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헤드라인 !! 진짜 깜짝 놀랬어요. 눌러보니 제글 ㄷㄷ;;
집은 안지을께요. 전 쿨한 여자니까요 ^^..
사실 집 닫아서 볼것도 없어요 에휴ㅠ
리플을 보니 많은 분들께서 말씀 하신 그 책!! 저 안봤어요;;
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궁금해 지네요.
아!! 그리고 지점에서 뽑는 분들의 경력은 몰라요
제가 본 면접은 프렌차이즈 본사에서 공채같은 형식으로 공고났던거라
공고에서 그런 부문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ㅠ 작년일이라
업체명은 안밝혔지만 생각하신 그 업체 맞습니다.
근데도 지원했던 이유는 공고보고 끌려서 덥석 물었던 거예요.
어쨌든 톡의 영광은 톡커님들께 쫘악~ 돌리겠습니다.
취업하신 분들은 열심히 회사의 기를 흡수하시어 월급재벌 되시길 빌고!!
구직중이신 분들은 원하시는 회사 꼭!! 들어가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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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처자 입니다.
판들을 읽어보다 예전에 겪은 어이없는 면접을 적어볼까 합니다.
보면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그 회사분들께 한 마디 먼저 하겠습니다. !!
회사의 면접 방식을 절절히 적어놨네 어쩠네.. 하지 마세요.
님네 회사 면접 가려면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가야 합니다.
아!! 그리고 제발 면접비라고 줘서 보내요.
그렇게 개고생 시키면 미안하지도 않습니까? 구직자는 인간도 아닙니까?
사람들이 왜 얼마 못버티고 나가는지 나간 사람 탓만 하지 말고 반성 좀 하십쇼.
저도 요즘 유행한다는 음~체로 써볼께요.
저 글 잘 못써서 ㅠㅠ 재미 없어도 이해 바래요 ㅠ 길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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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따땃한 날 가을날 이였음. (계절따윈 잊어버린지 오래)
남친과 식당에서 닭갈비를 입에 쳐넣으며 우리만의 똘끼세계로 날아오르고 있었음.
<띠링~ 띠링~ 띠링> 못보던 전화번호.
그렇게 가고 싶었던 대구의 모 프랜차이즈 업체 보XX였음.
" 자기야~ 나 붙었어~ 꺄악 //ㅅ// 잉여생활 청산이다~~ "
ㅋㅋㅋ 면접을 합격으로 인지한 멍청한 뇌의 지배속에
식당에서 앞치마를 후달리며 소리를 질렀음.. ![]()
공지부터 파격적이던 미친남자와 미친여자를 써가며 쓴 회사
나의 똘기에 한줄기 화약을 집어 넣은 그 회사!!
조용히 짐을 싸 대구 친구에게 간다고 전화 한통 날리고 날아갔음.
- 면접장소 : 대구
- 면접준비물 : 츄리닝과 운동화 ??? 뭥미'''
대구는 자주 가지만 시내버스는 1개만 타본 나는
아침부터 초딩들의 러쉬를 받으며 회사에 갔음.
와우~ 남자들만 10명이 넘는데 여자는 나를 포함 딸랑 4명 으응??
그럴수도 있음. 난 쿨한 여자임. ......... 부서마다 모집인원이 있어서 다른거임. 제길.
어떤 남자가 들어와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함
팀장? 대리? 과장? 직책따윈 아웃 OF 안중인거임
그분은 그저 나의 잉여 생활을 끝내줄 구세주 일뿐. 이미 나의 상사님이심.
" 우리 회사는 블라블라~~ 어쩌고 저쩌고~~ 5년 뒤엔~~ 10년 뒤엔~~ "
대충 끝냈는지 우리들을 한방에 몰아넣음.
그때부터 내 눈엔 테이블 위에 올려진 온갖 과자들과 음료에 눈이 돌아갔음.
젠장.. 그게 떡밥인 줄 진작에 알았더라면.. 모른 내가 병신임.
A4용지 4장씩 한 사람 마다 주더니
면접 끝날때까지 다 쓰라고 나으 상사님께서 명하심.
'대체 면접을 얼마나 보려고 이 난리여? 나 오늘 집에는 갈 수 있을까 ? '
란 잠시의 생각 이미 입에서 오물 거리는 과자들
그렇게 과자에 현혹된 우리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애들;;![]()
2팀으로 나눠져서 면접을 보게 됨. 1팀은 사내면접부터, 2팀은 사외면접부터.
편한복장으로 갈아입으라는 상사님 어명!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음.
지옥의 전주곡이 이제 막 시작 되었다는 것을... 내가 봐도 멍청함.
옷 갈아입고 차에 실려 떠나게 된 우리들이 던져진 곳은 어느 동네 운동장.
스탠드 위쪽에선 아줌마들이 돌아다니시고, 구령대 위에서도 아줌마들의 수다장인
그런 곳으로 쳐 몰곤 한다는 말.
" 체력장을 실시 하겠습니다. 여성분은 O바퀴, 남성분들은 O바퀴 입니다.
