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4일 자고 일어났더니 톡됬쩌여(라고 친구가 쓰라네요)
진정 톡이 될줄은 몰랐네요....
보통 "하루 자고 왔더니 톡 됬어요 ㄳ"
"밥 먹고 왔더니 톡 됬어요 ㄳ"
"퇴근하고 집에서 보니까 톡 됬어요 ㄳ"
"낮잠 자고 왔더니 톡 됬어요 ㄳ"
이러던데 ... 저는 4일 잤습니다.....
반응이 않좋길래 포기 하고 있었는데 ... ㅜㅜㅜ
오늘 미니홈피 투데이가 예사롭지 않아서.....그래 밨자 15... ㅠㅠㅠ
아무튼 여러분들의 성원 감사 합니다. 넙죽. ![]()
및에 댓글 보니 어떤 여성분은 옷도 바꿔 입어서 사진 찍었더군요
우왕굳 ㅋㅋㅋ 그거슨 진정한 교감 ㅋㅋㅋ
이제 저도 남들 다 하는 그걸 해야 겠죠 . ㅋㅋㅋㅋ
이걸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
http://www.cyworld.com/01044462073 <- 이거슨 내 집 주소.(일촌신청,방명록 제발 써주세요 ..)
PS. 의정부 근처에 사시는 분들 저희 피씨방오세요....
요즘 사장님이 장사 안된다고 히스테리를 부려서 ㅜㅜ....
주소는 방명록이나 쪽지 ㄳ 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 ~__~__~
군대간 곰친구 싸이 -> http://www.cyworld.com/01046308543
아직 민간인 까만친구 싸이 -> http://www.cyworld.com/jjjjjjjjjjjjsm
둘다 볼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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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판을 쓰려고 하니 혹시나 톡이 될까...
왼쪽가슴의 모터의 격렬한 움직임이 느껴지는군요..
안녕하세요. 목표를 위해 스멀스멀 걸어가는 21살 남정네입니다...(처음 시작은 다 이런듯.... 무언가 다르게 시작 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평민....ㅜㅜ)
이 사건은 열심히 돈 모아 일본여행 갔을 때 생긴 일입니다.
사건 발생 시간은 약 2월초... 친구의 군입대를 앞두고 추억을 만들고자
갔던 5박 6일로 떠났던 일본 여행....
딱히 일본어를 잘하거나 영어를 잘하지도 않던 저희
세명 (친구의 친누나와 친구분들도 같이 갔습니다.
물론 여행과 숙소는 따로 비행기만 같이 탔음.) 곰, 까만친구와 저는
비행기에서 내리고 숙소를 향해 모노레일을 타고
(일본은 모노레일에 정말 귀여운 모노레일걸? 이
있더군요... 목소리가 얼마나 상큼하던지...)
지하철로 갈아 타서 숙소가 있는 신오쿠보역에 도착.!
자...이제 숙소를 찾아야 하는데.... 숙소 담당이었던
곰친구가 .... 숙소의 위치를 까먹는 불상사가 발생.....
'여긴 어딘가....우린 누군가....'
그러던 찰나 한국분이 말을 걸어 오시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ㅋ
거기서 만난 한국분왈 : "여행 오셧어요?, 숙소는 어디세요?"
나 : "숙소는 하나비인데 어딘지 몰라서 ㅜㅜ....."
한국분 왈 : " 어쩌구 저쩌구 저쪽가면 있다 ."
나 : " 아 감사합니다"
한국분 왈 : " 근데 일요일날 특별한 계획 있으세요?"
( 저희는 화요일날 출발해서 월요일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는데....)
나 : " 어디어디어디 가려구요 "
한국분 왈 : " 아 그러세요 저는 유학하고 있는데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교회 오세요 !!"
나,곰,까만친구: "잉!?!" ![]()
.... 그리고 도망 갔습니다.... 수많은 인파속으로.....
딱히 신앙심이 많지 않았던 저와 친구들이기에... 말 길어 지기 전에
도망갔습니다.... 옆에 누나들도 있었구요..... 누나들은 "숙소를 왜 가르쳐주냐고
해외에선 아무도 믿으면 안된다..!!"고 저희를 꾸짖었습니다....
이차 저차 숙소를 찾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배고파서
일본가정백반집에 갔습니다.(맛집이라고 인터넷이 말해줬음,오토야 시부야점)
맛집은 맛집인듯 손님이 꽤나 많았습니다.
일본어도 못하고 영어도 잘 못하는 우리는 카운터 앞에서 머뭇머뭇....
눈치 요리조리 살피면 다른 일본인들은 어떻게 하나....보다가
용기를 내어 되도 않되는 영어로 블라블라 해서 주문은 성공 ㅋㅋㅋ
어찌나 땀이 나던지..... 일본인께서 이상하게 쳐다 보더군요....
주문 메뉴는 - 돈까스와 모밀국수?, 돈까스덮밥,돈까스덮밥......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녹차를 주더군요 ㅋㅋㅋㅋ 남에 나라 녹차는
더 맛있더군요 허허허...![]()
먼저 곰 친구의 음식이 먼저 나왔습니다... 돈까츠와 모밀국수?
