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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삼전동 한 세탁소의 만행..

 

저는 올해로 10년째 삼전동에 살고 있는

23살 처자입니다. 매일 읽기만 했지 이렇게 직접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집이 이용하는 세탁소는 집에서 가까운 한 부부가 운영하는

세탁소입니다. 동네에서 오래 살았던 만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세탁물을 맡기고 세탁이 완료된 다음 주인 아주머니께서

집으로 배달해 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당시 믿고 돈을 지불하고 옷을 자세히

확인하지 않으셨습니다. 후에 옷을 살펴보니 아버지 양복 바지에 하얗게

표백 처리된 것처럼 변하여 도저히 입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옷은 다른 옷

사이에 끼어져 처음 받아들 때는 눈에 띄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건 누가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이었기에 아버지께서는 미안하다는 사과도 없이

자연스레 요금을 받아간 세탁소 아주머니를 황당해 하시더군요;;

아버지는 곧 바지를 들고 세탁소를 찾아가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주인 아저씨께서는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셨답니다. 모르는 일이라는 상황 설명을 주인 아저씨께서

예의 있게 하신게 아니고 너무 뻔뻔스럽게 말씀하셨답니다. 솔직히 한 동네에서 그토록

오랜기간 얼굴 맞대온 고객으로선 꽤나 황당한 일이지요; 아버지도 약간 화가 나셔서

손해배상을 해 달라고 말씀하셨답니다. 어찌보면 이 일은 사과하고 웃으며 풀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어찌되었던 간에 같은 동네에서 사는 이웃이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버지가 손해배상 얘기를 꺼내자 옆에서 듣고 계시던 주인 아주머니께서 "도둑놈 심보네.."라고 하시더랍니다. 아버지가 황당해 하시며 서 있는데 더 가관인건 아버지 보시는데 주인 아저씨가 자기 부인에게 쌍욕을 하시더랍니다. 조용히 있으라면서... 저희 아버지

좀 소심하십니다... 너무 놀랐다고; 괜히 싸움나고 해결 될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돌아오셨다지요. 바지도 놓고 오시고요;; 그 후 저희 어머니께서 바지를 찾으러 가셨습니다.

바지를 돌려달라고 하시면서 한 마디 했답니다. 같은 동네 사는 사람끼리 사과하고 끝나면 될 일을;; 아저씨 ..여전히 모르는 일이라고 하더랍니다. 어차피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아 어머니께서는 바지나 달라고 하시자 아주머니께서 그 바지 어디있는지 잘 모르니 다른 날 다시 오라면서 짜증을 내시더라고;; 저희 어머니 황당해 하시며 달라고 하니, 주인 아저씨가 짜증내며 아주머니에게 갖다 주라고 하시더랍니다. 그분들 집이 세탁소 옆 건물이거든요. 아주머니는 바지를 가지러 세탁소를 나가고, 이 때 그 세탁소 집 딸이 저희 어머니 옆을 지나가며 이러더랍니다. "신발,뭘 봐"... 저 진짜 그 자리에 제가 없던게 다행입니다. 저보다 2,3살 정도밖에 더 먹지 않은 사람에게 그런 욕을 들었으니 얼마나 모욕적이셨겠어요. 저희 어머니가 세탁소 방문해서 그분들에게 욕을 한 것도 아니고 큰 소리를 낸 것도 아닌데 지켜보던 딸이 그러더랍니다. 어머니가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아래 위로 계속 훑어보고 째려봤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고 하시더군요. 근대 그 딸이 욕하고 나서도 몸을 자꾸 어머니 쪽으로 들이대고 했답니다. 꼭 때려달라는 식으로요, 뭔가 이상하다 싶어 어머니 진짜 손 떨면서 참으셨답니다. 욕은 하셨다는군요.. 그리고 가만히 있는 주인 아저씨를 보고 딸 교육 그렇게 시키는 것 아니라고 하셨답니다. 그 딸은 어머니가 때리지 않자 밖으로 나가더랍니다. 나가면서 등 뒤로도 계속 욕을 하더랍니다. 문제는 저희 아버지께서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를 마중나오러 세탁소에 오다가 세탁소 앞에서 어머니 등 뒤에 대고 욕하는 그 딸을 보고 화가나서 그 딸 어깨를 밀쳤답니다. 어른에게 그리 욕을 하냐고 ,, 물론 나동그라지고 그런거 아니고 정말 밀친거 있잖아요;; 탁 친다고 해야하나;암튼 그 딸 저희 부모님 고소했습니다. 저희 어머니 그 당시 경찰에 신고 안 하신거 많이 후회하십니다. 동네 사람이니까 좋게 하는 것이 좋은 거라고 생각하셔서...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오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상습범 같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신기한건 그러한 밀침으로도 진단서를 끊을 수 있는건가 하는 것입니다. 그 딸은 아버지가 자기를 밀친 즉시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어떤 여자가 왔더랩니다. 그 여자를 증인으로 세우고 진단서를 끊고 고소를 했다는 결론인데..;; 참 이거 황당해서;

 

경찰측에서는 합의를 해주고 우리측에서는 소비자 보호센터에 고발해서 보상받는 선에서 비용을 셈셈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요.. 그럼 저희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받은 모욕은?어머니 태어나서 이렇게 억울한 경험 처음이시라며 손을 벌벌 떠시는데;; 딸로서 진짜 화가 많이 납니다.  저도 그냥 무개념으로 가서 욕지거리하고 맞고 고소 하는게 좋을런지;

 

암튼 삼전동 사시는 주민분들 그 세탁소에서 옷감 상하시면 걍 그러려니 해야하니

처음부터 안 가시는게 좋을 듯 해요. 이러한 피해자가 또 안나오게요..

삼전동 뚝방길 근처에 있는 모모모 세탁소예요.. 성당 근처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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