자기 페이스에 맞춰서 뛰세요. 기록측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
훗 -_- 나 이래뵈도 초딩시절 육상선수였음.
고등학교때까지 나 이기는 애 못봤음 캬캬캬캬~![]()
뛰었음. 지렁이 뛰듯 뛰었음.
천천히 내 페이스대로 땀나기 싫으니까 대충 뛰었음;; 뭥미;;
히바 근데 기록 잼;;; 어쩐지 어느 순간부터 남자애들이 말 뛰듯 뛰더라니 ㅠㅠ
체력장? 할 수 있음. 난 진짜 쿨한 여자임. ㅋㅋ
그리곤 장소 이동 어떤 지점으로 향했음.
아... 왠지 모르게 그 곳 직원들의 분위기가 이상함
올게 왔다는 듯한 눈빛과 수근거림...
나오라고 해서 어떤 남자분과 나갔음 간이 화장실 두개에
고추기름으로 떡칠 해놓고 그걸 닦으라고 함;;;
그 남자분과 난 멍해서 한참 서로를 바라보다
히밤을 눈빛으로 교환하며 닦기 시작했음.
이인간 구두에 양말 벗고 양복바지 걷어 올리고 와이셔츠 풀어 헤침..
시간제한 있음. 이것도 처음엔 없다 하다가 시간 지나니
시간내 닦으라고 함. -_- 앞에 있는 면접관 죽빵을 날리고 튀고 싶지만
이미 시간은 점심임. 감자탕으로 유명하니 한번 먹어보고 가고도 싶고
내 가방은 저 직원들 차에 있고, 여기 지리도 모르고 쌍... 닥치고 닦았음.
청소라면 달관했는지라 그나마 난 피해가 덜했음.
내 옆에 있는 저 남자... 와이셔츠 버려야 함. ㄷㄷ;;
울먹거리는데 불쌍해 죽는 줄 알았음. 서로 수고 했다며 지점으로 안으로 들어옴.
밥 맛있겠다고 애들의 기대는 하늘을 찔렀음.
이렇게 뜯을까? 저렇게 뜯을까? 고민고민하지마~![]()
아놔 -_- 우리 앞에 놓인 밥은 밥임.. 밥임.. 식은 찬밥
그것도 굳이 따끈하고 맛난 밥을 맛없게 냉장고에 식힌거임... 장난함?
국따윈 없음. 물 말아 먹는것도 감점요소인것 같음. 반찬 몇개 던져 주고 쳐먹으라 함.
진짜 욕하면서 테이블 엎을 뻔했음.
허나 우리의 착한 동료들 개같아도 기분 좋게 먹자며 서로를 위로함.
훈남들 많았음. 여자분들도 훈녀였음. 서로 꾹 참고 쳐묵쳐묵했음
그 뒤 본사로 돌아왔음. 아침에 받은 틈틈히 작성한 A4용지 4장과 함께
드디어 면접이 시작되는 거임. 多 vs 一임. 사장포함 임원2명해서 3명 대 면접자.
면접만 보면 똥 못싼 개 마냥 바들 거리는 루저지만
인사하고 자기소개 하고 의자에 앉았음.
임원 한명이 지금 불러주는 번호로 전화하라고 함.
그 사람은 내가 전화 할 줄 모른다고 전화해서 나 자신을 소개 하라고 함.
개소리 !!!! 대체 누가 모르는 인간이 전화해서 버벅거리며 말하는데
화도 안내고 차분하게 들음?
바빠 죽겠는데 헛소리 작렬하는 와중에 격려도 해줌?
세상이 따뜻한 거임? 아니면 내가 정서에 메말른 것임?
하라니까 했음. 난 이젠 쿨하다 못해 멍청한 잉여자니까.
회사에 궁금한건 없냐고 물음. 솔직히 별로 없었으나 없다 하면 까일까봐 말했음.
" 어째서 회사엔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가 없습니까? " 생각해 보셈.
메뉴개발 한다면서 감자탕 집에서 애들을 위해 메뉴 개발은 안하고 돈까스나 처먹으람
나 같음 안감. 애들도 함께 먹는게 외식비도 줄이고 단골 늘리는 길인데..
그래서 이 건으로 따지고 들었음. 헐;;; 사장이 감복함;;![]()
따진 나도 웃긴 여자지만 그걸 듣고 사장 너는 왜 감복하고 놀람?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내가 처음이라고 함. 이미 나는 간부들 눈에 들었음;; 헐;;
나만의 생각? 아니였음. 이미 사장은 나와 메뉴 개발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음.
난 -_- 경영지원팀 지원잔데.. 왜 나랑 논의를 하는지 모르겠음.
다른 사람들 면접 20~30분 볼때 나 혼자 1시간 가까이 봤음.
참고로 내가 면접 오래봤다고 은근히 시샘하는 남자면접자도 있었음.;;
내가 면접보다 박차고 나와야 하는거임? 면접인데?
