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에서는 9년된 강아지(개)가 있습니다.
생후 40일이후에 분양받아서 지금까지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는데요.
몇달전에 강아지 미용 맡겼다가 너무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원래 애견샵에서 미용을 하면 편하긴 하지만,
예전에 애견샵에서 미용을 하면, 수면제를 먹이거나 마취시켜서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항상 집에서 해줬거든요;
요즘은 일하는게 바빠져서 애견샵에 미용을 처음으로 부탁했어요.
예전에 현관문 열린틈을 타서 강아지가 가출하는 바람에,
전단지를 그 애견샵 유리에 붙여놨었거든요.
그때 갔을때도 철장안에 강아지들이 막 짖었는데,
제가 들어온줄도 모르고 빗자루로 막 소리지르면서 때리더라구요;;
근데 전단지 붙여도 되냐니까 친절하게 붙이라고 하면서,
잃어버리고 바로와서 말해줬으면 같이 찾아줬을텐데..
이러시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그 애견샵에 강아지 미용을 부탁했는데,
근데, 거기서 저희 강아지를 이렇게 만들줄 몰랐습니다.
집에서 제가 미용해줄땐 얼굴부분이랑 발부분 깎을때만 무서워서 피하는데요.
다른곳 깎을땐 얌전하거든요.
미용후에 집까지 강아지를 데려다줬는데요.
밤에 현관문앞에서 강아지 받아서 몸을 보는데,
목 부분에 심한부분 상처가 보여서 여기 왜 다쳤냐고 물어보니까.
미용하다가 너무 움직여서 다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약 뭐 발라줘야 되냐니깐 후시딘 발라주래요;;
사람피부보다 강아지 피부가 더 약하다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사람이 발라도 되는거 발라줘도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가셨습니다.
방에 데리고 와서 불켜진 상태에서 몸을 보니까 온몸이 상처 투성이네요..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이건 미용하면서 바리깡에 긁힌 상처가 아닌,
맞아서 생긴 상처잖아요.. 얼마나 아팠을까 하면서 너무 속상했어요..
휴.. 말못하는 동물이라고해서,, 함부로 학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강아지들을 때리면서까지 미용을 하시다니.. 그럴꺼면 차라리 수면제를
먹이고 하시지..... 그냥.. 하소연이에요...
글 읽고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우리집 귀염둥이 사진 몇개 올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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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해서 쪽지보고, 판을 보니 갑자기 조회수가 많이 올라갔네요;;
혹시하고 헤드라인을 봤는데, 헤드라인에 떴네요; 이게 바로 톡된건가요??
좋은일로 톡된건 아니지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직업이 헤어디자이너다 보니, 강아지용 바리깡을 구매해서 집에서 항상
해줬었는데;; 이번에 샵을 오픈하면서 정신이 없어서 미용을 맡겼던건데..
이런일이 벌어질줄 몰랐죠..ㅠㅠ 댓글 보면서 몰랐던 부분도 새로 알게되고
도움 많이 되었어요.. 강이야 ~ 누나 톡됐다 ^^ ![]()
싸이 공개하고 사라질께요~
싸이에 우리 강이사진 되게 많아요 ^^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www.cyworld.com/kieshyun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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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다 읽어 봤구요. 대부분 제 입장에서 생각해서 써주신분들이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 그리고, 애견미용사이신분들요.
저도 헤어디자이너다 보니까 아이들 바리깡 컷트할때 막 움직여서 부모님이
잡아주고 하는데도 막 움직이는 아이들 있어서 강아지 미용할때 힘든거 알아요.
미용하시는 분들 욕을 하고 싶은게 아니라, 전 사과를 받고 싶었어요.
사과 받는다고 해서 이미 생긴 상처가 없어지거나 그러진 않겠지만,
저에겐 가족이나 다름없는 소중한 강아지거든요.
글고, 집에서 한번 미용해보고 저런말 하라고 하신분들도 몇분 계시던데요.
위에 글 썼다시피, 9년동안 기르면서 항상 제가 집에서 미용해줬구요.
이번에 샵을 오픈하게 되서 시간이 없어서 처음으로 애견샵에 미용 부탁했던거에요.
저도 집에서 자를때 가위로 전체적으로 다 다듬은 다음에 항문, 배, 발주위는
바리깡으로 밀어요. 미용한번 할때마다 2~3시간 기본으로 걸리구요.
입주위 바리깡으로 할때, 소리가 있어서 그런것도 있고, 겁나서 그런지
입으로 바리깡 물려고 했던적도 여러번 있었구요.
그래서 입주위랑 눈, 생식기 부분은 바리깡 안대고 항상 가위로 짧게 잘라줘요.
발 부분 밀때도 자꾸 발 빼고 그런적도 있어요.
저도 9년동안 미용해주면서 바리깡으로 찝힌적도 있어요.
아픈표시도 못하고 아무말도 못하는데 굉장히 미안하더라구요.
바리깡으로 찝히면 살점이 살짝 벗겨지는거 저도 봐서 알구요.
근데, 위에 상처는 바리깡으로 제가 9년동안 밀어봤어도 단 한번도 저렇게
상처난적 없었어요. 그래서 더 속상했던거구요.
피부병이라고 하신분들도 계신데, 제가 항상 미용해줬을땐 없었는데,
저렇게 큰 상처면 제가 몰랐을까요??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거뭇거뭇하게 보이는건
피부병 살짝 앓았던적 있어요. 가출했을때 피부병 옮겨서 들어왔던 흔적이구요.
아, 그리고 9년된 강아지라서 피부가 고르지 못해서 그랬을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희 강이 아직 피부 다 고르구요. 건강합니다. 일반침대보다 높은데도 점프해서
잘 올라오구요. 화장실에서 목욕시킬때도 욕조로 들어가라고 하면 점프해서
욕조안으로 들어가요. 치아도 다 있고, 아직까진 개껌도 맛있게 잘 먹어요.
앞으론 시간이 없더라도 제가 자는 잠을 줄여서라도 집에서 미용해주려구요.
답글이랑 싸이오셔서 글 남겨주신거 모두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