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지 못하는 것이
지난날의 행복했었던
나의 추억에 대한 예의라 생각했습니다...
이별을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살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면
소름이 끼칠것 같아
조금은 잘 지내지 않으려 했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그런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 잘 지내지 않으려 했던
나의 생각과는 달리
그것이 나의 생활이 되어
끝도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난 추억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내 자신을
한없이 망가트리고 있는
한없이 고통을 주고 있는
그런 내 모습을 보았습니다
겁이 나고 두려웠지만
그런 내 자신을
추스리지 못하는...
그런 내 자신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 또한 보았습니다.
이제는 멈추고 싶습니다
조금은 잘 지내지 못하는 것이
추억에 대한 예의라 한다면
난 충분히 그 예의를 지켰습니다
이제는 그런 예의 따위는 신경쓰지 않으려 합니다
모든것을 멈추고...
잘 지내 보고 싶습니다
추억의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부터...
없어져 버린 웃음을
이제는 다시 찾으려 합니다
거부만 해 왔던 나의 행복을...
이제는 다시 잡으려 합니다
그것이 이제 부터 나의 대한 예의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