오래 본것도 좋은거 아니라지만 이미 처음 면접합격 전화에서
좋다고 길길이 방방 뛴 내 목소리에 과장이 날 맘에 들어하고 있었음;;
들어 갔는데 과장이 나를 부장과 사장에게 설명하며 포장해 주고 있었음.![]()
다른 사람들 면접 기다리며 조신하게 앉아 정세 파악하는 척하며
신문 퍼즐 맞추면서 저녁엔 집에 갈 생각에 두근두근 행복한 생각도 잠시.. -_-
다른 곳으로 또 이동한다고 함. 응?? 이번엔 까페임;;
찬밥 먹인게 미안했는지 선심 쓰는 척하며 음료를 고르라고 함.
그러면서 자기들의 면접을 합리화 시키기 위한 변명들을 사장이 읊조림.
이때까지만해도 미친 광신도 마냥 고개를 끄덕이며 듣고 있었음.. 진짜 병신 ㅠ
이 일을 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해서 달리라고 시켰다고 함.
이미 좋아서 쌀 한가미 드는 체력인 날 헐크로 만들 작정임?
궂은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려는지 성실도를 볼려고 했다고 함.
사장에게 최고의 사원은 청소부 아줌마 인것 같았음. (비하 아니예요 ㅠㅠ)
눈물 젖은 찬밥 먹는 심정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함.
그렇다고 일부러 냉장고에 뜨신 밥을 넣을 필욘 없잖음?
그러면서 시작된 자기 돈자랑... 이때부터 슬슬 꼭지가 돌기 시작했음.
면접가서 자기 회사 이익 뻥튀기 하는 사람들은 봤어도.
(훗, 면접자가 모를꺼라고 생각지 마셈. 만약 잘못 알았다면
님들이 신고를 적게 한거등가, 뻥 튀긴거든 둘 중 한개 임)
자기 재산 자랑 하는 사장 처음봄. 니 돈이지.. 내 돈임? 어쩌라고??
당신 돈이 회사 돈임? 아~ 주식이 다 당신 꺼였음?
그러더니 장기자랑 하라고 함.. 찬밥주고, 음료 하나 주고 장기자랑 하라고 함.
나는 면접 보러 온거임. 학예회 하러 왔음? 나는 그대의 딸랑이임? 머임?
개그 꽁트에 ... 근육자랑에.. 어떤 사람은 안한다고 거절하고;;
이미 맘이 떠난지라 대충했음. 과장이 상당히 아쉬워함. -_- 대체 왜??
아예 얼굴 구기고 있었음. 뽑거나 말거나 어차피 안갈거임.
특별한 대우따위를 원하지도 않지만 머슴살이 하는건 싫으니까.
아침 9시에 시작해서 밤 9시에 끝났음 ㅋㅋ 나 그날 집에 못감.
친구는 내가 누구 한테 잡혀 간줄 알았다고 함;; 12시간 연락 안되고 애도 안오고''
저녁에 비온 그날 친구는 사라진 날 찾기 위해 비 맞으며 돌아다님;;
10시까지 연락 없으면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고 함.
회사에 전화했는데 말도 안해주고 안알려줘서 여기도 신고 하려고 했다는 후문..
부모님도 친구 믿고 날 보내주신 터라 친구는 난리도 아니였음.
덧붙여. 이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분들도 있었는데 결국 집에 못간 사람 나옴.
웃긴건... 전날부터 역 대합실에서 쭈구린 채 자고 온 사람들도 있고,
찜질방에서 잠자고 온 사람들도 있었음.
아무리 면접이라지만 사람이 집에는 갈 수 있게 해야 하는거 아님?
기숙사 있음? 여관방이라도 얻어 줄꺼였음? 하루종일 면접보단 말도 없었잖음?
분명 오후에 끝난다는 말 전화통화에서 확인했는데 또 개구라 였던 거임?![]()
참고로 이 회사에서 공고는 자주 나오는데 사람들이 붙어도 얼마 못 버팀.
처음 3개월 수습?? 지점 가서 음식 서빙하며 일해야 함.
근데 수습기간 넘기는 사람 진짜 드물다고 나중에 들었음..
지점에서 온갖 구박도 다 당한 사람도 있다 함.
지점에 알바생이 없으니 대주려고 하는 거라는 소문도 있었음. 허허;;;
스크롤의 압박이 긴거 나도 잘 암.
그래도 속는 셈 치고 읽어 보시는 것이 나을 지도 모름.
아!! 참고로 저건 작년 이야기 이고 올해는 좀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대강 비슷할 것이라고 유추됨.
꾸민 이야기 아니냐고 묻는 사람 있을 것 같아 말하는데 뻥 아님.
저기 면접보고 취업까페에도 비슷한 글 올렸었음.
밑의 댓글에 저 회사 아는 사람 꽤 있었음. 일부러 면접 안간 사람도 있다는데;;
술 먹이는 면접이나 등산하는 면접도 있다지만
저건 아닌 듯 싶었음.
마지막으로!!
사회초년생 & 모든 구직자 여러분 화이팅!!!
("생" 수정했어요. 상이라고 적혀있는거 보고 ㅠㅠ
생각하다 보니 흥분해서 오타 작렬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