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친한 언니랑 상담하다가
지금껏 연애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쭉 늘어놓다보니까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제 특징은
1. 남자친구앞에서 '약한모습'을 보이고 싶지가 않아요.
2. 연애를 '경쟁'으로 생각해요.
저는 이상하게 남자친구앞에서 '멋있어'보이고 싶어요.
뭔가 항상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고
흐트러진 모습 별로 보여주고 싶지가 않아요.
'예뻐보이고 싶다'라는 마음도 들긴하는데 그런 개념보단 '멋있어'보이고 싶다는 표현이 맞는거같아요.
뭔가 남친이
'우와 뭔가 배우고싶다, 닮고싶다, 믿고 따라갈 수 있겠다;라고 저를
보면서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롤모델'이 됐으면 좋겠어요.
괜히 그래서 힘센척한 적도 많아요(원래도 힘이 세긴 하지만;;)
저도 연약한척 하고 싶고 '힝..오빠없인 요런거 못하겠어ㅜㅜㅜ' 이러고싶은데
막 자존심상해요 ㅋㅋ지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연애를 경쟁으로 생각한다는 건....
말그대로
이 남자랑 저랑 뭔가 공통된걸 했을때(스포츠라던가..게임이라던가..공부라던가..)
제가 뭔가 더 못하면 막 속상해요=성격이 더러운가봐요 ㅎㅎ
막 자기전에도 '아 내가 더 잘했었어야 하는건데' 이 생각하고 자구요.
뭐든 제가 우위에 있어야 돼요.
막 남친이 칭찬을 저한테 듣고 싶어서 하는 말이 뻔히 보이는데도 칭찬에 인색해요;
연애초반에야 "우쭈쭈쭈- 그..그랬어요~? 참잘했어요" 이게 노력을 짜내고 짜내면 하긴하겠는데
시간이 지나면지날수록 남친이 자기자랑하면 "so what?" 이 반응이 나와버려요;
남친이 제 위에 있다는 느낌들면 그때부터 막 스트레스 받아요.
남친이 농담으로 한 말에도 저 혼자 쓸데없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도하고....
도대체 제 문제를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