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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내 하루

허어.! |2010.05.13 10:40
조회 493 |추천 0

안녕하세요(--)(__;) 꾸벅

평소에 판을 즐겨보는 25살 처자 입니다.

 

오늘도 아침출근후 할일이 없어 판을 보다가,

생각나서 한 3년전쯤 잇었던 제 파라만장한 일과를 써볼께요.

(편이를 위해 음체를 사용하겟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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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은 경기도의 용인이라는 곳임.

고등학교때부터 서울 신사동으로 학원을 다녔던 나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서울에서 거주함.

그날도 서울에 거주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집에서 15분을 걸어가 강남 가는 버스를 타러 감.

 

그날은 이상하게 날씨도 꾸리꾸리한게 느낌이 좋지 않앗음,

비올것 같은 느낌-_- 우산을 챙겨들고,

여자의 자존심이라는 KILL HILL을 신고 나감.

 

1.

10분정도 걸어가는데 저 멀리 버스가 보임

나 이버스 놓치면 10분을 기다려야함. 미친듯이 본능적으로 킬힐을 신고 뛰다가

그만 자빠짐-_- 씨뎅 ㅠ 다행이 주변에 사람이 없엇음.

구두 굽이 부러짐.. 난감-_-; 그때는 오전 10시, 용인 사람들 게으른 듯-_-

가게 문 열린 곳 하나 없음.  신발 어쩌지.. 고민함. 다시 집까지 가자니 귀찮음.

 

그러다가 정류장 근처 사는 친구가 떠오름. 그 집에 내가 저번에 신발 한켤레 놓구온게

기억남. 아침 10시부터 친구집 찾아감-_-

이년 전화도 안받음... 일단 난 아쉬운께 한쪽 굽이 부러진 구두를 신고 쩔뚝대며

친구집으로 일단 감.

친구집가서 자는 친구 대문두두려 가며 깨워 구두를 갈아신고 다시 버스를 타러감.

그 신발도 여전히 킬힐... 아 진짜 난 하이힐이 좋드라 ㅠㅠ

 

2. 친구를 만나 압구정동의 한 백화점을 찾아감.

 친구님 생신이라 선물을 사기 위해.

점심때인데 사람도 엄청많음 . 뭐이리 돈쓰러 온 인간들이 많아-_-

투덜대며 친구랑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올라감.

그러다가 친구랑 장난을 침.

친구님 나를 아래로 밀치고 계단을 2~3개씩 밟고 올라감.

나 순간 욱함. 친구 잡겟다고 뜀.

 

"ㅇ ㅑ! 니 잡히면 죽엇어.!!!!"

 

그 순간... 아뿔싸-_- 내 신발은 여전한 킬힐 이였음.

구두 굽이 에스컬레이터 그 사이사이에 껴버림.

 

나 그대로 고꾸라짐. 신발은 에스컬레이터 사이에 잇고 내몸은 멀리 떨어짐.

 

나 너무 창피함. ㅠㅠ 사람들 다 쳐다봄 ㅠㅠ

친구를 향해 구원의 눈빛을 보냄.

 

넘어진 날 향해 다려오질 않는 친구-_- 날 보더니 갑자기 미친듯 웃어댐..

 

"야.. 니가 신데렐라야.? 왜 신발 한짝을 벗고댕겨.!!1 으캬캬캬캬캬캬캬캬캬"

 

 

-_- 진심 친구 죽여버리고 팟음.

 

3.

내 다린 아무래도 무쇠 다리인듯;  킬힐 신고 두번이나 자빠졌지만,

발목에 기스 하나 안남;  보통 이정도 되면 삐어줘야 정상이거늘; 난너무 멀쩡햇음;

 

아무래도 오늘은 날이 아닌듯. 비가 추적 추적 내리기 시작함.

나 친구한테 오늘은 도저히 안대겟다고 집으로 가겟다고 함.

 

강남으로 가서 용인가는 버스를 타는데-_- 잘못탐; 우리집 까지 안가는 버스임.

중간에 버스를 갈아탐 시내 버스로.

 

버스 맨 뒷자석으로 가서 앉음..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 함-_- 그대로잠이듬.

20분만 더 감 우리동네난 깊이 잠이 들면 안돼는 것임

 

버스서 눈을 딱 뜨는 순간. 허헉!! 바로 여기가 우리 동네임.!

난 후다닥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섬.

그 순간 버스 기사 아저씨 감사하게도 급정거 밟아 주심.

 

맨뒷자석에 잇던 나.. 킬힐 신없음 .

 

"꺄아아아아앜!!!!!!!!!!!!!!!!!!!!!!11"

 

소리를 지르며 앞으로 날라감.

 

하지만 난 운동신경이 매우 좋은 여자 엿음. 버스 뒷문에 앞에 잇는 봉을

잡고 빙글 몸을 돌며 착지함.

혼자 맘속으로 뿌듯해하며 내 운동신경을 칭찬함. 아 역시 난 멋진여자야.

 

버스 사람들 시선은 이미 나에게 다 몰려 잇엇음-_- 그 순간 민망해지며

옆을 바라봄-_-;

헉-0-;;;;  그 뒷문이 잇는 곳 뒷 자석에 아저씨 한분 계심;

난 오른손에 비젖은 우산이 잇엇음. 빙글 몸을 180도 회전하며 착지하는 순간,

그 우산으로 아저씨 머리를 후갈김;;;;;;;;

 

날바라 보며 매우짜증난듯 한 표정으로 째려봄-_-;

"죄송합니다 ㅠ죄송합니다 ㅠ 죄송합니다 ㅠ"

 

망할ㅠㅠ 내팔자야; 버스 사람들 다들 날보며 미친듯이 웃어댐;

 

버스 문이 열리자 마자 도망치듯 내림. ㅠ

 

내리면서 버스가 선곳에 잇던 웅덩이에 한번 빠져줌-_-; 바지 다 젖엇음;

울엄마 날 보며 웬 똥강아지 한마리가 집에 들어왓냐고 놀림;;;

 

아 난 이날후로 날씨가 꾸리꾸리하면 밖을 안나감;

 

 

흠.. 암튼 이랫엇음 ㅠㅠㅠ

 

마무리 안됌;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셔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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