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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도 괜찮아 노하우만 있다면!

MARO |2010.05.10 21:48
조회 230 |추천 0

 

아직도 혼자서 밥 먹기가, 혼자서 영화보기가,

혼자서 쇼핑하기가 꺼려지신다구요?

하지만 마음의 부담을 덜어보세요.

당당한 자신만의 노하우만 있다면 혼자라서 더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답니다.

이제 그 노하우를 나눠보세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들 하지.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가족이 생기고, 학교에, 회사에 그리고 다시 가정을 이루면서 항상 어떤 무리에 속하게 되거든.

그런데 말이야, 만약 내가 속할 무리도, 의지할 곳도 없다면 어떻게 될까?

영화 <김씨표류기>나 <캐스트 어웨이>처럼 낯선 곳에 혼자 떨어져 있다면 얼마나 버틸 거 같아?


 

 혼자인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1인체제에서는 의식주(?)를 해결하기 힘들 정도로 곤란을 겪기도 하지.

배가 아무리 고파도 혼자서는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없고,

낭만적이라 생각하지만 혼자 여행하기에는 겁부터 나고,

영화가 보고파도 참고 참았다 DVD나 불법다운으로 감상하고 마는 지극히 소심한 사회적 동물들.


 

 사실 이런 '혼자라서 못하는 것들'을 들춰보면 혼자라서이기 보다는 자신을 측은하고 왕따로 바라볼 사람들의 눈이 두려워서일 거야.

남들이 신경쓰지 않는다면(물론 자신이 개의치 않는다면) 충분히 혼자서 할 일들인데 말이지.

알고 보면 이 세상에는 혼자 해서 더 짜릿한 일들이 많아.

마인드콘트롤과 노하우만 있다면 혼자라도 괜찮은 일들은 넘쳐나거든.


 

 

 혼자 밥 먹는 노하우밥

 


<결혼 못 하는 남자>라는 드라마를 보면 혼자 밥 먹는 노총각, 노처녀의 모습들이 나와. 그거 궁상맞아 보이디?

글쎄, 난 꽤나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어.


 혼자서 밥을 먹기 위해서는 단순히 허겁지겁 허기를 채우려들기 보다는

음식을 먹는 행위도 즐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해.

 

집에서 라면 하나를 끓여먹더라도 예쁜 그릇에 담아 반찬을 덜어 깔끔한 상 위에 차려 먹는 거지.

왠 오버냐고? 매 순간 외롭고 힘든 나를 위한 만찬이라고 생각해 보는 거야. 나 자신을 홀대하지 않고 말이야.

 

식당에서는 차마 혼자 먹기 힘들다고?

 괜히 신문이나 책으로 눈길을 피해 후다닥 먹고 오기 바쁘다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건데 뭐하러 그래?

 

당당히 가장 좋은 자리를 골라 즐겁게 앉아 보라고.

그리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이곳저곳 식당을 둘러보며 맛있게 먹기 위한 준비운동을 하는 거야.

식당 내 TV의 채널도 바꿔보고, 당당하게 반찬리필이나 불만사항을 표현하고, 누가 보든 냠냠, 쩝쩝 맛있게 먹는 거지.

그 순간만큼은 누가 뭐래도 '나를 위한 만찬'이니까.


 

 

혼자 영화보는 노하우기쁨


 

 영화는 보고 싶은데 갈 사람은 없고...

혼자 가려니 사람들이 다 나만 쳐다볼 것 같아 주눅들어 결국 불법다운과 DVD만을 고집했다면?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대형스크린으로 보는 것과 조그만 노트북화면으로 보는 건 엄연히 큰 차이가 있지.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당당하게 예매하고 당당하게 극장에서 감상해 보는 거야.


커플들 사이에서 주눅이 든다고?

혼자 영화보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그건 그들의 머릿속 생각일 뿐이야.

그런 거에 연연하다간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못 하고 방에 갇혀 살아야 할 뿐이지.


남들 하듯 팝콘과 음료를 사들고 느긋하게 좌석에 기대어 영화를 감상해 봐. 시선은 스크린에만 맞추면 돼.

생각? 영화에 대한 필만 모아두라고. 남들 시선? 까짓 거 뭔 상관이겠어.

오히려 당당히 혼자서 영화보는 모습에 경외의 마음을 가질 지도 모를 일이잖아?


 

 

혼자 쇼핑하는 노하우상쾌


 

 물건은 사야겠는데 혼자서는 왠지 겁이 난다고?

그래서 사이즈나 컬러도 제대로 말 못 하고 부랴부랴 물건만 사고 나오기 바쁜 이 소심쟁이들!

괜히 헛돈 쓰고, 시간 낭비하고 그게 뭐래~


옆에 친구나 일행이 있어야만 '깎아달라'고 말할 수 있고, 오래오래 아이쇼핑만으로도 버틸 수 있다면 그건 정말 헛똑똑이인 거지.

혼자 있으나 여럿이 있으나 내가 요구할 것, 내가 원하는 것은 당당히 말해야 하는 거 아니야?


스트레스 받고 우울할 때 혼자서 몇 시간씩 돌아다니며 쇼핑하는 게 얼마나 짜릿한 건데.

 

이럴 땐 머릿속에 그날 쓸 수 있는 쇼핑액 한도를 정해놓고

가고 싶은 장소를 몇 군데 정해놓은 다음, 마치 오늘의 숙제를 하듯이 돌아다녀 보는 거야.

 그리고 꼼꼼히 그리고 찬찬히 물건을 살펴보면서 점원의 눈길따위는 신경쓰지 말고 골라봐.

어떤 마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해 최상의 선물을 고른다는 기분으로 말이지.

 

누구? 그건 바로 자신 아니겠어?


 

 

 

 몇 가지 노하우랍시고 이야기해주긴 했지만 사실 뭐 있겠어?

무엇보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관건이야.


물론 다수의 파워로 인해 사람들은 생각하겠지.

 

저 사람은 친구도 없나,

왜 저리 궁상을 떠나,

혼자서 창피하진 않을까,

별별 생각을 다 하겠지만 어차피 그건 그 사람들 생각일 뿐인 거야.


 

 오히려 혼자 있는 쪽이 주눅들어 하지 않고 당당하게 군다면 보는 사람들도 생각이 바뀌게 돼.

아, 저 사람은 정말 즐기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말이지.

맞은 편에 아무도 없지만, 입 안으로 들어가는 한 숟갈에 행복이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즐거워보이지 않을까?


 

 


 

누구나 마음 속에서는 하고 싶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엔 뭣한 것들.

하지만 용기를 내보라고. 오히려 혼자라서 더 즐거운 일들이 하나둘씩 늘어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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