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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이런아저씨들

호호아줌마♥ |2010.05.12 22:42
조회 1,407 |추천 1

안녕하세요 ;;

판을 맨날 보기만하다가 처음써봐요 ;;

지금 음.. 나름 두근두근하고있어요 ;;ㅎㅎ

(네이트 판이 무서운곳이란 소문을들었기에 !!!)

아 일단 제 소개를하자면

경기도에사는 20살 여자입니다

전 알바를해본적이 없었어요 ㅎㅎ

지금 하고있는 피시방알바가 처음이구요 ㅎㅎ

제가 일하는 피시방은 대학교 바로옆입니다 그래서 친구가 제번호 물어보는사람

없냐고 물어보길래 ; 여긴 주말엔 대학생많이안와요 ㅎㅎ 평일이 더 많다고들었어요ㅎ

와도 애인이랑있거나 뭐그래서 그런적없다고 했죠ㅎ

(뭐.. 제 외모탓도있겠지만 ?)

그런데;; 그이후 제번호를 물어보는 일이생기긴 했습니다만 .....;;

저기 안타깝게도 제나이 또래가 아니라는..........거죠 ㅠㅠ

제번호를 물어보는건.. 아저씨들이었어요 ;;

왜 아저씨들만 제번호를물어보는거죠 ㅠ?

한 .. 사십대 ? 저희아빠연세정도 되시려나 ..?

다 다른분들인데요 ;;

 

처음분은 매주 토요일날 오시는 아저씨였어요 ;

맨날 아들분이랑 같이오시더라구요 ㅎㅎ 아들이 뭘 다운받는다나 ..

그래서 같이오는데 맨날 포커치시고 심심하신가봐요 ㅎㅎ

카운터와서 저한테 말거시고그랬어요 ㅎㅎ

첨엔 피시방 별로안좋아하시는데 아들분때문에 오셨구나 ㅎㅎ

하는마음에 저도 심심한터라 그아저씨랑 다양한 이야길 많이했어요ㅎ

(인생얘기라던가;; 인간관계..;; 이야기요)

그러다보니 얼굴도익히고 그래도 좀 친해졌다할까요;;

그런 상태에서 저보고 애인있냐고 하시더라구요  없었으니 ;

없다고 했습니다 ㅎㅎ

"에~이 이렇게 이쁜데 애인이없어?" 하시더군요 ;;

그래서 " 없어요; 있으면 휴일에 피시방에서 알바하고있겠어요 ?"

라고했답니다;; 그러다가 핸드폰있냐구 .. 물으시더군요 ;

저.. 휴대폰안쓴지 오래됐습니다;;

(요즘 터치폰만해도 신식문물이라면서 우와우와~하면서 신기해하곤한답니다;;;)

당연히 솔직하게 없다고했죠 ㅎㅎ 뭐 그분이 요즘시대에 핸드폰없는사람도 있냐면서 아 ~ 애기가 핸드폰이있어야 아저씨가 연락을할텐데 이러시는거있죠;;?

물론 제가 그아저씨랑 나이차이가 많이나니까 애기라고 부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땐 별로신경안썼구요 그런데 나중엔 이런말도 하시더군요 ;;

"아~ 애기가 나이가 조금만더 어렸으면 아저씨 애인했을텐데"

저기요.. 이봐요 아저씨 제생각은 안해줍니까 ...? 물론농담인거같긴합니다만...

아저씨 아들이 저보다 나이많아보이거든요 ....;;??? 삭아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왜 저한테 그런농담을하십니까 아들이랑 피시방같이와서 ㅠㅠ.. 할소리냐구요..

물론 이런말들은 마음속으로만 했습니다 ;; 손님이잖아요 ;;

저랑 네이트온 친추였나 일촌하자고 한적도있어요 ..;; 그땐진짜 놀랬어요 ㅠㅠ..

뭐 제가 이분께 별말안하고 그냥 다 농담으로 듣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그아저씨도 그이후로는 좀 발길이 뜸해지셨어요 ㅎㅎ

 

이제 두번째 얘긴데요;

전 여느때처럼 카운터에앉아서 노래를틀어놓고 흥얼거리고있었어요ㅎ

그때 어떤아저씨가 커피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서 마시면서 카운터로 오셨어요

저보고 여기 알바생이냐고 묻길래 그렇다고했더니 고등학생이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키가좀작아서 키덕에 어려보인듯;) 그래서 성인이라고 스무살이라고했어요 ㅎ

그랬더니 알바 언제까지할생각이냐고 묻길래

아직 다른알바생각안해봣다고 했습니다ㅎㅎ

그랬더니 자기가 부동산사무소 하나 할생각인데 거기서 일할 생각없냐고 저한테 물어보길래 전 정말 순수한의도라고생각하고;;;; 아 별로상관없다고 했죠 ㅎㅎㅎ

그랬더니 자기가 이따 계산하고 갈때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

네.. 전폰이없죠 ;;ㅎㅎㅎ

근데 어차피 일자리니까 부모님걸 알려드려도 되겠단생각에 알았다고했죠 ㅎㅎ

좀나중에 제가 흡연석 자리를 치우러갔는데 이번엔 커피마시던 아저씨 옆에앉은분이

저를 부르더군요 ;;; 갔더니 ;; 하는말이 "아가씨 갈비좋아해???"

당황해서 저는 "네 ?????? 아 네;;;;;" 이러고 ;;; 또 그아저씨가 ;; 갈비먹고싶으면 말해

아가씨만 갈비사줄게 라고 하더라구요 -ㅂ - ...;; 이말에 좀 섬뜩했음....;;

왜 아가씨만 ... 인지 참;; 그래서 또 예의상 아 네 ;;ㅎㅎ 하고 카운터로 돌아왔고

앉아있는데 잠시후에 그아저씨두분이 계산하러 오셨습니다 ;;

커피드시던아저씨가 "아 번호줘야지 번호뭐야?" 이러시길래

저 폰없어요 부모님밖에 없는데 그거라도 알려드릴까요 ? 했더니 안물어보시더군요;?

직장이라면 별로 상관없을텐데 왜안물어보셨을까요 ????????????????ㅋㅋㅋ

제가 폰없다고 말하니까 갈비사준다는 아저씨께서 쪽지를 주시더군요 ;;;;

핸드폰번호가 적힌 쪽지요 ;; 갈비먹고싶으면 연락하랍니다 ;;;

커피드셨던분은 언제그런걸썼냐고 그러면서 같이나가셨어요 ;;

전또 예의상 가방에 넣었습니다 지금도 그번호 있을걸요 ;;; ?

 

재미없는 얘기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구요 ^^ ㅎㅎㅎ

세상에 공짜 없다잖아요 ;;; 갈비.. 참 뭔가 위험할것같았어요 ㅎㅎ

제가 순수한 의도를 오해하는건지 ;;;;; ㅠㅠ

조금 조심은해야할듯 ;;;ㅠㅠㅠㅠㅠ

친구들은 뭐그런사람들이있냐면서 화내긴하던데 ;;;

원래 이런분들 많은가요 ...?????????

마지막으로 난 왜 아저씨들만 번호를물어보는걸까요 ㅠㅠㅎ??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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