다.

보통 2주정도에 한번씩 친구를 만나는터라 7시쯤부터 만나서 놀았습니다.

번화가 인근에 거주하고 있지만 일할때는 일만하고싶은 생각이라

아주 가끔씩 친구들을 만나서 논답니다.

어쨌건 주변 술집에서 친구를 만나서  요즘 어떻게 지내냐

남자들 모이면 뭐 정치나 사회 주변친구들 근황이라던지

군대이야기 여자 이야기 등등 떠들며 놀죠..

이날 만난친구는 저와 매우 비슷한 연애 상황을 겪어서

그나마 자주 만나서 노는 친구입니다.

 

과거의 여인이 잘지내다가 갑자기 배신의 칼을 꽂은 그런 경우이죠..

어쨋건 이런저런 흘러간 옜날이야기들을 하다가.. 날도 좋고

술도 한잔 걸쳤겠다 해서 나이트 클럽으로 가자고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야 그냥 다 털어버리고 시원~ 하게 나이트나 가서 스트레스 풀자!"

"오케이~!"

 

양주 테이블을 잡고서 즐거운마음으로 첫잔을 들이켰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왠지 느낌(?)이 '아.. 뭔가 찝찝해..'

뭐 그냥 느낌이니깐 5초도 안돼서 잊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첫부킹이 왔습니다. 와아아아아 퀸카입니다. 쩌는 미모..

억지로 뭐 공감대 형성시키며 친근감 이끌어내고

술도 약간 꽐라되었고 쉽사리 연락처 주고 받았습니다. 'nice catch~!'

친구표정은 썩었습니다. 그친구들 보내고 신속히 다시 또 부킹이 오네요

두번째 세번째도 저는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분위기 괜찮았구요

 

친구는 별로였는지 뭔가 괘씸한 표정입니다.

스테이지 나가서 한바탕 풀고 왔습니다. 친구 표정이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친구 曰"오늘 근데 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래 나도 좀 그런거 같노?? " "뭐 찝찝할꺼있나 우린 솔로인데?"

"그래 맞다 그냥 재미있게 놀면 되는거다 ㅋ"

그런데 한팀이 부킹 왔습니다.

!!!!!!!!!!!

아주 낮이 익습니다 ^^

고등학교 친구입니다 아하하하....황당합니다

처음엔 잘몰라서 가물가물해가지고 이리저리 멘트 갈기다가

생각해보니 고2때 옆반 친구입니다ㅋㅋㅋㅋㅋㅋ

서로 얼굴이 붉어져 보냈습니다.

 

"그봐라~!! 오늘 이상하다 했다이가~!!"

"아...뭔가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니겠지 임마"

"어?! 메인댄서 아가씨 나온다 나가자~~ >>ㅑ~~~~ 휘이이익~♪"

 

어느덧 시계는 새벽1시를 향하고 있었고

나이트클럽은 남 3 여7의 비율로 우리에겐 천국이었습니다.

스테이지 테이블 꽉찼습니다. 행복에 젖어서 즐겁게 춤을 한바탕 춥니다~

너무너무 좁습니다 스테이지가 이리밀리고 저리밀려서

뒷걸음질 치는데 엉덩이가 푹신한게 ... 아마도 여성분의 엉덩이에 부딛힌 모양

인가봅니다 ㅡ ,,,,,,,ㅡ;

이걸빌미로 작업이나 쳐볼까.. 뒤돌아보는데

뒷태가 쩝니다 키는 172~3쯤보이고 8등신에 섹시한 복장입니다.

그녀는 술에 취한듯 머리가 얼굴을 가렸습니다. 약간 비틀거리고 있고

전 겁을 먹었습니다 미인 울렁증.. ㅎㅎ

눈마주치기가 어려워 그냥 건성으로 "아..미안해요 ~"

하고 돌아서는데

 

'와....  내가 잘아는 여자랑 억수로 닮았네~ ^^ 몸매가 기가막히는구만'

 

순간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며 번개가 칩니다"

 

'!!!!!!!!!!!!!!!!!!!!!!'

그렇습니다

그녀는 5개월전 헤어진 애인입니다.

하필 그 넓은 스테이지에

많고많은 날중에 하필 이날 뒷걸음질 치다가 부딧힌 여자가 그녀라니요!

와..... 살다가 이런경우도 있나봅니다.

솔찍히 말해서 그녀와 나이트에서 마주친게 2번째 입니다..

 

'그래 당당히 인사나 하자"

"여어~ 김된장녀~"하며 인사를 건냅니다

신나게 춤추던 그녀는 아주 깜짤놀라다 못해 펄쩍뜁니다

*사실 그녀랑 헤어진 이유는 주변 남자들이 똥파리처럼

하도 들끓는데다가 그녀또한 인물값한다고..

저몰래 바람을 3번이나 피운 전과가 있어서 지속적인 연예는 어려울꺼같아서

헤어졌습니다.

 

그녀를 뒤로하고 우리테이블로 갑니다. 어두컴컴하니 찾아오진 못하겟지 ㅋㅋ

라고 생각하고 부킹을 했습니다. 이런제길

고등학교 2학년때 짝지가 부킹을 왔습니다. 하하하..........

 

또 하하하...........그녀가 당당히 술에취해 우리테이블로 왔습니다.

그녀는 너무 무섭습니다. 평소성격은 칼날같고 감정기복이 바닷가 날씨보다 변덕스럽습니다. 부킹녀(고등학교 짝지)에게 온갖 짖굳은 질문과 방해공작을 합니다.

와...... 어찌되었건 그녀때문에 놀지도 못하고 1시간동안 앉아서 술주정 들어주다가

도망치다 싶이 나이트에서 탈출했습니다.

 

 

1년에 몇번 갈까말까한 나이트클럽....

이젠 못갈꺼같습니다. 뭔놈의 텔레파시가 통하는건지

아는사람들이 왜이리도 많이 만나지는건지 ㄷㄷㄷ

이런경우... 여러분도 있나요?? ㅎㅎㅎ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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