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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담

오버컴 |2010.05.26 13:05
조회 143 |추천 0

톡도 잘 안보는데 오늘 우연히 보다가 공감가는 사연을 봐서

저도 경험담을 끄적일께요.

 

저는 모 프로축구 홈경기장에서 주차부스근무자인데요.

저희 주차장은 특이하게도 주차요금을 무인으로 할 수있게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만 이렇게 만들었지 무인으로 돌아가질 않아 부스근무자를 두었죠.

 

본론으로 들어가서 축구경기 보러오신분들은 선불요금 1000원을 받고 확인표를 드립니다.

그리고 나갈때는 그 표를 근무자에게 보여주고 나가면 됩니다.

이제 막 경기가 끝나갈 때입니다. 차들이 우글우글 몰려오겠죠.

아직 끝나지 않아서 저는 부스에 있었습니다. 그때 차 한대가 차단기옆 샛길로 쑥 지나가는 겁니다. 저는 그냥 가버리는 차를 바라만 보고 "뭐 저런"하고 그냥 부스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10~20분뒤 또 한대가 샛길로 지나가는 겁니다.(샛길을 막아놓지않은 건 제 잘못입니다. 사람들이 샛길로 가는경우는 정말 드물고. 귀찮았습니다-.-) 그차는 신호에 걸려 신호앞에서 정차중이었고 저는 이번에는 화가좀 나서 부스를 나와 그 차로 향해 가서

똑똑똑. 창문이 열였고. 아저씨셨습니다. 

저 : "어떻게 오셨어요"

아저씨 : (짜증이일단나셨슴) "뭐여, 축구보러왔지"

저 :  "그럼 들어오실 때 받은 표 보여주세요"

표를 보여줬습니다.

저 : (저도샛길로나가는것땜에 화가 좀 나서--)"표 있으시면서 왜 샛길로 나오셨어요 저한테 표 보여주셨으면 열어드리는데"

아저씨 : "뭐야? 나 여기 돈내고 들어왔는데 왜 이러는거야? 그리고 주차하는데 돈안내고 들어가고 나오는 그런 양심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가 있어~ 안그래?"

저 : "있으니까 그러죠"

(그리고 표를 받고 돌아섰는데)

아저씨 : "아니, 그표는 왜 가져가 내가 돈내고 받은건데 왜가져가냐고"

저 : (짜증났음) "아 이 표 필요하시면 가져가세요"

아저씨 : "이새끼 말하는 싸가지 봐라"

저 : "아니 지금 뭐하고하셨어요. 아저씨가 잘못한거지 제가 잘못했어요? 왜 적반하장이에요"

이때 부터 말다툼을 했습니다. 그 아저씨는 욕과함께 반말로. 저는 욕은 안했지만 목소리를 크게 나중부터는 저도 반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말다툼을 하고 신호가 바뀌어 아저씨가 쌍욕을 하며 차를 몰고 가려는 그때!

저도 욕을 심하게 들어 너무 ~ 화가나서 가려고 하는 차에 "아 xxx" 이랬어요ㅡㅡ

그걸들은 아저씨는 차에서 내려 저의 멱살을 잡았습니다. 멱살을 잡은 아저씨의 손을 뿌리

치며 저는 " 아 왜이래요" 이런식의 몸싸움이 반복이 되며 아저씨는 안경을 벗고 본격적으로 터치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셔츠를 입고있었는데 깃이 찢어졌습니다. 저도 이렇게 몸싸움으로 번질줄은 예상못한지라 당황했고 경기가 끝나 차들이 몰려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한 부부가 둘을 말렸고 저보고 먼저 저 차들부터 어떻게 좀 하라고 정신이 없어서 저는 일단 옷깃이 뜯어졌고. 이 옷은 보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스로 뛰어가서 차단기 열어버리고 다시 아저씨한테로 가서 " 아저씨 일단 차 저쪽으로 대세요"