이거 입니다. ㅋㅋㅋㅋ
저희는 일본에서 처음 시켜먹는 음식이기에 사진 찍고 난리부르스 ㅋㅋㅋ
앞에있던 일본인은 계속 신기한냥 쳐다보고 ㅋㅋㅋ
그렇게 친구는 먼저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까만친구와 제 음식이 나왔습니다. .. 그런데 이건머 ...?
둘다 돈까스덮밥을 시켰는데 까만친구는 곰친구와 같은 돈까스와
모밀국수 저는 곰국!? ㅋㅋㅋ 왠 일본에도 곰국이 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왠만하면 일본어도 할줄 모르고 영어도 잘 못해서 그냥 먹을려고 했는데....
일본까지 와서 곰국먹는건 쫌 아닌거 같아서.... (솔직히 곰국일지도 미지수...
그리고 제가 이런거에선 쫌 많이 따지는 스타일이라.....다른 나라 까지 와서..)
여하튼 용기를 내 직원을 불렀습니다....... 손짓으로.....
참 난감한 이 상황.... 일본말로 해야 될까... 영어로 해야될까.....
만약 영어로 한다면 어떻게 말해야되지 ....
직원도 당황하고 .... 나도 당황하고....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들도
당황하고..... 이러던 찰나... 조금 통통한 여직원 분이 오시더니....
"한국말 하셔도 되거든요 ?!!!!!!!!"
급 당황 ...... 하지만 안도의 한숨. .. ![]()
발음이 살짝 이상 하긴 했지만 머 한국말 할줄 아니 ㅋㅋㅋㅋ
이차저차 상황 설명 하고 나니 그 한국말 할줄 알던 그분이 주방으로 가시더니
"네. 잘못 나왔네요." 이러더니 음식 가져 가시더군요.
그리고 !!! ㅋㅋㅋ 이건 머 저희 한테 나왔던 음식을 바로 앞자리에 있는
일본분에게 가져다 주는 겁니다... ㅋㅋㅋ
└▶ 그 음식점의 자리 치도 (곰친구,까만친구 앞은 남성분,제 앞은 여성분)
살짝 당황하긴 했지만 일본분들도 불편한 기색 없이 음식 드시길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제 앞에 앉은 일본여성분 음식만
한참 후에 나오는 겁니다......그리고 일본 여성분 표정이...
마치 새똥이라도 맞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겁니다....![]()
![]()
![]()
머 이런 표정들이 믹스된 느낌이랄까.....
저희는 그림만 보고 시켰으니 그냥 비슷해 보이니까 먹었지만 일본분들은
그게 아니니.... 눈치 채 셧나요? ㅋㅋㅋㅋ
그렇습니다.... 곰친구의 음식과 일본 여성분 음식이 바뀐것입니다....
곰친구는 평소에도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인데.... 아주 귀가 폭팔하려고
하더군요..... 음식도 1/3 정도 먹은 상태고 .... 다시 바꾸자니 ........
저희는 수군 거렸습니다....
나 : 야 이거 음식 바뀐거 같은데.....;;;;
까만친구 : 진짜 그런거 같다.... 앞에 일본여자 표정이....
곰 : 아놔 .... 어떻게 ...!!!!!!!!!!!!!!!!!
( 어짜피 우리 말 못알아 들으니... )
이렇게 수근거리고 있을 때 까만 친구와 앞의 일본분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뻘쭘한 까만친구는 손가락으로 "저 여자 꺼랑 곰친구꺼랑 바뀌었냐?"
라는 의미심장한 바디랭귀지를 날렸습니다....(그림을 그리고 싶었으니....
위 그림에서도 보이듯.... 그림을 발로 그리는 관계로.....)
그러자 일본남성분은 고개를 끄덕이면 "오!오!"
이러는 것입니다... ㅋㅋㅋㅋㅋ
그 때의 까만친구의 표정은
<- 진짜 이 표정이었습니다.
그 표정을 본 일본인의 표정도 ![]()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ㅋㅋㅋ 정말 저는 웃음 참느라 죽을 뻔....
그와 반대로 곰친구의 귀는 터질라 그러고 얼굴마저 홍익인간이 되어가고 ...
까만친구는 위의 표정을 짓고 나서 "아....쓰미마셍..;;;;" 이러고
곰친구는 고개를 떨구고 가만히 있고...
저는 웃음을 참고 있고. ..
다행히도 착하신 일본분과 이런 일이 생겨 일본분은
"다이죠부데스까. 그냥 머거스네" 이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분이 돈까스덮밥에 멀 뿌려 먹는거에요.
그걸 본 까만 친구도 똑같이 따라 할라니까
노노노노노노노!!!!!!!!!!!!!!!!!!
이러더니 조금만 넣어라는 바디랭귀지를 선보이고
까만친구가 어떻게 하나 유심히 지켜 보고는
조금만 뿌리니까 "오오~ 굳 乃" ㅋㅋㅋ 이랬다는....
까만친구도 먹어보더니 "오~굳乃" 일본분은 ![]()
이렇게 밥먹는 동안 우리는 말도 안통하는 일본인과 교감을 하고 왔답니다.
그 일본분들과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 곰친구가 너무 부끄러워해서...
사진은 없네요 .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군대 간 곰 친구 사진. 뿅
저 끝에 보이는 솥단지 같은게 그 정체불명의 곰국 ...
워어... 쓰다보니 상당히 길어 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