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부산 가는 오후3시40분 KTX 열차 동반석 타신 여성분이 자꾸 생각나서,,
제 자리가 창가쪽이였구 (259열차 6호차 8A 석) 이였구
제 옆에 앉은 (259열차 6호차 8B 석) 일듯 합니다.
사실 어제 일이지만,,순간 용기를 못내 지나간 일이라 생각했지만,
꼭, 다시 한번 인연이 된다면 뵙고 싶네요.
청바지에 회색티를 입으셨던거 같고, 분홍색 자켓을 걸쳤던거 같습니다.
나이는 20대 초반정도 였던거 같구,,올림머리를 했었네요,
주고 받은 말이라곤, 별 말 없었지만 느낌이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구포역에서 내리는데 그분이 부산역까지 가실꺼 같아 저도 안내리고
끝까지 같이 갈려고 했는데, 순간 내리실꺼냐고 묻는 말에 내린다고 해버렸네요.
진짜 진짜 진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용기없었던 짓 인것 같습니다.ㅠ.ㅠ
가방엔 그렇게 많던 볼펜하나 종이하나가 없구,,ㅠ.ㅠ
제가 정말 남자다운 성격인데 어쩜 하필 어제 그 용기가 없어졌는지,
너무너무 후회가 되네요.ㅜㅜ (동반석이라 앞자리 사람들이 너무처다본 것도 있구,ㅠ)
정말 꼭 이글을 본다면, 정말 조그만한 인연이라도 남아 있다면 꼭 만나고 싶습니다.
그분이 했던말이 자꾸 귀에 맴도네요."내리실 꺼에요?"
제발....꼭 보시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보신다면 꼭 연락부탁드립니다. 010 - 3698 - 9520
제가 네이트 아이디가 없어서 직장 동료 아이디로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