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제 글이 톡이 되다니...! 정말 깜짝놀랐어요!
분명 어제까지만해도 조회수가.. 35..이랬는데..ㅎㅎ
암튼.. 많은 분들께서 읽고 웃으셨다니 저도 괜히 기분이 좋네요..^^;
또,.. 저때문에 헷갈리시고, 저처럼 알고 계셨던 분들 덕분에
저만 틀리게 알고 있던게 아닌것 같아서 괜히 마음에 위안이 되네요..^^
글고, 한가지 동요가 하나 더 있는데...
이건 다행이도 틀린걸 남편에게 들키지 않고
우연히 제 스스로 알게되어 구박은 면했답니다.^^
7. 퐁당퐁당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이노래 아시죠?
끝에 '건너편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이잖아요.
전 '나무를 심는~'으로 알고 있었다는...ㅠ.ㅠ
식목일에 오누이가 나무 심으러 냇가로 갔나? 생각하며 불러왔어요..ㅠ.ㅠ
제가 생각해도 너무 엉뚱한거 있죠? ㅡㅡ;;
어릴때부터 상상하기를 좋아하고, 좀 엉뚱하다는 말을 들어왔던 이유가
여기 있었나보네요.. 그리고,.. 좀 사오정...^^;;
싸이는 투데이 욕심이 나서 올리고 싶지만..ㅋ
남편이 반대하야...^^ 모르는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리는게 꺼려진다고...ㅋ
모두 즐거운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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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처음 톡을 써보는거라 긴장이 많이되네요.
말도, 글도 재밌게 못하는 사람이라..^^;
자기소개는... 해야겠지요?
지금은 외국에서 살고있는 30대 애기엄마랍니다..^^
(그래도 마음은 늘~~~ 20대..ㅎ)
왜 그럴때 있지요?
악보를 안보고 노래를 듣는걸로만 배우다보면 조금씩
가사가 틀릴때..ㅎ
근데 제 경우엔 틀려도 너무 틀려서... 생긴 에피소드에요..
1. 스크ㅇ바
대학다닐때 무더운 여름이었음.
친구랑 너무 덥다며 학교후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사먹을 때 광고에 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를때 있지않음??
친구랑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스크ㅇ바 광고 노래를 부르는데..
'이상하게 꼬였네.. ㅇㅇ 스크ㅇ바~ 이히힝 이히힝 꼬였네 ㅇㅇㅇㅇㅇ'
친구는 날 이상하게 쳐다봤음. ㅡㅡ;
친구 : '들쑥날쑥해' 아냐?
나 : '괴스나스케'아냐?
친구 : 그게 무슨 말이야?
나 : 괴스나스케.. 몰라? 괴상하고 요상하게 생겼다는 말..
그런말 ..... 없나?
친구는 빵 터졌고, 난 졸지에 신조어를 만들어냈음. ㅋㅋㅋ
근데 한번 그렇게 불러보셈. 잘 어울리지 않음?
2. 손이시려워 꽁
또 같은 친구와의 일화임.
추운겨울 그 친구와 캠퍼스를 걷다가 자연스럽게 겨울에 관련된 동요를 부르게됐음.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ㅇ문에'
나 : 겨울바람 꽤부네~
친구 : 뭐? 바람이 꾀를 부린다고?ㅎㅎㅎㅎ
나 : 아니~ 그런말 있잖아, '아.. 바람 꽤 많이 분다'
'날씨가 꽤 덥다~' 겨울바람 꽤 많이 분다고~
친구 : 그런가?? 내가 잘못알았나?
나중에 알고보니 '겨울바람 때문에'였음.. ㅡㅡ;;
난 아직도 '꽤'가 맞는거 같음..ㅎ 더 잘어울림..ㅎㅎ
3. 개구리
결혼하고 우리 첫째한테 동요를 불러주는데..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부른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를 가르쳐줬음.
아들.. 몇날 며칠 연습을 하고 아빠한테 불러줌.
아들 : 개굴개굴 개구리 노래부른다. 아들 손자.....~~~~
개굴개굴 개구리 목청터졌다!
아빠 : !!! ㅇㅇ야, 뭐라고? 목청 터졌다구? ㅋㅋㅋ
그노래 누가 가르쳐줬어?
아들 : 엄마가~
그날 남편한테 무지 구박받음.. 동요도 하나 제대로 못가르친다고..
난 처음엔 이해할 수 없었음.. 난 30년 넘게 그렇게 알고 불렀는데
아무도 내게 틀렸다고 고쳐준 사람이 없었기에..ㅠ.ㅠ
제대로 된 가사는 '목청 터졌다'가 아닌 '목청도 좋다'였음..ㅠ.ㅠ
4. 고기잡이
차를 타고 여행중 아들한테 또 동요를 불러줌. 난 동요불러주는 엄마..ㅋ
'고기를 잡으러 산으로 갈까요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남편.. 또 끼어듬.
남편 : 또또.. 그럼 그렇지! 제대로 알고 부르는 동요가 없구만.
어떻게 고기를 잡으러 산으로 가냐? 강으로 가지!
난 아직도 굴복할 수 없음! 난 이제까지 산으로 알고 불렀음.
확실히 '산' 아님??
5. 보름달
밤에 차를타고 이동중 큰 보름달이 보였음.
이제 4살된 우리 첫째아들을 위해 난 또 동요를 불러줌.
'달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어디어디 떴나 동산위에 떴다'
남편 : 뭐라고 동산? 남산이야~
이번엔 확실히 내가 맞은 것 같았음.
나 : 맨날 다 아는척 잘난척 하더만! 동산 맞거든! 뒷동산!
동화책에도 보면 뒷동산에 보름달이 떠 있잖아~
남편 계속 남산이라고 우김.. 결국 아는 지인에게 전화찬스..
그 지인도 '남산'이라함..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함? '남산'이 맞음??
난 아직도 내가 맞는거 같음.. 동산위에 뜬 보름달..ㅠ.ㅠ
6. 나비야
첫째에게 제일 처음 가르쳐 준 동요가 '나비야'임.
할머니 앞에서 첫째가 동요를 부름.
아들 : 나비야, 나비야 이리날라 오너라~ 호랑나비 흰나비~~~~~
시어머님.. 첫째에게 틀렸다고는 안하시고 다시 불러주심.
시어머님 : 노랑나비 흰나비~~
착한 우리아들.. 지금껏 '나비야'노래는 이렇게 부름.
'나비야, 나비야, 이리날라 오너라 호랑나비 노랑나비 흰나비 ~~~'
호랑나비 아님?? 김흥국 아저씨의 호랑나비때문에 헷갈린건가? ㅡㅡ;;
대충 이런 일화가 있었어요..
근데 한번 내가 불러본 대로 불러보세요.
다 말 되는 것 같지 않아요?? ㅎ
혹시 나처럼 알고 있었던 톡커님은 없으신가요?
30년넘게 이렇게 알고 불러온 전 뭐죠??ㅠ,ㅠ
우리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왜 한번도 지적안해줬지? ㅠ.ㅠ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에게는 앞으로 그냥 동요씨디를 틀어줘야겠어요.^^;;
모두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악플은... 무서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