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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아침부터 여성분께 술제의 받았습니다.

Pilot K |2010.04.30 07:06
조회 134,589 |추천 22

플랜이란 단어 땜에 다양한 리플로 지적당했네요 ㅋㅋㅋㅋ

 

흥분해서 급하게 쓰다보니 실수하게  됬네요 ㅠ  ㅋㅋㅋ

 

원래 좀 어리숙한데 그냥 귀엽게 봐주심 안될까요 ..  ?  ^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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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첨쓰는 판 이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톡 되어있네요 ^^ ㅋㅋㅋㅋ

 

저와 제친구들은 오늘 저녁에도 텐트 들고 삼겹살 구우러 떠날려고 했거든요 ㅋㅋ

 

 

캠핑과 삼겹살을 사랑하시는 모든 형제자매들 Forever !!

 

아침만 아니면 술 제의 모두 받겠습니다 ^^ ㅋㅋㅋㅋㅋ

 

원래 톡 되면 싸이 공개 하고 그러지들 않나요 ? ㅋㅋㅋ

 

삼겹살 팸 친구들 싸이

 

http://www.cyworld.com/0164430951

http://www.cyworld.com/HT1014

 

 

글고 이건 글쓴이 싸이 ㅋㅋㅋ

 

 http://www.cyworld.com/Flight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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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들어서 판의 재미를 알게되어서 눈팅허걱만 하다가

저도 재미있는 사연이 있어서 처음으로 이렇게

톡커님들과 공유 하고 싶어 감히 글을 올립니다요!

 

 

때는 바야흐로 서기 2007년 무더운 여름 이었드랬지요.

당시 대학생인 저와 친구에게 새로운 취미가 생겨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야외에서 삼겹살 구워먹기짱 !!

 

 

주말에 친구 2명과 전 밤 9시에 삼겹살을 먹겠다는 집념하에

전화로 급히 플랜을 계획하고 만나서 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_____^

 

 

갖가지 채소와 라면 등등 장을 보고 삼겹살 코너에 갔습니다.

당시 우린 대학생 신분으로 돈이 많이 없던지라 무조건 삼겹살을 우리에 위장속에

full로 채우겠다는 집념ㅜ 하나로 당시 국산보다 좀 저렴한 프랑스산 삼겹살을

대량으로 손에 집어 장바구니에 집어넣었습니다.

 

 

저와 친구 2명은 장바구니에 들은 음식들을 보면서, 있다가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고기를 입에 넣을 생각하니 뇌에서 엔돌핀이 넘쳐났었습니다. ^ ---ㅜㅜ^ 깔깔

 

 

그렇게 텐트, 버너, 렌턴등을 차 트렁크에 싣고 가깝고도 적당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마음은 멀리 강원도의 강가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싶었지만,

사는 곳이 일산이라 도심에 자리잡은 1시간 내에개천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0^

이미 밤이 되어 주위는 어둡고 비록 도심이지만, 자랑스런 대한의 남아로써 기쁜맘으로빛의 속도로 텐트를 설치하고, 버너등등과 함께 음식을 세팅 하였습니다.

 

 

자동차 라이트 불빛에 의지하여 삼겹살과 맥주를 마시며 솟구치는 엔돌핀에

흠뻑 도치되어 있었씁니다.+_+ 깨끗한 개천은 아니었지만 엔돌핀의 효과 였던지

가로등 불빛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개천이 그리도 아름다웠었드랬지요 >_<

 

 

입가심으로 냉면 대신 컵라면 한사발하고, 우리는 옹기종기 텐트에 누워

여름에 향기를 느끼며 랜턴의 불빛아래 이야기 꽃을 피우다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드디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아침부터 솟구쳐 오르는 여름의 온도에 지고만 우리는 7시에 일어나서

주변을 정리하고 집에 갈 마음으로 텐트를 접고 있었습니다.

 

 

간밤에 잘 먹었겠다 하여 기분좋게 쭈그리고 앉아 텐트를 접고 있는데

땅바닥에 왠 그림자 하나가 걸어오더군요. 응?

 

 

뒤돌아 보니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꽃무늬 티셔츠를 입은 여성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생각에 ' 아 여기서 야영하면 안되나봐' 하며 괜히 급 쫄아있었습니다.

 

 

여성분이 입을 열면서 말을 했는데, 맙소사. 우리의 예상과는 빗나갔습니다.

 

 

 

 

 

여성분 : 저기요 아자씨야, 맥주 있으면 맥주 한잔 같이 할래요?

 

나       :  네....???? +_+ 냉랭

 

 

 

 

 

 

맥주한잔 같이 할래요? 맥주한잔 같이 할래요? 맥주 한잔 ....

 

 

 

 

맙소사. 진정으로 풍류를 즐길줄 아시는분인가 이 아침에 술 제의를 걸다니.땀찍

 

 

그런데 순간 전 그녀에 눈동자에서 소름 돋는 뭔가를 봤습니다.

동공이 우리들의 것과는 다른 것 이더군요.

