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톡 삼매경 천안에 사는 25 女 입니다.
톡을 읽기만 하다보니 쓰기 어색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
제 글에 대해 모든 부모님들이 그러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미리 오해마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
세상에는 정말 좋은 부모님들이 많이 계시지요 암요~ 그렇구말구요
그렇지만 때때로 무심한 분들의 작은행동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답니다..
부모님의 모습은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이라고들 하잖아요ㅋㅋ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
요즘 사람들, 무단횡단과 쓰레기 투기는 철판 깔지 않아도 한다죠 -_-;
저도 뭐 100% 잘 지키는 편은 아니지만 유치원 교사를 꿈꾸고 있어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습관도 들이고 양심도 지키고자
되도록이면 지키려고 노력해요 ㅋㅋㅋㅋ히히
그런데 ..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 부모님들이신데요
횡단보도 빨간 불에서 그냥 지나가는 엄마를 보며 아이들이 외칩니다.
자녀 왈 "엄마~~ 빨간불이야~~"
엄마 왈 "그냥 너도 빨리 와 ~~~~~~~~~!!!!"
헐 .... 아무리 요즘 세상이 그렇다지만 자녀 앞에서 까지 그렇게 .....
요즘은 차들도 위험하게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어린 아이들이 무심코 무단횡단 하다가
사고날까 심히 걱정됩니다 ...
아, 서론이 길었네요 흠흠!
몇 주전, 한.. 저녁 8시 30분 경이었을까요.
엄마와 저는 공원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보다 3~40m앞에 걸어가는 엄마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엄마는 유모차를 끌었고 .. 5~6살쯤 되어보이는 아들은 엉덩이를 씰룩 거리며
귀엽게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엄마랑 아들이 하얀색 자켓을 맞춰입은 뒷 모습이 너무 예쁘게 보여서
'나도 이쁜 아들, 딸 낳아서 저렇게 입고 다녀야지'
생각했지요 ...
근데 갑자기 엄마가 인도에 심어놓은 나무 한그루 앞에 멈춰섰습니다.
그러더니 쇼핑백 비스무리(?!) 한 것을 뒤적뒤적 거리시더니
- 툭!!!!
나무 옆에 뭔가 던집니다.
- 툭 !!
또 던지십니다 -_-;
아들은 물끄러미 엄마를 바라보고 있고 ......
자세히 가서 그 물체를 보진 못했지만 겉으로 보기엔 드라이아이스였습니다.
(왜 31아이스크림에서 천같은 데에 싸주는거 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아이스크림을 사고 가던 중에 집 근처에 다다르자 그냥 버리신거 같아요;;;;
그 천에 쌓인 두 덩어리를 그대로 버리시고 다시 아들과 유유히 걸어가십니다.
(+수정) 덧붙이자면 드라이아이스 자체만을 버리신게 아니라 겉에 싸여있는 천(?!)도
같이 버리신겁니다. ㅜㅜ
하아 .. 할말을 잃었습니다.
같이 가던 저희 엄마 왈
"으이그.. 겉만 번지르르하게 잘 차려 입으면 뭐하냐..
저게 씻지는 않으면서 새 옷만 입어대는 거랑 똑같어.
애 앞에서 저게 뭐하는 짓이냐.."
그렇습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쓰레기는 쓰레기 통에 넣어요' 라고 수백번 이야기 해도
평소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더 인식하는게 빠른거 알고 계시지요?
아무리 드라이아이스가 저절로 증발된다고 하지만..
4~5살짜리 꼬마아이가 그걸 알고 있었을까요???
제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됩시다..
특히 우리 부모님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길은
부모님께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주시는 것입니다.
무심코 버리는 작은 쓰레기.. 거리에 뱉는 침도 특히 우리 아이들 앞에서는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혼자 계실때도 그러시면 안되겠지만 ..
특히 아이들과 같이 있을 때 하셨던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서는 부모님들도
반성하시고 노력하셔야 한다는거 알고 계시죠? ^^
진짜로 .. "뭐 내가 얼마나 잘못했길래! "
이렇게 생각하시는 부모님들 꽤 있으시거든요 .....
진짜 그러시면 아이들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배우는거.. 다 헛고생입니다. ㅠㅠㅠ
여튼..
이 일을 계기로 정말 저도 아이들에게 더욱 모범이 되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또 , 저도 엄마가 될거니까요 ^^
대한민국 엄마 아빠 화이팅 입니다 !
이쁜이들 마음도 행동도 예쁘게 키워보자구요 ~~~~~~~~~~~