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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을 웃음바다로 빠뜨린 나의 한마디

냉장고친구... |2010.05.26 01:47
조회 4,778 |추천 9

안녕하세요? 빠른 생일 때문에 19살에 (만 18세) 대학교에서 입성한 새내기 대학생 인사올립니다. 톡을 계속 웃으면서 보다가 이번에 처음 써보는데요 ㄷㄷ

짧지만 양해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글구 제 싸이 흑사병돌아서 다 죽어갔음.. 누가 부활좀 시켜주셈 ㅋㅋㅋ

(아직 싸이 공개할 때가 아닌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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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100퍼 실화속 이야기임 ('음'체가 유행임? 암튼 ㅋㅋ)

 

나는 젊은 나이에 ROTC라는 이야기를 하도 들어서 지원하기로 했음

 

학창시절 아부지가 계속 ROTC ROTC그러셔서 먼지도 모르고 지원했다가

 

ㅋㅋㅋ 필기,신체,체력 다 합격해불고 면접까지 오게됬음

 

그리고 면접날

 

당시 면접이 제1~4시험장까지 있었는데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1.주제 토론

 

2.개별 면접

 

3.자세,발성 측정

 

4.학군단장 개별 면접

 

이런식임

 

사건은 2시험장에서 일어났음

 

뭐, 주위 선배들로부터 여기서 나오는 주요 질문이 이건데

1. 우리의 주적은?

2. 학과공부와 ROTC중 하나만 해야한다면?

3. 최근 시사문제

 

1.2번 당연히 나왔음 그래서 포풍처럼 대답했는데

 

마지막 질문이 가관임.

 

3.삼거리에서 길을 걷고있는데 좌측에는 여자친구가, 우측에는 얼굴은 잘 모르지만

 

같은 학군단이 깡패와 대치중이다. 누굴 먼저 도울것이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

 

.....거참 난감

 

다행히도 순서로 일루가따가 절루가따가 또 절루에서 일루오는 식이었음

 

그래서 난 마지막이었음!!

 

한 조씩 7명으로 해서 면접실로 들어가는데

 

앞의 6명님의 대답을 들어보니..

 

"당연히 학군단을 구하러 가야합니다"

"동료의식이 먼저입니다"

"남자의 힘을 보여줘야합니다"

"군인이 깡패에게 당하면 군대의 수치입니다"

 

머 이런식이었음..

 

죄다 붙을라구...사탕발림 쩔었음..

 

순간 나두 저럴까 했는데.

 

좀 튀는게 좋아보일거 같아서..

 

"전 여자친구를 구하겠습니다."

 

그러자 위원장님이 좀 흥미 가지고 하는 말 "왜?"

 

...헐...기습 반격인가요.??

 

순간 약 3초동안 공황상태였다가 이내 불경기 회복하고

 

뱉은 나의 한마디.

 

"여자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음? 순간 면접실 캐 웃음바다 됨ㅋㅋㅋ

 

암튼..한 10초동안 다 웃으시고 또 다시 어이진 기습질문.

 

"왜 여자친구부터 구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 보게"

 

....순간 나의 뇌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뇌보다 더 빨리 회전했음

 

머..지미 뉴트론인가? 그거 별거아님 ㅋㅋㅋ

 

그리고 또 말한 말. 이건 뭐 스트리밍처럼 생각나는대로 바로바로 말했음.

 

근데 그 내용에 나도 놀랬음 ㄷㄷㄷ;

 

"그야 학군단이면 웬만한 기초 체력이 되는데다가, 언변에 능통하기때문에 깡패들도 함부

 

로 접근하지 못할것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연약한데다가 언변에 능통하다 치더라도

 

깡패들이 업신여길것이기 때문에 피해상황을 보자면 여자친구쪽이 불리하다고 할 수 있습

 

니다. 때문에 전 여자친구를 구하러 가겠습니다."

 

난 썰렁할줄 알았음..;;

 

근데 박수 쳐주신 우리 양 사이드에 중령님들 끼신 양복 위원장님 감사해요.

 

워우 같은 조 분들도 박수 쳐주심 ㅋㅋㅋ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어진 세번째 기습 질문

 

"자네 여자친구는 있능감?"

 

이건 뭐.. 생각할것도 없었음

 

"....없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있습니다."

 

"행운을 빌지. 자네라면 꼭 해낼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위원장님 고마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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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제 짧은 실화였습니다.

 

흥미없더래두 끝까지 읽어주신 토커님들 캄사또 캄사 ㅠㅠ

 

톡되면 저의 그녀 싸이 공개??? 아 이러믄 안되는데 ㅋㅋㅋ(사실 그녀는 내가 그녀 좋아하

 

는지 몰라요 ㅠㅠ 어떻게 해결해나가야할지 쩝)

 

미리 허락 받아놀게요 ㅠ

 

 

싸랑해요 모든 토커님들 ㅋㅋ 악플만은 젭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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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시다는 분이 있으셔서 약간 수정해서 쓸게요

 

면접 아직.. 6월4일에 발표나요 ㅎㅎㅎ


!!!면접관을 웃음바다로 빠뜨려버린 나의 한마디!!!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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