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_-
친구놈은 새벽에 알바 갔다와서 자고있네요.. 이놈이 자고있으니 저도 더 자고 싶어서 11시까지 잤어요 -_-;;
계획대로라면 더 일찍 출발 했어야했는데 ㅜㅜ 피곤하니꽈..
그런고로 네놈 얼굴이나 함 팔려봐라 시키 친구놈이 떠난다는데 잠만 쳐 자다니 ㅜㅜ
너란남자 나쁜남자.




같이 살던 후배놈이랑 집을 빠져나와서 큰길을 따라서 나왔습니다.
공항을 지나고 이곳이 나오는데 컨디션이 회복되어서 미친듯이 달리다가 여기가 무슨천인지 이름을 모르겠더군요;;;
일단 찍고봤어요.
마음에 들더라구요 ^^
게다가 날씨도 겁나게 좋아서 얏호호!! ;ㅁ;
그렇게 광주를 뒤로 하고 달렸습니다. 아직까지 씽씽 잘 나가더군요.

그렇게 얼마를 달렸을까 광주를 빠져나와서 나주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좀 넉넉하다면 관광도 좀 하고싶었지만 오늘은 완도까지 달려야했기에 ㅠㅠ...
귀차니즘덕에 늦게 출발한게 이렇게 타격이 클줄이야..흑흑
나주를 거쳐서 영암군으로 가는 코스였는데.
아 진짜 나주 길 좋았어요 -_-*
나주에서 라이딩할때는 정말 쾌적했습니다. 자전거도 잘 나갔고요.
나주 좀 짱인듯 -_-ㅋ
가는 도중 보이던 동신대학교..
분수가 참 시원해보여서 아 뛰어들고 싶다 ... 흨 흨 하지만 난 못뛰어들겠지..
최종목적지인 완도까정 89키로 남았드아!!!
....근데 가다보니까 완도 96키로로 바뀌었다가 막 87키로로 바뀌고 -_- 이정표가 절 가지고 놀더군요..
챠!!! 수정 좀 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 있습니다.
영암가는 도중 자전거 여행하시는 2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두분은 부산에서 출발 통일전망대, 서울 충청도 전라도를 찍고 땅끝마을까지 가고.. 다음날 완도에서 제주도에 들어가신다고 하더군요. 저도 계획만 아니였다면 제주도로 따라 가고싶었지만 ㅠㅠ..
그래도 제가 가려는 코스를 비슷하게 다녀오신분들이라 조언구할부분은 조언도 구해보고 좋았습니다.
조금만 더 하시면 집이니 좀 더 힘내주세요!!!..
그리고 이분들 한참 가다보니까 안보이시더라구요ㅠㅠ 작별인사라도 나누고 싶었는데.
행여 이 글을 보신다면 짧은 시간이였지만 즐거웠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멋진 부산사나이 두분 'ㅁ'b

월출산 입니다. 맞나 -_-; 일출산인가..
산이 참 이쁘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따로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아 그리고 ..영암에 들어서고 부터 뭔가 힘이 든다 싶어서 도로를 자세히 봤더니 -_
미묘하게 오르막길이더군요ㅠㅠ... 오르막길만 3시간..
허벅지가 터지는줄 알았어요. 가실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해주세요
하도 힘들어서 공기가 구리건 뭐 어 쩃건 -_- 댑따 시원한 터널에서 한 10분 쉬었습니다;;
터널 안전 시원해요 -_ㅜ.. 알랍 터널, 하지만 공기가 좋지 않다는거

터널을 빠져나오니 영암군을 빠져나와 이제 강진군에 도착하였습니다.
동시에 코와붕가!! 소리 나올 내리막길까지 *-_-*
내리막길을 미친듯이 내려갈땐 외쳐줍시다 코와붕가!!
근데 그 기쁨도 잠시 또 미묘한 오르막길이 제 허벅지를 괴롭히고 ㅠㅠ
정줄놓고 이딴 그림자 사진까지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강진군도 오르막 오르막..
나에게 내리막길을 달라.. 흨 흨 흨
한참 달리다가 기력도 없고 목도마르고 또 쉬기로 했습니다.
아마 강진읍 영파리쯤인듯 하네요.
가방에는 아침에 후배놈이 사준 초코렛들이 *-_-*
나 나올때 잠만 자던 친구놈과 비교되요. 흑흑흑 넌 나중에 고기사주마 ㅜㅜ
..쉬는겸 셀카.
하아 -_-; 살 좀 뺴야지..
그리고 그렇게 강진군에서 완도를 향해 달리는 도중 해가 지더군요...아 해지면 라이딩 안하기로했는데..
ㅠㅠ 완도까지 아직도 한참 남았네요 크흑
해가 져버렸고 해지면 사진찍어도 잘 안나오고 그럴 정신도없으니 이 떄부터 또 그냥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래도 저번과 다르게 라이트랑 준비했더니 한결 좋더군요.
그리고 해가 지니까 오 이거 좀 달릴만한듯 =_=..
다음부터는 낮에 너무 뜨거우면 낮잠이나 자다가 7시정도까지 달리면 괜찮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또 강진에서 완도를 가려면 큰 산 하나를 넘어야하는데 정말 오늘은 오르막길이랑 쎄쎄 쎼한것밖에 없는거 같네요
ㅠㅠ 완도가는길을 친구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거기 가는길은 그냥 롤러코스터여 지맘대로 막 오르막 내리막이여 ㅡ,.ㅡ'
..죠 그래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길이 있는법
미친듯이 오르막길 올라가서 내리막길에서 미친듯이 내려오면 진짜 기분 최곱니다 ㅎㅎ
그렇게 미친듯이..달리다 보니 완도에 도착했네요.
..ㅠ_ㅠ
이때가 오후 9시
너무 늦어서 원래는 완도읍까지 자전거타고 가려다가 완도랑 해남 경계선까지 완도최고미녀누님 ㅡ,.ㅡ 이 마중나와서 여기부터 20km정도는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그래도 ... 완도경계까지 도착했으니 뿌듯 ㅠㅠ 흨 흨 흨
도착했으니 밥을 먹어야죠
닭도리탕 시켰는데 나오자마자 미♡듯이 먹어대서 사진은 못찍고 그냥 반찬에 소주만 ㅋㅋ
잎새주 아 제 입맛에 은근 맞더라구요 -_-*
닭볶음탕 맛조 진짜 죽여줬어요, 나중에 소주에 한번 더 먹고싶은 ㅎㅎ
그렇게 누님이랑 밥 먹고 제 잠자리는 알아서 해결하기로하고 누님은 어디서자냐 걱정하시길래 괜찮다고 내 몸은 알아서 할수있음!! 하면서 누님은 걱정을 안고 집으로 가셨고, 전 잠자러 가기전에 이렇게 잉여스럽게 여행기나 끄적 대고 있습니다..
이제 잘곳을 찾으러 가봐야죠 으하하하핫 -_-
그리고 이건 오늘 달린 코스 'ㅁ'
내일은 눈뜨는대로 송곡선착장으로가서 배를 타고 고금도로 가서 고흥에 갈것 같습니다.
고흥은 외갓집이 있는데 2박 3일정도 쉴겸 농사일도 도와드려야죠.
이제 슬슬 집과 멀어지면서 새로운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아 진짜 앞으로 무엇이 있을까 기대되네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