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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이라는 나이... 그리고 지금 내가 사는 모습

니나노직딩 |2010.05.29 21:48
조회 1,600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 톡톡(판?)에는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일전에 몇 번 둘러보고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할 만한 곳은

여기가 적당한 것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소 재미없을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겠어요? ^-^

 

 

요즘들어 부쩍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어요.

 

다른 많은 사람들도 인생에 있어 나만큼만 딱!! 적당히 즐기며 살고 있을까?

사는게 힘든 사람, 사는게 너무너무 즐거운 사람,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도 물론 있을 테지만, 나처럼 권태로운 삶을 사는 사람도 많이 있을까?

아직도 마음만은 갓 20살이 된 어린아이 같은데, 어느새 10년이라는 20대가 훌렁 지나버렸고... 앞으로 얼마후면 30대라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_-);;;

 

이런 사소한 인생이야기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었습니다....

 

지금의 저의 말로 표현 못할 느낌을 이해하시는 또래분들, 혹은 이미 거쳐가신 선배님들,

아직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저보다 인격적으로 성숙하신 후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테니, 여러분의 인생이야기와 곁들여 말씀을 부탁드려요. ^^

 

1. 29살 82년생 남자. 약간은 소극적이지만 확실히 O형 성격

 

2. 지방 대도시에서 태어나 19년간 살다가 20살부터는 대학을 수도권으로 오게 되면서 반독립생활 시작.(군대기간 포함 10년차)

 

3. 공대생이라, 일상생활에서 이성과 편하게 지낼 환경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동아리활동이나 미팅, 소개팅, 그때 당시 다음카페모임 등 나름대로 대외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눈에 띄게 남은 것들도 없고 만족도도 떨어졌음. 그나마 친구 몇은 남았지만. 그런데 생각해보면 대학 때 기숙사 같은 곳에 있을 때도 주말같은 때 약속이 없으면 쓸쓸하고 외로웠던 시간이 많았던듯.

 

4. 집안(고향 집)은 대체로 평범. 잘 살지도 못살지도 않지만(이것은 시각차가 있지만) 그냥 두 형제 대학 이상없이 나오고 먹고사는 데는 지장 없음. 배부른 소리 한다 생각하시면 솔직히 할 말은 없습니다.T_T

 

5. 취직이야기를 하자면 좀 민감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죄송하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취직이 안될까봐 고민한 적은 없었고, 그냥 단지 돈 보다는 근무환경, 내가 행복해 할 수 있는 여건의 직장을 원하고 찾아왔음. 그래서 대학 졸업 전 취직한 일반 회사는 4개월만에 관두고 지금의 직장으로 이직했음.(현재 2년 좀 넘은듯) 그리고 직장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도는 최고임.(말했듯이 금전적, 신분상승적(?) 만족도는 제외) 개인 시간이 많이 남는 직장이지만 정작 시간이 주어지니 뭘 해야 될지 모르겠고 나태해지기만 함.

 

6.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것은 2번 정도. 1번은 그냥 사귀었고 1번은 나름 깊고 진지한 사이에 꽤 오래 사귀었지만 지나고 나서는 별로 미련이 남지 않음. 혼자가 된지 한... 2년정도 된 듯함. 특히 이 부분에 있어, 나이가 들어가면 갈 수록 주위에 순수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여자분을 찾기나 너무 힘들어짐. 그러다보니 편견까지 생겨서 더욱더 색안경을 끼고 보게됨. 나는 진짜 아무 조건 없이 만나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백화점에서 물건 고르듯 남자를 고르는 여자들이 너무 싫음. 그러나 남자들이 왜 나이들면 울며 겨자먹기로 결혼을 하긴 하는건지 이해는 감.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저의 가장 큰 문제를 요약하면

 

1. 권태감 2. 연애결핍 3. 30대로 넘어간다는 사실에 혼란

 

정도인 것 같은데...

뭘 어떻게 해야 될까요.

막 나이트나 클럽같은데도 가보고 싶은데...

이거 뭐 같이 갈만한 사람도 없고.(친구들이 얌전해서)

클럽에는 들여보내줄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댓글로 아무 말이나 좀 써주세요.

관심이 필요해요...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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