아저씨는 저를 고소하겠다며 방방 뛰셨습니다. 아저씨가 차를 구석으로 빼고 상황은 진정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은 구석에서 아저씨는 앞좌석에 타있고 저는 옆에서 아저씨가 신고할때까지 대기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는 자기입술을 백미러로 보면서 "너 나 쳤어"

"내가 너 고소할꺼야"라며 계속 으름장만 놓고 신고할 생각이 없는듯 보였습니다. 그런 대치상황이 계속되자 저는 휴대폰을 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고(저는 휴대폰 해지한 상태라 휴대폰이 없는 상태) 마침 뒤에 정차하고있던 차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아저씨가 도망갈까봐 뒷문을 열어놓고 뒤차로 갔습니다ㅡㅡ 근데 뒤차아저씨는 저를 멀뚱멀뚱 쳐다보기만하고 핸드폰을 주질않습니다..;; 순간 앞차를 봤는데; 그아저씨가 뒷문을 닫고 앞좌석에 승차.

ㅡㅡ 저는 그아저씨한테 뛰어갔고

저 : "뒷문 왜 닫아요"

아저씨 : "왜 남의 차에 손대? 빨리 신고나해. 너 나 쳤어"

이런식으로 반복됫고. 아 정신없어.

마침 그때 뒷차가 조금식 전진하며 핸드폰을 빌려주겠단 신호를 합니다.

저는 다시 뒷문을 열고 가려고 하자

아저씨 : "남의 차에 손대지마 어? 뒷문왜열어? 안닫어? 닫어!"

저는 어쩔수없이 닫은채로 뒷차로 갔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마치고 핸드폰을 돌려드리는 순간.

그때. 아 지금 다시 생각해도 정말 멍~해지는. 아저씨의 차가 갑니다. 저는 잡으러 뛰어갑니다. 못잡았습니다. 거리에서 저도모르게 "아~~!!"소리를 지렀습니다.

경찰은 이미 불렀고. 아저씨는 도망가고.

일단 경찰을 기다렸고 왔습니다.

저는 차 번호 4자리만 기억했는데 그걸로는 추적안됩답니다.일단 타랍니다.

그때 경찰분이 "여기 cctv있지 않나.." 순간 번뜩. "아 있어요!!"

확인하러 갔습니다. 확인결과 적나라하게 아저씨가 저에게 한 행동이 잡혀있습니다.

그러나 화질이 안좋아 차번호 확인 불가. 다시 상황은 제자리.

그때. 직원한분이 와서 저에게 오더니 어떻게 된거냐며 사무실에 아저씨와있다는겁니다.

경찰한분과 저는 그 사무실로 갔고 정말 아저씨가 있었습니다.ㅡㅡㅋ

이제 사건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경찰이 아저씨에게 첫마디를 합니다.

경찰 : cctv에 다 나와있습니다. 이제 두분 차례로 상황을 말씀해보세요.

아저씨는 아저씨의 입장을 말하고 저는 저의 입장을 말했습니다.

저에게 유리했고. 저는 아저씨께 두가지를 물어봤습니다.

저 질문 : "왜 도망가셨어요"

아저씨 답변 : "입술때문에 약국에 갔다왔어"

저 질문 : "왜 다시 오셨어요"

아저씨 답변 : "사과도 할겸 나도 답답해서 내 입장을 설명하러 왔지"

정말 어떻게 사람이 이럴수가 있나 싶더군요. 제나이가 어려 건방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제 관점에서는 사실인거 같습니다.ㅠㅠ 아닌가요 ㅠ

사건이 끝나고 저는 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경비실로 찾아와 어떻게 된거냐고 사무실에 아저씨와있다고 한 직원분이

그 아저씨에게 그러더군요. "정말 실망이에요 처음에 왔을때 저한테 맞았다고 하셨잖아요" 

 

나이드신분께 대들고 욕하고 목청높인. 저도 폐륜아인건가요ㅠ우엉 세상살이 힘들어

아 긴내용입니다. 글 쓰는거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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