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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하지만 습기 가득한 바람과-

흰둥이 |2010.05.25 14:57
조회 888 |추천 0

요 몇일 계속해서 비가 쏟아졌지

황사네 꽃가루네 잔뜩이었는데, 하루 이틀 정도는 비가 반갑고 좋더라구

그런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3일 이상 오니깐 '이제 맑은 하늘이 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라..

그래도 오늘은 비가 잠시 그쳤어

 

 

 

 

나는 개인적으로 밤 꽃 냄새를 아주 싫어해;;;

그래도 밤은 맛있어서 좋아~ 그냥 그 꽃 냄새가 싫더라구..;; 남자라면 다 싫어하겠지만..ㅎ

 

 

 

머리도 식힐 겸 터벅터벅 걸었어

 

 

 

그냥 보면 마냥 초록색이고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곳곳에서 아름다움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자라나고 있어.

 

 

 

그냥 간간히 걸어다니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음악을 듣고...

나이 많이 먹은 사람같은걸 좋아해 -_-;; ㅎㅎ

 

 

 

구불구불 물기를 가득 머금은 땅과 나무들은

푹신푹신하고 뭔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기가 났어.

 

 

 

꽃 이름은 모르니 패스~

특별한 향기 같은건 없는 아이였는데 오밀조밀하게 모여서

햇볕이 조금 드는 곳에 저렇게 모여 있더라구

 

 

아악!! 벌레 싫어!!!

집에서 만약 다리가 4개 이상 달린 녀석이 나오면 즉결심판이겠지만,

밖에서는 그런 싫은 것 마저도 좋은 피사체로 다가와 :)

 

 

 

새초롬히 피어나고 자라나는 아기 풀잎 손 :)

 

 

 

 

그리 기운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어쩐지 지나가는 나의 발길을 잡고

눈길을 머물게 한 아주 작은 아이 :)

 

 

 

풀들이 바글바글바글~~

이건 또 이거대로 좋네 :)~

 

 

 

약간은 이색적인 모습이기에 담아 보았어

부드러운 자연의 색에

사람이 만든 거칠은 색

 

 

 

이거 보리 맞지 ? :)

딱 세가닥만 올라와 있더라구 ㅎㅎ

 

 

 

 

창세기 1장 28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으리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라는 말씀이 있어.

하지만, 우리 인간은 그 주어짐에 감사하기는 커녕 마구 훼손하고 우리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그 참된 이유를 망각한채..

 

 

 

 

니콘 옆차기 D60 MF F1.8 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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