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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훈녀와 데이트 피씨방으로 온..답답한놈을봤어요

25男 |2010.05.16 22:54
조회 1,46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신림동에 살고있는 25男입니다.

 

(주말은 할일도 없는데 더 눈이 일찍 번쩍...)

 

어제 여자친구와 싸웟단 녀셕과 오늘 아침 관악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가서 먹으려고 샌드위치를 만들고

산지 1주일 밖에 안되는 등산화 등산복 을 셋팅하고

친구에게 전활걸었습니다.

근대 이자식이.. 여자친구 만나기로 햇다고 미안하다고

담에 가자는 겁니다..

아...씨...커플들은 이래서 너무 싫습니다.

약속의 선약따윈..중요치 않죠!

그리고 그걸 당연히 이해해야하는건 커플친구들만 가진 저같은 쏠로 놈인거죠..

 

짜증이 밀려 오긴했지만..화해한 친구 커플을 다시 저때매

싸우게 만들수 는 없었기때문에...

쿨하게 그래 담에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말잘하고 화해 하라고 하면서...

아 붕 떠버린시간.... 혼자 갈까도 생각햇지만 분명가면 혼자온 절 불쌍하게 볼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샌드위치를 가방에 넣어서...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동네 PC방을 갔습니다..

 

---------------------------------------------사건의 시작!!-----------------

 

한 1시간정도 게임을 하고 있는데

샤랼라 원피스에..키도 크고 얼굴도예쁘고..

한껏 멋을 낸 전혀 PC방과 어울리지 않는 여신님이 들어오더군요..

 

하지만 역시 뒤엔 청바지에 티하나에 모자하나만 썻을뿐인데

훈남인 녀석이 같이 오더군요..

 

아 커플들 너무 싫습니다..

근데 자리도 많은데 하필!..제바로 옆자리에 그 훈남여친이 앉더라고요

그리그 그옆에 훈남   §훈남 §훈남여친 §저§

 

이렇게 앉았습니다.

무슨  wow인가?  쨋든 그런 게임을 하는데...

남자가 막 설명해 주는 겁니다

"이 몬스터는 어쩌구...이럴땐 머 어쩌구 저쩌구..."

친절하게...아 정말 꼴뵈기 싫엇지만 힐끗보니

여자친구 표정이 뽀루퉁한겁니다..

자꾸 한숨쉬고 "아...아.." 이러고

딱 보니까 남자친구놈이 자기가 하는 게임 같이 하려고 뺑끼쓰는 거더군요

 

근대 그남자친구는 " 왜 그래? 왜자꾸 그래? 왜 짜증내? 하기싫어?

여자친구는 "아 아니 그냥 아 어려워서..아 잘 안되.."

 

풋...풋...혼자 웃었습니다..ㅋㅋ

 

그런데 그 눈치없는 놈은 계속

아~!!.. ㅎㅎㅎ 이건 이러케 하고 이럴땐 이러케...하고...

계속 가르치는 겁니다..

여자 표정은 썩어..가고 있엇고요...

 

그럼 남잔 "왜??왜?? 머 짜증나는 일있어??

여잔아니야...하면서 마우스만 틱틱 대고있고...

그러케 30분을.. 그러케 반복하고 있는겁니다...

정말 그 남자 놈은 몰라서 저러나?

 

주말에 옷하고 화장까지 풀메이컵하고 왓는데 대낮부터..

어두침침한 PC방 대꼬 오면 ....정말 좋아하겟냐?

내 녀석은 정말 그녀가 레벨업의 기쁨으로

너와의 사랑을 확인 할 것이라고 생각하냐?

아 정말 답답한 녀석이였습니다...

 

그러더니 이제서야 "하기 싫어? 하기 싫어서 이래?"

아..드뎌 물어보는구나 쫌 가라 옆에서 염장 고만지르고..

여자.."아니 그건 아닌데...어려워서 그래.."

그래 여자들이야 글케 말하죠 그래도 연애 세포라는게 조금 이라도 있는 녀석이라면..

알아서 나가자고 먼저 말하겟지..라고 생각햇는데..

 

이 녀석은..

"아~!!ㅋㅋㅋ 진작 말하지 잘봐"

이러더니 자리까지 바꿔앉아서...일일이가르쳐주고 있는겁니다..."

 

정말로..

이녀석아 날씨도 좋고 햇빛도 좋은데 여자친구와 나가서 데이트 하란말야

맛있는것도 사주고 게임 아이템을 맞춰줄 생각을 하지말고

그녀와 쇼핑을 해가면서

진짜 귀걸이와 목걸이 반지를 사주고

던전을 배외 하지 말고 같이 손잡고

훈남훈녀커플을 자랑하고 다니라고 이 멍청한 녀석아!!...

라고...말해주고 싶엇습니다..

 

하지만 그녀석은...설명을 맞춘뒤...

배가 고프다면 새우탕과 튀김우동을 시켜

여자친구에게 멀먹을꺼냐고 물어보앗고..

 

(아...튀김우동에 튀김 새우탕의 가짜 새우만도 못한녀석아..)

 

착하고 여린 이쁜 그녀는  좀 슬퍼보이는 표정으로새우탕을 골랏고...

그러케 1시간 반을 그러케 틱틱대다가..

 

남자는 정말 어이없고 모르겟다는 표정으로

 

"도대체 머가 문젠거야? 머가 맘에 안드는거야?

"짜증난다 나도 그냥 가자..하며 계산을 하고 먼저 나가버리고

 

여잔 조용히..슬픈얼굴 뒤따라 나가더군요....

정말 저런 센스 없는것들도 연애하는데..

 

정말 커플들은 있을때는 잘하시길 바래요 최선을 다해서

상대방입장에서 항상 생각하고  항상 이해하려하고 항상 양보하고

자기 고집과 자기 생각 만으로 상대방을 가두려하지 마시길...

 

 

※P.S피씨방에서 먹는 샌드위치는 졸라 맛잇엇다!

쭌(친구) 이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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