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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알바. 나의 에피소드..

흐잉_ㅠ |2010.05.24 23:33
조회 2,948 |추천 1

아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사는 24男 입니다.

제가 학교다니면서 편의점에서 주말알바를하는데,

 

자꾸 이승기 닮았단 소리를 듣고 다니고,

일할때마다 항상 나이물어 보시고,

번호물어보시는 여성분,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시험기간에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시달린적도 ...

 

는 얼어죽을.

점장님, 아는동생 두명, 숙모, 외삼촌, 이모 두분 .. 만  그 얘기함.

어디가서 그런소리 못들어봄.

여자손님들은 항상 절보고 사람인지 아닌지 다시한번 확인해보고

 시크하게 뒤도안돌아보고 나감.

 

ㅁ냐여매ㅑㅕㅇ카초ㅓㅏ뵤ㅑㅕㅛ뱌ㅕㄷㅁ

 

Episode 1 - 맥주

이건 야간에 일할때 일인데요,

새벽에 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과자,맥주 1.6L 피쳐를 들고 카운터에 오는겁니다.

전 시크하게 얼굴도안보고 말했습니다.

 

나 : "신분증좀 보여주시겠어요?"

학생 : (쫌 당황한 말투) "예? 안가져왔는데.."

하는겁니다. 그럼그렇지 하고 그냥 보낼생각이였는데

학생 : "뭐 문제있나요? 뭐때문에 그러세요?"

이러는겁니다. 나참 어이없고 황당해서, 시크하게 학생을 쳐다봤습니다.

 

그렇게 올려다 봤는데 너무 이쁜겁니다. 

 

는 훼이크.

 

맥주가아니고 콜라 1.5리터였음..ㅠㅠ

아.. 창피해.. 아...ㅠㅠ 나 얼굴빨개졌어 ㅠㅠ

 

나 : 죄.. 죄송해요 맥주인줄알았어요 ㅠㅠ

 

저 한대맞았어요 ㅠㅠ

그학생이 ' 아 뭐에요 ! ' 하면서 날 때림 ㅠㅠ

 

그 이후로 난 무조건 손님이 물건가져오면 물건부터 뚫어져라 쳐다봄 ㅠ

 

 

Episode 2 - 말보로 롸잇

어느날 카운터에서서 밖을쳐다보고있는데

푸른눈의 외국인이 보였습니다

왠지 들어올거같은 불길한 예감..

 

예상 적중...

젠장.. 덜덜덜.. 아.. 한국말 할줄 모르면 어떡하지..

아 무섭다.. 덜덜덜..

 

 

외국인 : "말보로롸잇?"

외국인이 시크하고 쿨하게 한마디합니다.

 

나 : "오브콜스~ 더 프라이스 이즈 2500원. 땡큐!"

는 개뿔.

 

"2500원...이요..."

한마디함 ㅠㅠ

 

그 외국인 시크하게 돈주고 나감.

 

 

Episode 3 - 스타킹

힘들어서 의자에 앉아있는데 한 여성분이 들어오십니다.

전 도도한척 쳐다도안보고 그냥 멍때리고있었는데,

 

여성 : 아이스커피 어딨어요?

나 : 저기에있어요~

라고말하며 방향을 가리켰는데,

어라? 여성분 왼쪽무릎에 스타킹이 500원짜리 동전보다 더크게 나가있는겁니다.

(나 변태아님.. 아이스커피 위치가 키170정도 되는 사람의 정강이쪽에 위치함)

여성분이 카운터에 커피를 가져오셨고,

 

오지랍이 태평양마냥 넓기만하고 쓸데없는 저는

센스있게 여성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디 나가시는길이세요?"

라고 물어본후

 

Yes면 스타킹 나갔다고 말하고,

No(집에 가는길)라고 하면 말안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입은 어찌나 주인말을 안듣는지,

나 : 아... 저... 스타킹.. 사셔야될거같아요..

손님 : 네? 왜요? 어디 나갔나요?

나 : 아.. 네.. 무릎쪽에.....

손님 : 알아요.

나 : 그래요..?

 

완전 직설적으로 말함 ㅠ

나 얼굴빨개짐.

나름 용기냈는데 집에가는길인가봄 ㅠㅠ

그 손님 매우 시크하게 나가버림 ㅠ

화난거같음 ㅠㅠ

 

나이제 담부터 참견 안할거임 ㅠㅠ

 

손님.. 죄송해요...

 

 

Episode 4 - 160

열심히 일하고 있던 어느날.

어느 한 남자 손님이 들어와서 컵라면을 사드십니다.

전 아무렇지않게 '은지원 - 160' 을 틀었고, 마냥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손님이 '푸흐흐흐흐' 하고 웃으시는겁니다.

나는 '뭔가요?' 라는 표정으로 손님을 쳐다봤고,

손님은 얼굴 빨개지셨어요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160에서 이수근의 파트인

"나는~ 나는~ 나는~ 이소리는 할머니에게만 용돈을줘서 삐치신 할아버지의 소리입니다"

이거듣고 빵터지신거..

 

그거알고나서 뒤늦게 나 혼자 빵터짐 ㅠㅠ

그손님 나가시고

다른 손님들어왔는데 나혼자 실실대고있음.

나민망함. ㅠㅠ

근데 웃음이안멈춤 ㅠㅠ

창피함 ㅠㅠ

 

Episode 5 - 스트롱

아주아주 도도하게 어느 여성분이 들어오셨고,

말투가 좀 따지는듯한 말투로 우유 두개를 사가십니다.

전 솔직히 좀 기분도 상하고 안좋았는데

 

 

손님 : "스트롱은 어딨죠?

나 : "여기있습니다."

....................................

 

스트로우........

 

손님이 절 빵 터뜨립니다.ㅋㅋㅋ

 

 

 

Episode 6 - 귀여운 그녀

일할때마다 자주 오는 귀여운 손님이 계십니다.

항상 던힐밸런스를 사가시는데,

처음엔 어려보여서 신분증 보여달라고했더니

 91인가 90년생이십니다.

귀여운 ?덕에 그손님의 얼굴을 한번에 외웠고, 그후론 신분증 검사를 안했지요.

 

너무 귀여워서

저는 용기를 내서 그녀에게 말을건넸습니다.

그리고 그녀도 제가 맘에 들었었나봅니다.

 

는 꿈임.

 

그 손님한테 말걸어본건

 

"이거 가져가세요"

"던힐 밸런스요?"

"안녕히가세요"

 

뿐임 ㅠㅠ

 

 

24살먹은 아자씨가 잡아 먹겠다고 하는건 아니고,

그냥 친해지고싶어서 그런거임 (?)부끄

 

나 이번달까지 일하고 이제 안하는데..

이제 귀여운 그녀는 못보는거 ㅠㅠ

혹시 이 글보면 아는척좀해주세요~ ㅋㅋ

 

 

편의점을 이용해주시는 여러분! 제발좀..

 안에 담배피면서 들어오지 마시구,

 돈 휙휙 집어던지지 마시구,

 비싸다고 깎아달라고 하지 마시구,

 특히 10원짜리 250개 들고와서 담배하나 달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ㅠ

(번거로우시더라도 은행에 들렸다 오시는게 ..ㅠㅠ 손으로 250개 다 세어야해요 ㅠㅠ)

부탁드려요 ㅠㅠ 알바들 힘들어요

 

그리고 현금영수증은 미리 말씀해주시는 센스 ! 파안

 

너무 길었나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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