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 7년이 지났으니~
참으로 많은 시간이네요. 내 인생의 31분의 7 이니까요
그동안 써나(?)씨의 빈 자리를 채워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써나씨는 항상 날 위해주고 배려해주었었는데 , 당신을 좋아했던 저는 오히려 써나씨를
외롭게 하고 때론 내 마음대로 행동하기도 했으며 , 기념일 한번 변변히 차려주지 못하고
끊임없이 써나씨를 기다리게 만들며 꽃같은 20대 대부분을 저로 인해 허비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요 우리 다신 연락이 되지 않을 것 같기에 마지막을 이 지면을 빌려 정말 미안 하다라는
말을 꼭 전해야 할 것 같았어요.
' 내 마음은 그것이 아니었다' 라고 말한 들 이제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저도 이젠 느끼고 있어요
5월 24 일 써나씨가 전화상으로 헤어지잔 말 했었던 날!!!!!!
그동안 써나씨만을 여자로 바라봤었던 내겐, 써나씨만을 위해 노력하고 살리라고 맘 먹었던
내겐 참으로 큰 충격이라 말이 안 나왔죠!
써나씨는 제가 담담해한 걸로 알았겠지만요.
이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써나씨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가며 지난 시절에
많이 무감각해져 있더군요.
최근의 당신과의 단 한번 주어진 통화속에서 제가 그 틈에 끼어들기엔 너무도
역부족임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당신의 곁을 비워 둔 그 시간 누군가 외롭고 허전해했던 당신에게
다가섰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새로운 사람으로부터 새로운 느낌들을 받으니 어찌 저와 비교가 되겠어요?
전 더 이상 보여줄 것도 없고 더 이상 신선한 느낌도 없으며, 내 마음대로 하는 것 (권위적인 모습) 같은 모습인데 ,,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호의를 베푸는 그 누군가와는
당연히 비교가 안 되겠지요!!!!!
전 지금 혼자이듯 그렇게 쉽게 흔들리지 않았겠지만, 이젠 써나씨를 이해해요
아니 이해해야만 한다고 해야 되겠죠!
처음에 써나씨에게서 지난날 함께 했던 나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을 땐 많이 안 좋았지만,
써나씨가 그렇게 결정하고 제게 더 이상 기회를 안 주겠다고 마음 먹은 이상 냉담하게 대하는
써나씨에게 제가 무얼 더 이상 해볼 수 있겠어요
내세울 것 없던 저에게 ' 난 오빠에게 바라는 것 없다고~~지금처럼만 곁에 있어 준 걸로
난 충분하다' 고 쓰여진 숨겨진 편지들 속에서 너무 큰 기쁨을 만낄할때도 있었는데......
7년을 알아왔던 우리!!!!!
이제 당신은 ' 그 사람 더 이상 나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 이라고 느끼는 데~
이젠 나의 그 어떤 표현도 '집 착' 으로만 느낄텐데
당신의 마음의 마음의 짐을 털어 버리기 쉽게 하기 위해서라도 당신의 뜻대로 하는 것이
순리라고 이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녀를 위해 내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한가지가 결국엔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이 되었네요!!!
사랑하고 아껴 둔 내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별'이라니!!!!!!!!
이제 내가 그녀에게 다가서면 집착으로 표현되다니!!!!!!
하지만 그녀를 위해 집착이 되지 않도록 해야되겠고 , 그녀를 위해 머나먼 이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날 남겨두고 먼저 떠나간 당신...............
당신은 반드시 행복하게 살아야만 합니다.
내가 당신을 위해 힘든 이별을 받아들였듯 , 당신은 반드시 저보다는 훨씬 더 행복하게
살아야만 합니다
그것이 저에 대한 보답이고, 그것이 또한 제가 더 이상 비참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방법입니다
내 곁을 떠나는 당신이 미래 어느날 나보다 더 좋은 모습이 아니라면 오늘 붙잡지 못하는
내자신에 대해 전 오히려 괴로울 겁니다
당신은 반드시 행복하게 살거라고 당신에 대한 나의 마지막 믿음 지켜주리라 믿습니다
이제 홀로 남은 저!!!!!!!!!!!!!! 노력해 보겠습니다.
써나씨를 향한 내 마음이 이젠 표현되지 않도록 안 되도 참고 노력하겠습니다
이별연습을 해두었었다면 쉬워질텐데.....................................
누군가를 보내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보잘 것 없는 제 곁에도 또 다른 누군가는 있겠죠!
그 때 그 또 다른 누군가는 저에게 묻겠죠! 사랑해본적 있는냐고......................
전 담배연기 허공에 흩날리며 웃으며 이야기 할겁니다.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그녀의 마지막 부탁인 이별까지도 받아들였었다고,,,,,,,,, 그리고 그건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이 아닌 저 마음 깊숙히 간직한 나의 사랑이야기이자 추억이라고 '
'하지만 그 추억보단 지금 내 곁에 있는 당신이 더 소중하다고'
그런 시간이 오면 전 그렇게 이야기 할 겁니다
이제 이별의 시간이 가까이 다가서는 것 같습니다
늦은 밤부터 어느 새 이 세상이 잠든 고요한 새벽으로의 시간의 물줄기.....
흘러나오는 어느 새 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있네요
이제 마지막 남은 담 곡은 신승훈의 I Believe
'써나씨와의 만남 그리고 인연,추억 만들기 그리고 헤어짐'
내 마음 속에 간직해두겠습니다 .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남이 쉽게 볼 수 없도록 깊은 곳에 간직하겠습니다
그동안 잘해주지 못한 것 ,, 항상 외롭게 하고 공허하게 했던 것......
' 미안 했습니다'
기념일 한 번 제대로 같이 못했지요 , 당신의 생일때도 전화 한 통 편지 한통 밖에
띄우지 못했던 형편없는 저 입니다
이제 보내드립니다
훗날 먼 발치에서라도 우연히 당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을 땐,
당신의 예쁜 두 볼엔 행복과 웃음이 가득 찬 모습이어야 합니다
음악은 멈추었습니다
이젠 맘 편히 떠나길............................................................................................................................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사랑했습니다
동서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