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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사귄 남친 .. 결혼은 싫대요

결혼이뭐길래 |2010.05.10 11:23
조회 53,574 |추천 14

7년동안 별 탈 없이 잘사겼어요 
지금도 둘다 콩깍지가 있는지 이쁘다 뭐다.. 좋아요
근데 오래 사귄만큼 나이도 있고  제가 28 오빠가 31 이거든요 이제 결혼해야지 싶어서 올초부터 결혼이야기를 좀 많이 했어요
우리 이제 상견레 해야하지 않나

둘다 돈 없는거 아니깐 일부러 부담도 안줄라고 둘이 같이 돈합해서 집구하고 혼수하자고 모자르면 대출받고 둘이 열심히 갚자고

근데 이런말이 다 부담이 되었는지. 같이 술먹는날 진지하게 말하더라고요

자기는 결혼이 싫다고. 나랑 결혼하는게 싫은게 아니고 결혼 자체가 너무 너무 싫다고
나는 너무 사랑하는데 그래서 이 생각 바꿀려고 지난 2년간도 혼자 많이 고민했는데

그래도 결혼이 싫데요..


가족과 가족이 만나서 또 가족 이루고 이런게 싫데요 자기 집도 싫고 다른집도 챙겨야하는것도 싫고 ..

아함....... -_-...... 7년 이쁘게 잘 사겨놓고 이런말 들으니깐 거참 무슨 말을 해야할지

돈을 아직 많이 못모아서 그게 부담이 되서 저러는거 같기도 하고..

여튼 그말 듣고 그럼 헤어지자 하고 헤어졌는데 7년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든건지 이사람아니고
정말 좋아하는 사람 못만날거 같아서 또 만나서 둘이 펑펑 울고 신파 찍다가

일단 사귀되 일년동안 나는 오빠를 설득해보고 오빠는 나를 설득해보고 그럴러고 해요


결혼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거 알지만 이사람하곤 평생 같이 하고 싶은데
결혼안하고 평생 같이 하기가 어디 쉬운일인가요 ㅠㅜ.

한편으로는 시댁그런거 생각하지 말고 정말 연애만 할까 생각도 들다가
그래고 결혼은해야지 않겠어 속이 뒤집어 지고

지금도 얼굴보고 그럼 넘 좋은데 ..

어떡해야 이인간 생각을 고칠까요 지금 열심히 살빼고 있는데 살빼고 이쁘게 치장하고 내가 사람많은데서 프로포즈 해도 거절할라나.. 에휴 -_ -

참 절대로 바람난건 아네요 -_-;. 지금도 집도 가까워서 거의 매일매일 보거든요 바람날 시간은 읍어요-_-;; 돈도 없구..

머 지금은 그냥 잘만나서 잘 지내고 있긴한데 언제까지 연애만 해도 되는건가 싶기도 해요.  

요즘 티비 보면 불륜이다 시부모와 갈등 이다  보면 참 거시기하던데..

그런거 다 필요 없고 복잡한거 다 신경쓰지 말고 연애만할까요...

 

 

 

PS . 지금 그래도 나름대로 오빠도 노력하더라고요 결혼에 대한 생각 바꿀라고..

돈도 더 악착같이 모으는거 같기도 하고 .. 그래서 이때다 싶어 살짝 물어보면 아직 결혼한다 생각 하면 숨이 막힌데요.  결혼에 대한 나쁜 감정이 있는건가.. 쩝..    


 

추천수14
반대수0
베플..|2010.05.10 11:27
7년이나 사겨놓고 결혼은 싫다 ...? 님 남친분이 좀 이기적이시네요~ 흠 ... 그러면요 좀 강력하게 나가시는게 좋을듯... 그냥 결혼할 생각 없으면 놓아달라고 해보세요 헤어지자고 ... 그럼 남친은 그러자고 하겠죠 ... 그뒤에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마시고 , 태연하게 선도 보러다닌다고 소문내고 힘든기색없이 잘 지내는거처럼 해보세요 (힘드시겠지만 님을위해) 그렇게 하는데도 님 남친이 전혀 아무 연락도 없다면 정말 님이랑은 결혼하기 싫은거겠죠... 그럼 님 나이 더 먹기전에 그분과는 헤어지시는게 좋을듯해요 ... 화이팅~
베플김지원|2010.05.10 23:47
남자가 결혼 적령기에 여자를 만나면서 그 어떤 확신도 안주고 질질끌고 있다면 그건 진짜 나쁜 놈이지. 지금 가진게 없어도 열심히 살아서 함께 만들어가는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데.. 여자가 진짜 남자를 사랑하면, 지금 당장 집을 내놓고, 먹고 살 걱정하지 않게 돈을 내놓길 바라지 않아 어떤 어려운 일이있어도 내 여자 손 안놓겠다는 확신만 주는거야. 살면서 싸우게 될것이고,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을 것이 두려워? 그렇게 자신 없으면 여자 놓아줘야지. 보내줘야지. 그여자를 위해서. 그리고 남자가 준비가 되고, 상황이 되면 여자 다시 만나야지. 그남잔 이기적인 것이지. 여자를 사랑할줄 모르는 것이야.
베플..|2010.05.10 14:06
그냥 헤어지세요. 남친 설득해서 결혼했다 치죠.. 부딪히는게 한두가지 아닙니다. 시댁 문제 친정문제.. 서로 다르게 살아온사람이 함께 사니 얼마나 부딪힐 일이 많겠어요? 그때마다 거봐라.. 난 결혼이란 문화자체가 싫다고 하지 않았냐? 네가 설득해서 결혼했지 않느냐.. 내가 이럴까봐 결혼하기 싫다고 했던거다.. 이소리 안나올 거 같습니까? 차라리 남자친구와 헤어지세요. 님이 뭐 아쉬워서 설득해서 결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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