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하철 1호선(인천방향동두천~회기)에서 눈30번 마주친 그녀를 찾습니다.

예비군복 ... |2010.05.10 03:19
조회 1,413 |추천 1

판에 처음글을 올려보는데요. 이렇게라도 하면 그녀를 찾을 수 있을까 해서요.

 

2010년 5월9일 PM 7:30~8:10 사이에 저와함께 의정부에서 회기까지 가셨던 그녀를 찾아요. 키는 170 정도 되보이네요. 원래 큰 여자좋아하진 않지만, 유달리 눈길이 갔던 그녀는 긴 생머리에 진하지 않은 앞이 약간 튿어진 청바지에 검은색 티를 입고 계셨구요.

하얀 자켓을 입고 있었습니다.  루이비똥 쇼핑백과 루이비똥 조그만 쌕을 목에 걸고 있었습니다. 저와 눈이 정말 30번정도 마주친것 같습니다. 그런데 용기가 없어서.. 이상한놈으로 보일까봐.. 전화번호라도 물어 보고싶었는데,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전 다짐했죠. 이 여성분이 회기에서 내리면 진짜 연락처라도 물어봐야지..

외대앞을지나 한정거장 남아서.. 전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리고는 제 반대쪽에 앉아있는 그녀를 눈치껏봤죠. 그녀는 일어날 생각이없어 보였습니다. 전 혼자 피식 웃으며 역시 아니구나 .. 생각했습니다. 회기역에 도착해서 문이 열리는 순간 그녀가 갑자기 뛰어 나오는 것입니다.  와........  제  하트비트가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쿵쾅

막상 나오니깐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까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어리버리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그녀가 뒤에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긴장을해서 그런지 소변이 너무 급해. 올라오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 쉬야를 하면서 뭐라고 말을 걸어야 할지 생각을 했습니다. 빨리 싸고 나가야 하는데, 망할 오줌은 계속나오는 것입니다. ㅜ

나름 스겜하고 손닦을 겨를도 없이 머리 한번 만지고 떨리는 마음으로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아뿔싸 , 그녀가 보이지 않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출구로 나와 회기동 파전골목까지 막 뛰어다녔지만 그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 담배를 하나 피면서 나 혼자 착각 했나보다...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계속 그녀의 눈빛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걸 알았습니다. 벌써 7시간이나 지났는데 그눈빛이 똑똑히 기억납니다. 잊혀지지가 않아요.

정말 후회됩니다. 어차피 물어보기라도 하면 한번챙피하고 말텐데,,, 오늘 제 자신이  굉장히 후회스럽네요. 그녀를 찾아주세요.

 

인상착의

 

신장:170정도의키 넘나;;

긴생머리에 계란형얼굴

크진 않지만 이쁜눈 약간은 오똑한코 조그만한입

앞이 약간 트인 청바지에 검은색 티 , 흰자켓에 루이비똥 쇼핑백, 루이비똥 조그만 가방

아!!  휴대폰은 아몰레드 핑크색 같았어요.

그리고 자꾸 하품하고있었어요. ;;

 

계속 그 눈빛이생각나는데 뭐 어떻게 할수도 없고,

답답해서 이 새벽에 글올립니다.

낼 졸업사진 찍어서 일찍자야하는데,

제발 그녀를 찾아주세요 .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