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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하늘을 가진 푸켓 #15 Ratri - jazztaurant] 기억의 장소

Muse |2010.05.01 12:13
조회 455 |추천 0

 

 이곳은 Ratri[라트리] 라고 하는 재즈 레스토랑이다.

 4일 자유일정의 메인으로 계획했던 이 곳은... 모자란 관객 수로 인하여

 라이브 공연이 아닌 테이프로 대체 되었지만 현지 사정을 몰랐기에.. 아쉬움을 달랬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크지 않았던 이유는 푸켓 밤의 야경과 고급스러운 시설탓이겠지..

 입구로 올라가는 언덕이 막막하기만 했던 그 곳.

 헐떡거리는 우리에게 후레쉬로 길을 비춰주고, 미소로 맞이하던 친절한 경비아저씨? ㅋㅋ

 라트리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노란 불빛이 Ratri를 알리고 있다.

 

 

 이곳이 바로 생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무대였지만, 점원이 가서 테이프를 켜는 것을 보고

 완전한 실망을 했다지...

 라트리는 1층에서는 저녁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이고,

 2층에는 술을 마시는 바가 있다.

 둘 중에 하나만 해도 즐길 수 있으나.. 다소 싸가지가 없는 매니져의 눈총을 받아야 한다는..

 "디너 노노~ " 를 외쳐주고는 2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인테리어가 참 고급스럽다.

 아마도 라트리의 주인장은 꽤나 돈이 많은 사람일거라는 생각은

 레스토랑 내에 우리를 포함하여 두 팀밖에 없었기 때문일테지?

 문제는 냉방이다. 모두 오픈된 탓에.. 선선한 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질질 흐르는 땀과 벌레들은 어찌할 수 없는걸까?

 시원한 음료를 시켰지만 칵테일이었던 탓에 나의 몸에 불을 질러버렸다.

 그래도 정말 인테리어만은 굿이었다지..

 

 

 라트리는 무슨 뜻일까?

 

 

 네이버 검색창에 ratri 를 치면 저의 블로그가 제일 상단에 나와요! 와~ 신난다~ ㅋㅋ 

 

 

 라트리 바의 모습이다.

 여러개의 술병.. 갑자기 병돌리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밀려들어왔다

 친구들과 함께 그랬던 기억들이 또 새록새록.. 그립다...

  

 

 Banana Beach Boy (3B)

 Virgin Pina Colada

 바나나와 체리.. 무알콜 칵테일일꺼라는 나의 생각은 빗나가고 말았다.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외관.. 나의 카메라는 삼각대의 부재로 인하여

 풀샷으로 잡아서 찍었으나.. 흔들릴 뿐이고.. ㅠㅠ

 내 눈도 흔들릴 뿐이고.. ㅠㅠ

 

 

 라트리 발코니에 앉아서 야경을 감상했다.

 물론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흑.. 슬퍼..

 낮에 까따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290바트에 구입한 나의 새 모자..

 하지만 예전의 나의 아이템을 대신할 수 없는 저 밝은 색깔.. ㅠㅠ

 2008년에 구입한 안경과 모자는 그렇게... 사라져버렸다.

 

  

 

 저기 보이는 곳은 붉은색바가 남자화장실. 녹색바가 여자화장실이다.

 

 

 

 라트리 카운터에서 본 1층 전경..

 저기 앉아있는 중국인 관광객들과 우리가 전부였던 이 공간.

 아마 손님보다 점원수가 많았던..

 돈 계산을 못하는 애들과 싸가지 없이 위 아래로 훓어보는 여자 매니저를

 나도 끝까지 쳐다보았다. 거스름돈이 없어서 자기 가방의 돈을 털어 주는 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기 오는 사람들은 모두 카드결제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아.. 멋지구나..

  

 

 다시봐도.. 아무리 다시봐도.. 이 사진은 참 괜찮다.

 푸켓 베스트 샷 중에 하나라지... 좋다..

 아.. 너무 좋았던 라트리.. 라이브 재즈만 듣고 왔으면, 퍼펙트였는데.. ㅠㅠ 

 기억의 장소 Ratri... Ver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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