 

 

 

 

 

 

나        : 아 ^^;; 죄송한데, 맥주가 없는데요, 그리고 막 가려고 하던참이라.;;;

 

여성분 : 에이 저기 종이백에 맥주 있잖아요 ~~~~~~~~~~~~

 

 

 

 

 

 

 

그렇습니다. 종이백에 어제 먹다남은 병맥주가 있었습니다. ㅜㅜ

왜 하필 저기에 그게 있는건지 ㅜㅜㅜ

 

그녀의 표정과 모습은 마치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은 뉴클리어와 같았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저는 상식에는 맞지도 않는 10억광년 떨어져있는 안드로메다의

개념으로 그녀에게 변명했습니다.

 

 

 

 

 

 

나       : 아 저거요 ^^?;;;;;;;;;;;;;;;;;;  저희집 강아지 개가 맥주를 좋아해서 주려구요

            죄송합니다 ;;;;;;;;딴청(이런 쒼ㅇㄹㄴ버링ㅁㄴ널ㄴ이랑ㄴ리낭ㄹㄹㄴㅇㄹㅇ

                                      말도 안되는 ㅇㄹ만ㄹㅇㄴ)

 

여성분  :  ........................................(잠시 생각하시더니)

 

               그래도, 같이 맥주 딱~~~~ 한잔만해요 한~~~잔~~~만~~~~~~음흉

 

 

 

 

 

 

 

친구들은 나를 원망의 눈길로 그런 개 말도 안되는 ㅇㄹ머나ㅣㅓ리넝ㄹ

변명을 하다니 하면서 쳐다봤습니다.

 

 

우리는 묵묵히 텐트를 접었습니다.

어제는 빛의 속도로 텐트를 설치했는데 왜그리도 텐트가 안 접히던지, 죽을맛이었습니다.

 

 

그녀는 갑자기 우리의 차로 다가서더니

 

 

 

 

 

 

여성분  : 에~~~ 차 좋다 ~흐흐

 

나        : (속삭이며) 야 ...얼른 ...차문 잠궈  ...      

 

 뛱! ( 자동차 잠귀는 사운드)

 

여성분   : 에~~~~? 이거 왜 안 열리지 (차문고리를 잡으며 툭툭) !!!!!!!!!!!!!!!!버럭

 

 

 

여성분   :  그럼 저 거기 (특정지명 언급안하겠음) 로 태워줘요

                거기서 맥주 먹으려고 여기 까지 걸어왔는데//

 

친구      :  ........................................................................;;;

 

               죄송합니다 ;; 거기는 저희가 가는 방향이 아니라서요;; ㅜㅜ

 

 

 

 

 

 

헐. 거기까지는 걸으려면 적어도 3시간은 족히 걸어야 하는데 3시간전이면 새벽인데 그때부터 맥주 마실려고 걸었을리가 없잖아..; 

왠지 차에 태우면 위험 할것 같아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녀는 자기가 다시 걸어온 방향으로 돌아가더군요 .

잠시 숨죽이고 있던 저희는 재빨리 차에 타서 떨리는 손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제일먼저 차문 먼저 잠갔습니다.ㅜㅜ

 

 

 

 

 

친구 : 젠장 가자 가자 가자 가자 가자!

 

 

 

 

 

저희의 차는 그 여성분의 옆으로 지나 갔습니다. 바로 사이드미러를 보았는데,

그 여성분이 갑자기 미친듯이 슬리퍼를 신고 돌진하는 것입니다.

 

 

 

 

 

 

여성분 : 맥주줘 맥주 맥주!!!!! 

 

 

 

 

 

 

 

 

으아아아ㅏ아아아ㅏㄴ아아아 ... 저희는 급히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ㅜㅜ

그러면서 안도의 한숨더위을 쉬며 알수 없는 기분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ㅜ

 

 

저희는 지금도 그 취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도 풀린지라

이번 주말이 되면 또 삼겹살을 먹으러 갈것입니다. 그러면서 매번처럼 그때의

헌팅(?) 당했던 추억을 곱씹죠.

 

 아랫 것은 그때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먹었던 흔적들 몇개만 올려봅니다

오늘 저녁에 삼겹살 한 점 씩들 하시라구요 ^0^

 

 

 

 

 

 

 

 

 

 

 

 

 

 

 

추천수22
반대수0
베플-_-|2010.05.01 08:59
뭔 글이 이렇게 컬러풀해................. ======================================================== 아름다운 베플이네요. ㅋㅋㅋ 놀러오세요~ ^^
베플알피|2010.05.01 08:43
글쓴이님 그분은 아프신분이었습니다. 살기위해선 맥주가 필요하죠. 독일에서 넘어온 질병인데, 나디너프비어라는 병입니다. 이 질병은 최초로 1930년대에 발견되었습니다. 환자에게는 5시간 이내에 맥주를 제공하기는커녕 지어내기 졸라어렵네
베플하리당|2010.04.30 07:08
진심 무섭다... 뭐였을까 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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