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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게임하다가 뛰어내렸어요

리카시아 |2010.06.01 10:57
조회 46,288 |추천 33

이런 초대박이 있나 ..

글 5개 썼는데 연속으로 다 톡이 되다니 ..ㄷㄷㄷ

 

저 드리프트 작렬 아버지 운전실력 그거랑 전설이된 나의 술버릇 썼었어요 ㅋㅋ

운영자님 때앵~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따 더 웃긴 이야기 쓸려고 준비중이었는데 ..

하루에 한개씩 있었던일 쓸꺼에요

 

날으는게시판에서 작성자 리카시아 치면 되요

 

톡 재밋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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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체 로 말을 또 시작해보겠음

 

일단.. 내가 쓴 글이 톡 두개 동시에 되서 기분 매우 좋았음

악플마저 감사히 음흉

 

웃자고 쓰는글이니 .. 걍 가볍게 읽어주길 바람......

하지만 내가 쓰는 글은 항.상 진실 95.05% 와 재미를 위한 과장 4.95% 이니

거짓말은 절.대 아님을 밝히는 바임

 

나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유별난 아이였음

신기하게 항상 나 주위엔 말도 안되는 일이 많았기에 거짓말같은 글이 올라오더라도 잘 이해해주시길 바람

 

 

나 고등학교때 있었던 일임

 

 

 

역사와 무구한 전통이 흐르는 밀양 최고의 고등학교  .. 

 

인지는 잘모르겠고 여튼 나 고등학교때 있었던일임

뇌 깊숙한곳에 저장되있는 불쾌한 이야기를 살짝 꺼내볼까함

분명 좋은글은..아님..............

 

고3때 일임

 

공부에 찌들고 잔소리에 찌들은 나와 친구는 일요일에 학교로 피신했음

주말에 학교 개방함

근데 그날은 내부공사와 어떤 일들때문인지 몰라도 학교 접근차단 했음

.........

하지만 나 자물쇠 따고 들어감

 

도둑놈이아니고 ㅠㅠ

나 사물함 자물쇠와 학교에서 쓰는 자물쇠 똑같음

그런데 열쇠도 똑같음

자고로 내 자물쇠 열쇠로 학교 자물쇠 열수있음

그러므로 나 도둑놈아님

 

여튼 들어갔음

공사하는데 당연히 공부될리 없음

그럴줄 알고 나 집에서 스트레스 풀기위해 플스 랑 위닝 가지고 왔음

지금 생각해보면 개념없는짓 맞긴한데 그때 당시에 나 영웅으로 불렸음

 

나란 사람은  야자시간에 프로젝션 티비에 연결해서 위닝한 전설로 길이 남을 인물임

 

여튼 학교에서 위닝하면 정말 맛깔남

 

학교에 52인치 프로젝션티비임

집 조그마한 티비에서 겜하다가 52인치 프로젝션 티비에서 겜하면

우ㅋ왕ㅋ

선수가 땀흘리며 힘들어서 헉헉대며 가슴이 들쑥날쑥 하는거까지 다보임

물론 땀구멍까지 보인다면 그건 구ㅋ라ㅋ

 

여튼 친구랑 함께 열심히 하고있었음

3시간 정도했나.. 오후5시가 되면서 어둑어둑해질쯤

문득 싸~한 느낌이 들었음

내가 쓴 다른 톡에 보면 나와있는데 나 위험탐지기능 하나로 살아온 사람임

조~심스럽게 복도쪽을 내다봤는데 저 9.55미터 쯤에서 손전등 든 경비아저씨 급하게 걸어오시는거임

아마 내가 친구한테 오버헤드킥으로 한골먹고 보골나서 지른 비명을 듣고 오신듯함

 

정말 급하게 선 다빼고 플스 가방에 넣는순간 교실 뒷문 자물쇠 여는소리들림

헉 ....

 

잡히면정학먹을지도 모른다는 급한 생각에 친구한테 어떻하노 !! 라고 물어보려고 친구쪽으로 고개돌렸는데

 

친구사라짐

 

뭐지 ? 하고 물음표 수십개 띄우고 있는데 저 아래서 비명소리 들리는거임

아래 내려다보니 친구 장엄하게 쓰러져있었음 그런데 벌떡 일어나더니 지 살아볼끼라고 절뚝 거리며 달려가는거임

 

헐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창문으로 뛰어내리다니 ... 그건그렇고

 

슈방 저게 친구임?

위닝공짜로 시켜주고 위닝열심히 해라고 피자빵 까지 사준 이 고마운 친구를 내팽겨치고 도망가다니..

 

나 진심 슬펐음

 

우리 우정이 이것밖에 안되냐고 자책했음..

이라고 생각하기엔 지금 처한 상황이 너무 절박했음

이미 경비아저씨 자물쇠 따고 일그러진 얼굴로 신성한 교실에 신발을 신고 한발짝 내딛는 순간이었다 이말임!!

 

일단 나중에 친구 멱살잡고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 이 위급한 상황을 벗어나는게 최우선인거 같다는 내 머리의 명령에 따라 냉정히 상황판단 해봤음

 

상황

1. 앞뒤 문 다 닫겨 있음 ( 도주로 차단 )

2. 경비아저씨 이미 10발자국 내에 접근 (잡히면 나 위닝 영영못할수도있음)

3. 여기 위치 2층임 친구 뛰어내려서 도망가는거보니 그렇게 위험한거같진않음

4. 창문열려있음

 

하지만 나 그때 살좀 많이쪘을때임

2층에서 떨어지면 죽을수도있다 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생각일뿐이고 바로 뛰어내렸음

 

나 분명 건장한 남자임

쪽팔리게 비명따윈 안지르겠다고 다짐하고 뛰어내렸음

 

 

 

 

 

하지만 그건 내 생각일 뿐이었음

아마 모르긴 몰라도 내인생 최대의 샤우트 였던거 같음

 

" 끼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악 " 철퍼덕

 

나 땅과 마주치는순간 친구가 왜 바로 못일어났는지 알것같았음

 

내 무릎 잠시 외출나가는 순간이었음방긋

 

착지가 잘못됫다고 자책하는 순간 경비아저씨 시선이 느껴짐

하지만 쌩까고 내 보물 플스 옆구리에 끼고 도망갔음

그때 한마디 들었던거 같음

 

경비아저씨 " 독한것들.."

 

네 저 독합니다

잡혀서 아부지손에 넘어가기라도 한다면

 에헴

아부지 차에 앞뒤로 밟힌다음 분리수거 당할수도있거든요 방긋

 

그리고

 

내 생각인데 아마 그 주변에 사람이 도망치는 우리를 봤다면 동물원 탈출하는 덩치큰 고릴라와 아파보이는 좀비로 봤을듯한 괴기한 장면이었을것임

 

아무리 내 자신이고 내친구라지만 그날 차림새와 몰골은  아웃오브인간 이었음

 

다음날 학교 등교하니까 아침방송 흘러나왔음

 

" 어제 일요일에 오후 5시쯤 3학년1반에 물건훔치러왔다가 2층 창문에서 뛰어내린놈 2명 교무실로 오너라 . 얼굴 아니까 안오면 두고보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면 직접잡으러 와야지 방송때리는건 뭐임ㅋㅋㅋ

나 머리에 총맞은사람 아니니 당연히 안갔음

 

뭐 솔직히 그날 아웃오브인간 차림새였지만 그렇다고 훔치러왔다니 .. 실망 게임하러왔는데 .. 하긴 도둑놈의 몸놀림이었다는거 나 인정함

 

그날 친구랑 손잡고 엑스레이 찍으러감

친구 발목 복숭아뼈 나감

나 무릎 인대늘어남

 

병원비만 3만원깨짐

플스방가서 게임했으면 둘이 6천원도 안나왔을껄실망

 

 

여튼 다음날 cctv 설치건이 학생회에서 건의되었지만 나와는 상관없는일임

물론 졸업할때까지 설치안되었지만 요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cctv 설치가 되었다고함

 

 

 

 

 

 

추천수33
반대수0
베플경비아저씨|2010.06.01 15:19
진짜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쩌면 경비아저씨도 위닝이 하고싶엇을수도,,,
베플강백호|2010.06.01 13:07
친구가 대박이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뛰었다는건가?? ㅋㅋ
베플칼포|2010.06.03 12:52
학창시절 내 친구는 비정상인가.. 갑자기 나한테 2층에서 뛰어내리면 아플까? 이래서 내가 당연히 아프지 ㅄ아 뛰어내려보던가! 이러니까 갑자기 아래 잔디가 있는쪽으로 뛰어내렸다. 팔만 반동으로 거의 360도정도 돌아가는것 같았는데 넘어지지도 않고 착지.. 그리고 올라와서 별로 안아픈데?? 이러고 있음 그러더니 이번엔 3층가서 하는말이 여기도 별로 안높아보인다. 난 이번에도 진짜 뛸까해서 또 뛰어보던가 이랬는데.. 또 뛰었다.. 근데 이번엔 착지하지못하고 옆으로 넘어졌다.. 좀 있다가 올라오더니 아 XX아파 이러는데 난 친구귀에서 피가 조금 나는걸 발견함, 친구 그날 양호실갔다가 조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얜 정말 겁을 상실한듯, 또라이기질이 있어서 가끔 나도 참 무서움.. 태현아 앞으로는 좀 정상적으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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